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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보호하신다
2021-09-22
레위기 12장 1-8절임산부의 출산은 출산 자체가 부정한 것이 아니라 출산으로 인해 파생되는 피 흘림이 부정의 대상이었습니다. 출산의 극심한 고통으로 인한 피 흘림은 인간의 첫 타락으로 인한 결과였습니다. 고통과 아픔 중에 소중한 생명이 출생합니다. 우리 삶이 아프고 때로는 추한 모습 일지라도 하나님은 신실하게 일하시며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분입니다.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3.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4.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8.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출산한 여인에 대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부정’이라는 단어는 영어로 ‘unclean(깨끗하지 않은)’이라는 뜻이다. 결혼 전에는 이 부분을 읽을 때 ‘아이를 낳았는데 뭐가 부정하다는 거지? 출산은 생명을 내어놓는 고결한 행위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며 더 깊은 의미가 있겠거니 하며 넘어갔었다. 그런데 출산을 하고 나서 이 부분이 여성을 향한 하나님의 따뜻한 배려이며 보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위기가 쓰인 3500여 년 전 여자는 재산의 목록 중에 일부였으며 당시는 일부다처제는 물론이요, 여성의 권리는 찾아보기 힘든 시대였기 때문에 여자에 대한 이 항목은 도리어 출산을 한 여자를 건들지 말라(?)는 안전장치로도 읽힐 수 있다. 실제로 이 기간에 성관계를 금하고 있고, 만약 어길 경우 남자도 7일 동안 부정하게 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연약한 인간을 보호하신다. 풍랑을 만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다르고, 안전한 항구에 닿아있는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다르다. 힘에 부치는 시간을 기다려 주시고 그저 받아 주시는 때가 있고, 조금 여유가 생기고 주위를 둘러보며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때도 허락하신다. 나에게 허락하시는 또 다른 계절에 대하여 어떤 감사의 제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할까.우리 삶의 구석구석을 돌보시는 주의 손길은 섬세하다. 생명 싸개로 꽁꽁 싸매어 보호하시는 때가 있으며 이제 풀어놓고 제 역할을 하라고 하시는 때도 있다. 지금 나의 삶에서 한 발자국 내디뎌야 하는 영역은 무엇일까? 나는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감사의 제사를 드릴 수 있을까?작성자 :김명선(싱어송라이터, 작가 「사랑은 남는다」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행하라
2021-09-21
레위기 11장 26-47절고대 히브리인들의 하루의 개념은 ‘저녁부터 다음 날 저녁까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날의 정결치 못한 모습은 그날이 다하는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그리고 저녁이 지나서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시점에 부정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날을 허락하십니다. 삶 속의 정결치 못한 부분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새로운 삶의 모습과 행동이 시작되어야 합니다.26. 짐승 가운데 굽이 있어도 완전히 갈라지지 않은 것이나 새김질을 하지 않는 것의 사체에 접촉하는 자는 부정할 것이다. 27. 네 발로 다니는 짐승 중에서 발톱을 가진 동물의 사체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다. 28. 그 사체를 옮기는 자는 옷을 벗어 빨아야 한다. 그러나 저녁까지는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29-30. 땅에 기어다니는 길짐승 가운데 너희에게 부정한 것은 족제비와 각종 쥐와 도마뱀 종류와 육지 악어와 카멜레온이다. 31. 이것들은 부정하므로 그 사체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다. 32. 그리고 이런 길짐승의 사체가 어떤 물건에 떨어지면 그것이 나무그릇이든 자루든 무엇이든지 부정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것에 닿은 물건은 물에 담가 두어라. 저녁까지 부정하다가 그 후에 깨끗해질 것이다. 33. 만일 그런 사체가 어떤 질그릇에 떨어지면 그 속에 있는 것이 다 부정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그 그릇을 깨뜨려 버려야 한다. 34. 그런 그릇의 물이 어떤 음식에 떨어지면 그 음식이 부정하게 될 것이며 그 그릇에 담겨 있는 음료수도 다 부정해질 것이다. 35. 이런 길짐승의 사체에 접촉하는 물건은 무엇이든지 부정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런 것이 닿은 질그릇은 그것이 화로든 난로든 깨뜨려 버려라. 36. 그리고 그런 사체가 샘이나 웅덩이에 떨어졌을 때 물 자체는 부정해지지 않지만 그것을 건져내는 자는 부정해질 것이다. 37. 그리고 그런 사체가 밭에 심을 종자에 떨어졌을 경우에는 그것이 부정해지지 않지만 38. 만일 그 씨가 물에 젖어 있을 때 그 위에 이런 것들이 떨어지면 그 씨가 부정하게 될 것이다. 39. 너희가 먹을 수 있는 짐승이라도 그것이 죽었을 경우에 누구든지 그 사체에 접촉하면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다. 40. 그리고 죽은 짐승을 먹거나 옮기는 자는 입었던 옷을 빨아야 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다. 41. 땅에 기어다니는 것은 다 부정하다. 너희는 그런 것을 먹지 말아라. 42. 배로 밀어 다니든, 네 발이나 많은 발로 기어다니든 땅에 기는 것은 다 부정하므로, 먹어서는 안 된다. 43. 너희는 이런 것들을 먹거나 접촉하여 자신을 더럽히지 말아라. 44.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자신을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라. 너희는 땅에 기어다니는 이런 부정한 길짐승으로 자신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45.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여호와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여라' 46. 이것은 짐승과 새와 물 속의 사는 것과 땅에 기어다니는 것에 관한 규정으로 47. 깨끗한 것과 부정한 것, 먹을 것과 먹지 못할 것을 구별해 놓은 것이다. “네 말이 옳다.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누가복음 10장 28절).”“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습니까?” 율법학자의 공격적인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라고 하신다(누가복음 10장 25-28절).종교는 자꾸만 더 많이 알려고만 하는 반면, 믿음은 말씀대로 살아내라고 말한다. 종교는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인가를 연구하며 계속된 토론으로 시간을 낭비할 때 예수님께서는 “네가 그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 줄 수 없느냐”고 말씀하신다.레위기 11장은 이스라엘에게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율법으로 나눈다. 먹거리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삶의 영역을 통해 말씀과 율법이 우리의 일상과 별개의 문제가 아닌 삶의 영역 속에서 말씀의 삶을 살아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와 언제나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말씀하신다.“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작성자 :김용(베이시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규칙
2021-09-20
레위기 11장 1-25절하나님은 짐승의 정결함과 부정함의 구분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결을 훈련하십니다. 우리 삶의 정결 기준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것입니다. 무엇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 목적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를 묵상하고 행동하는 ‘성결의 훈련’이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육지에 사는 짐승 가운데 3. 발굽이 갈라지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을 수 있으나 4-7. 그 중에서도 먹지 못할 것이 있다.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은 낙타와 오소리와 토끼와 그리고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하지 못하는 돼지를 먹어서는 안 된다. 8. 이런 짐승들은 다 부정하므로 먹지도 말고 그 사체를 만지지도 말아라. 9. 그리고 물 속에 사는 고기 중에서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는 것은 너희가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다. 10. 그러나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11. 이것들은 부정한 것이므로 그 고기를 먹지도 말고 죽은 것을 만지지도 말아라. 12. 내가 다시 말하지만 물 속에 사는 고기 중에서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것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13-19. 새 중에서 너희가 먹을 수 없는 것은 독수리, 솔개, 물수리, 매 종류와 까마귀 종류, 타조, 쏙독새, 갈매기, 새매 종류, 올빼미, 가마우지, 부엉이, 따오기, 사다새, 학, 황새, 왜가리, 오디새, 박쥐이다. 이것들은 부정하므로 먹어서는 안된다. 20. 그리고 날개를 가지고도 네 발로 기어다니는 곤충은 부정하다. 21. 그러나 날개 달린 곤충 중에서도 땅에서 뛸 수 있는 것은 예외이다. 22. 그 중에 메뚜기 종류와 베짱이 종류와 귀뚜라미 종류와 여치 종류는 너희가 먹을 수 있다. 23. 그러나 날개가 달려 있으면서도 네 발로 기어다니는 곤충은 다 부정하므로 너희가 먹어서는 안 된다. 24. 이런 종류의 죽은 곤충을 만지는 자는 누구든지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다. 25. 그러므로 그는 즉시 입었던 옷을 벗어 빨고 저녁까지 외부와의 접촉을 금해야 한다. 부정한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들, 말씀을 읽는 내내 ‘구약시대에는 규칙이 명확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규칙이 명확해서 힘들었겠다 싶은 마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신앙생활이 심플했겠다 싶기도 하다.지금 또한 말씀이 신앙생활의 안내서이지만 구약시대만큼 먹어야 할 것,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정해주는 정도는 아니기에… 스스로 고민하고 하나님 앞에 서 있으려 노력하지 않는 이상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기가 어렵다.매 순간 ‘주님 무엇을,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물어도 물음표로 남는 질문들이 많아 불안함을 느낀다. ‘제대로 살고(신앙생활) 있는 것인지….’‘불안이 반복되면 확신이 생긴다’라고 생각해 왔다. 어쩌면 불안한 상황 속,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으로 점점 더 제대로 살아가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예수님을 의지하는 질문에 먹어야 할 것인지, 먹지 말아야 할 것인지 만큼의 명확한 답이 들리진 않더라도 점점 더 예수님의 삶을 닮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작성자 : 이도영(커뮤니아티스트 communiartist)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주님과 멀어지게 하는 죄,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2021-09-18
주말칼럼_주님과 멀어지게 하는 죄,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은혜 요한복음 13장을 보면 예수님은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갈 때를 준비하십니다.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저녁 식사, 최후의 만찬을 하시며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 주셨습니다.예수님은 식사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셨습니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수건으로 닦아주셨습니다. 베드로가 말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어 주시렵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몰라도 후에는 알게 될 것이다.”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안 됩니다.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시는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베드로는 주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그러면 제 발뿐만 아니라 손과 머리까지도 씻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다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욕한 사람은 온몸이 깨끗하므로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도 이와 같이 깨끗하나”여기서 목욕을 하는 것과 발을 씻는 것은 둘 다 ‘더러운 것을 없앤다’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죄를 씻는 것을 목욕과 발 씻는 것을 통해 비유로 설명하셨습니다.그런데 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스스로 발을 깨끗하게 닦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까요? 왜 제자들의 발을 직접 닦아 주셨을까요? 죄 사함은 자신의 노력과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의 공로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죄인인 우리에게는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이 전혀 없는 완전히 무능력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사람과 함께 하시는 성령님은 우리가 구원의 길을 끝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우리 안에서 우리가 바른길을 가도록, 지은 죄를 회개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입니다. 말씀이 생각나게 하시고 양심을 찌르시며 회개할 마음을 주셔서 회개하게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은혜를 알게 된 후 많이 놀랐습니다, 나의 노력으로 회개하고 구원에 이르는 줄 알았는데 성령님이 함께 하시기에 제가 회개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목욕한다’라는 것은 온몸을 깨끗이 씻는 것으로, 우리 모든 죄가 사함을 받은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으심으로 우리를 완전히 목욕시켜 주신 것입니다. 내가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여 영접하면 주님이 우리를 깨끗하게 목욕을 시켜주십니다. 이렇게 목욕하여 성령을 받은 사람, 거듭난 사람이 된 것입니다. 목욕하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단 한 번 일어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의 사건입니다.하지만 우리가 목욕했다고 항상 깨끗한 것은 아닙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면 손과 발이 더러워집니다. 이처럼 우리는 구원을 받고 난 후에도 우리 안에 죄의 본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날마다 죄를 짓습니다. 이러한 죄를 예수님께 고백하고 회개하면 주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발을 씻는 것에 비유하신 것입니다.죄는 우리를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게 합니다. 하나님을 멀리 떠나 내 힘으로 살아 보려고 하니 인생이 너무나 고달픕니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방식을 찾고 있으니 진정한 위로와 소망이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도 누리지 못하고 근심과 걱정으로 살아갑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면서 온갖 고생과 함께 죄를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죄는 오늘도 우리를 속입니다. 은밀하고 짜릿한 것을 미끼로 던집니다. 이것에 속아 죄의 포로가 되고 또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품에서 멀어지게 하려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여러분! 이제 주님께 돌아오십시오. 죄는 주님을 떠나는 것이고 회개는 주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성령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십시오.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가십시오.주님은 우리와 함께하기를 원하십니다. 더욱더 가까이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택하신 자녀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주님을 의지하십시오. 여전히 주님은 우리의 손을 잡고 계십니다. 우리가 주님을 떠나 있는 것뿐입니다. 지금 바로! 참 좋으신 주님께 돌아갑시다!작성자 : 차길영 대표(세븐에듀 & 차수학)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옳고 그름
2021-09-17
레위기 10장 1-20절아론의 아들인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 앞에서 잘못된 불로 분향하다 죽게 됩니다. 이 슬픈 사건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두려운 분인지 알게 됩니다. 예배자의 삶은 하나님이 사랑과 은혜의 성품을 가지신 분인 것을 아는 것과 동시에 거룩하고 두려운 분인 것을 알고 경외하는 삶입니다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자 자기들의 향로에 불을 담아 그 위에 향을 피웠다. 그러나 그 불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않은 다른 불이었기 때문에 2. 여호와 앞에서 불이 나와 그들을 삼켜 버렸다.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죽고 말았다. 3. 그때 모세가 아론에게 말하였다.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나는 나를 가까이하는 자들 중에 나의 거룩함을 보이고 모든 백성 앞에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아론은 아무 말이 없었다. 4. 그러자 모세는 아론의 삼촌인 웃시엘의 아들 미사엘과 엘사반을 불러 '너희는 가서 너희 조카들의 시체를 성소 앞에서 끌어내어 야영지 밖으로 메고 가거라' 하였다. 5. 그래서 그들은 모세의 지시대로 가서 제사장복을 입은 채 죽은 그 시체들을 야영지 밖으로 끌어내었다. 6. 그때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죽은 자를 애도하는 뜻으로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아라. 너희가 만일 그렇게 하면 너희도 죽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노하실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모든 백성은 이들이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죽었다는 사실을 슬퍼해야 할 것이다. 7. 그리고 너희는 여호와의 거룩한 기름으로 성별함을 받은 자들이니 성막 입구를 떠나지 말아라. 떠나면 죽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 8.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9. '너와 너의 아들들은 성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아라. 만일 너희가 마시고 들어가면 죽을 것이다. 이것은 너희 자손 대대로 지켜야 할 규정이다. 10. 그렇게 해야 너희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고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분간하며 11. 나 여호와가 모세를 통해 명령한 모든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12. 그 후에 모세는 아론과 그의 남은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께 불로 태워 바치고 남은 곡식의 소제물은 가져다가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도록 하십시오. 이것은 아주 거룩한 예물입니다. 13.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이 음식은 여호와께 불로 태워 바친 예물 중에서 여러분이 먹을 몫입니다. 이것이 내가 여호와에게서 받은 명령입니다. 14. 그러나 흔들어 바친 가슴과 들어올려 바친 뒷다리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의식상 깨끗한 곳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바친 화목제물 중에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먹을 몫입니다. 15. 이 음식은 불로 태워 바치는 제물의 기름과 함께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바친 다음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이 먹도록 하십시오' 16. 모세는 속죄제의 염소를 찾다가 그것이 이미 불에 태워진 것을 알고 화가 치밀어 아론의 남은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꾸짖었다. 17. '어째서 너희는 그 거룩한 속죄제물을 거룩한 곳에서 먹지 않았느냐? 이것은 너희가 여호와 앞에서 백성들의 죄와 허물을 속하라고 너희에게 주어진 제물이 아니냐? 18. 그 피를 성소에 가지고 들어오지 않았으니 너희는 네가 명령한 대로 마땅히 그 제물을 거룩한 곳에서 먹었어야만 했다' 19. 그러나 아론이 모세에게 '오늘 그들이 속죄제와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어도 이런 일이 생겼는데 내가 만일 이런 날에 그 속죄제물을 먹었더라면 어떻게 여호와를 기쁘시게 했겠나?' 하자 20. 모세는 그의 말을 듣고 좋게 생각하였다. 모든 일에는 옳음과 그름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 내 생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배워왔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말씀에 빗대어 늘 옳은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이죠.신앙인으로 살아가면서 저에겐 제일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경험이 많아질수록, 머리가 커질수록 자꾸만 나의 시선과 판단으로 옳고 그름을 나누려 할 때가 많아집니다.내가 생각하기에 옳은 일이라 여긴 일들도 나중에 돌아보면 아닐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말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 되어야 하는구나’를 느낍니다.말씀이 기준 되어 매 순간 옳은 것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믿음의 그리스도인이 되길 소망합니다.작성자 : 현진주(가수)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영광의 광채가 나타났다
2021-09-16
레위기 9장 1-24절대제사장으로 위임된 아론과 일반 제사장으로 위임된 아론의 네 아들은 위임식 이후 첫 제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제사하기 전에 먼저 자신들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표하여 여호와 앞에 서기 전 자신부터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죄의 회개는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다른 이들의 죄를 보기 이전에 내 안에 있는 죄를 먼저 살피고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1. 위임식이 끝난 다음 날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 놓고 2. 아론에게 말하였다. '속죄제물로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번제물로 흠 없는 수양 한 마리를 끌어다가 여호와께 바친 다음 3.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여러분은 속죄제물로 수염소 한 마리와 번제물로 흠이 없고 일 년 된 송아지와 어린 양 한 마리씩, 4. 그리고 화목제물로 여호와 앞에 드릴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기름 섞은 곡식 예물을 가져오십시오. 오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나타나실 것입니다.' 5. 백성들이 모세가 명령한 대로 이 모든 것을 성막 입구로 가져오고 전체 백성이 여호와 앞에 나와 서자 6. 모세는 그들에게 '이것은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명령하신 일이므로 여호와의 영광이 여러분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하고 7. 또 아론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형님은 제단으로 나아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먼저 형님 자신의 죄를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린 다음 백성의 죄를 위해서도 그렇게 하십시오' 8. 그래서 아론이 제단으로 나아가 자기 죄를 속할 속죄제물로 수송아지를 잡자 9. 그의 아들들이 피를 받아 그에게 주었다. 그래서 그는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단 네 뿔이 바르고 나머지 피는 단 밑에 쏟았다. 10. 그리고 아론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 제물의 기름과 콩팥과 간 꺼풀은 단에서 불로 태워 바치고 11. 그 고기와 가죽은 야영지 밖으로 가지고 가서 불에 태웠다. 12. 그런 다음 아론은 번제물을 잡았는데 그의 아들들이 피를 받아 그에게 주자 아론은 그것을 단 사면에 뿌렸다. 13. 또 아론은 그들에게서 그 제물의 각 뜬 고기와 머리를 받아 그것들을 단 위에서 불태우고 14. 내장과 다리는 씻어서 이것도 번제물 위에 올려 놓고 불로 태웠다. 15. 그 후에 아론은 속죄제의 염소를 잡아 자기 죄를 위해 속죄제를 드릴 때와 마찬가지로 백성의 죄를 위해 드리고 16. 번제물도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규정대로 드렸으며 17. 또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물을 가져다가 그 중에 한 움큼을 집어서 아침마다 정규적으로 드리는 번제물에 더하여 단에서 불태웠다. 18. 그런 다음 아론은 백성을 위해 화목제의 수소와 수양을 잡았다. 그의 아들들이 그 피를 받아오자 그는 그것을 단 사면에 뿌렸다. 19. 그리고 그는 수소와 수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기름과 콩팥과 간 꺼풀을 떼어다가 20. 그 제물들의 가슴 위에 얹어 단으로 가지고 가서 그 기름은 단에서 불태우고 21. 가슴과 뒷다리는 모세가 지시한 대로 여호와께 흔들어 바쳤다. 22. 아론은 속죄제와 번제와 화목제를 다 드리고 나서 백성을 향해 손을 들고 축복한 다음 단에서 내려왔다. 23. 모세와 아론이 성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들을 축복하자 여호와의 영광의 광채가 모든 백성에게 나타났다. 24. 바로 그때 여호와 앞에서 불이 나와 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완전히 태워 버렸다. 그러자 백성들이 이 광경을 보고 모두 놀라 소리를 지르며 땅에 엎드렸다. 내가 드리는 예배의 행위보다 내 삶을 기쁘게 받아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사건이 일어났다. 내가 코로나 확진자가 된 것이다. 제2동탄 신도시의 청명한 자연환경을 벗삼아 재택근무하면서 아주 간혹 서울에 가서 사람을 만나고 왔다. 그러다 전파 경로를 모른 채 코로나바이러스에 전염되고 만 것이다. 밀접 접촉자들에게 연락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우리 가족들도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택 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아내와 두 아들은 음성이었다. 나는 확진자이기 때문에 멀리 아산까지 내려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야 했다.열흘간 좁은 방에서 꼼짝하지 못하고 낯선 분과 함께 지내야 했다. 나는 이 답답한 괴로움을 견뎌내기 위해 하나님의 위로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었다. 가족과 떨어져 도시락만 먹으면서 복도에도 나가서는 안 되는 생활이 힘들었지만, 그 안에서의 시간은 뜻밖의 쉼의 시간이 되었다. 자유 의지로 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달았고, 산책하며 햇빛을 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생각할 수 있었다. 매일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울감과 좌절이 치유되는 것을 느꼈다.두려워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기억하며 지켜주심을 믿지 않는 것이다. 격리된 방에서 열흘 동안의 시간은 주님이 주신 자유와 믿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선물이 되었다. 게다가 무증상으로 무탈하게 집에 돌아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나와 만났던 분들도 모두 음성으로 격리 기간을 마치고 일상에 복귀했다. 전 세계가 고통받는 전염병 시대에 나만큼은 확진자가 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는, 내 삶을 기쁘게 받아 주시는 그 사랑을 믿고 두려움 없이 살아가는 걸음에 있음을 깨달았다. 생활치료센터에서의 격리는 새 힘을 얻고 울퉁불퉁한 마음을 정리하는 소중한 선물이 됐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삶, 이를 입증해 주시는 영광의 광채는 뜻밖의 시간을 통해 명확해진다.작성자 : 황교진(작가, 『엄마는 소풍중』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예수 그리스도
2021-09-15
레위기 8장 18-36절‘위임하다’라는 말의 기본 뜻은 ‘손에 채우다 (fill the hand)’입니다. 즉 제사장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그들의 손에 제물을 채워주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삶은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그분의 손에 우리의 삶을 맡기고 채워드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내 손으로 이루려는 삶이 아닌 그분의 손이 이루는 삶입니다.18. 그리고 모세는 번제물로 수양을 끌고 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수양의 머리에 손을 얹게 한 후에19. 그것을 잡고 피를 받아 단 주변에 뿌린 다음20. 수양의 각을 뜨고 그 머리와 각 뜬 고기와 기름을 불로 태우고21. 내장과 다리는 물로 씻어 그 수양을 전부 불에 태웠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와께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 곧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화제였다.22. 모세는 그 위임식을 위해서 또 다른 한 마리의 수양을 끌고 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머리에 손을 얹게 한 후에23. 그것을 잡고 그 피를 찍어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발랐다.24. 그리고 아론의 아들들에게도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그 피를 바르고 나머지 피는 단 주변에 뿌렸다.25. 그런 다음 그는 그 제물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떼어내고 오른쪽 뒷다리를 잘라내어26. 여호와 앞에 바친 빵 광주리에서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 한 개와 기름 섞은 빵 한 개와 얇게 구운 과자 하나를 집어내어 그 위에 얹어 놓았다.27. 그리고 그는 이 모든 것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 제단 앞에서 흔들어 여호와께 바치게 하였다.28. 그런 다음 모세는 그들에게서 그것들을 다시 받아 번제물과 함께 단에서 불로 태워 여호와께 바쳤다. 이것은 여호와를 기쁘게 하는 향기로운 위임식 제사이며 불로 태워 바친 화제였다.29. 또 모세는 그 위임식 수양의 가슴을 들고 제단 앞에서 흔들어 여호와께 바친 다음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것을 자기 몫으로 삼았다.30. 그리고 모세는 약간의 위임식 기름과 제단에 뿌렸던 피를 조금 거두어 그것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에 뿌려 그들과 그 옷을 거룩하게 하였다.31. 그런 다음 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내가 지시한 대로 성막 입구에서 그 수양의 고기를 삶아 위임식 제물의 광주리에 들어있는 빵과 함께 먹고32. 남은 고기와 빵은 불에 태워 버리십시오.33. 그리고 여러분은 위임식이 거행되는 7일 동안 성막 입구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34. 오늘 우리가 한 일은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죄를 속하기 위해 명령하신 것입니다.35. 여러분은 7일 동안 밤낮 성막 입구에 머물러 있으면서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도록 하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성막 입구를 떠나는 날에는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나에게 명령하신 것입니다'36. 그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그대로 행하였다.하나님은 섬세하시다. 그가 만드신 자연을 조금만 관찰해도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다. 제사도 역시 섬세하고 꼼꼼하게 가르쳐주셨다. 오늘의 눈으로 본문의 제사를 바라보면 문학적이고 시적으로 함축된 상징이 가득하다. 천천히 읽어도 잘 읽어지지 않는다. 어렵다. 하지만 어렵고 다양한 행위와 제물이 끝에선 다 모이고 만나 한 분을 가리킨다.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아론도 숫양도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위임식의 어디를 뜯어 보아도 다 예수님의 이야기다. 우리의 복잡하고 죄 많은 삶만큼 제사도 복잡해야 했다. 어질러 놓은 만큼 치울 것도 많았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처럼 치우고 돌아보면 어질러 있는 게 우리의 죄였다. 우리 힘으로 해결 불가하다는 걸 하나님은 아셨고 아꼈던 투수를 등판시키듯 예수님을 이 땅에 호출하셨다. 수많은 복잡한 것들이 예수님으로 간결해졌다. 곡괭이질을 무한 반복해도 허물 수 없을 것 같은 하나님과 우리, 우리와 이웃 간의 거대한 담을 허물어 주셨다. 전화기 옆에 있는 버튼을 다섯 번 연속으로 누르면 달려 오는 119보다 더 빠르게, 눈감고 예수님을 부르면 얘기 들으러 오신다. 우리가 가는 게 맞는 건데 그분이 오신다. 우리의 평화, 우리의 구원자.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작성자 : 허림(음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고백
2021-09-14
레위기 8장 1-17절제사장은 죄를 지은 이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돌아올 때 중간역할을 하는 직책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거룩하고 구별되어야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십니다. 죄인인 우리와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의 중간자가 되셔서 하나님 앞에 우리를 화평케 하십니다. 우리의 모습이 아무리 볼품없고 죄로 인해 추악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다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2.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성막 입구로 불러오고 또 그들이 입을 예복과 거룩한 의식에 쓸 기름과 속죄제를 위한 수송아지와 수양 두 마리와 그리고 누룩을 넣지 않고 만든 빵 한 광주리를 가져 온 다음3. 모든 백성을 그리로 불러모아라.'4. 그래서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모든 백성을 성막 입구에 불어 모아 놓고5. '지금부터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6. 그런 다음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7. 아론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준 후에 그 에봇이 몸에 붙어 있도록 정교하게 짠 에봇의 띠를 매어 주었다.8. 그리고 그는 가슴패를 달아 주고 그 주머니 안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9.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전면에 거룩한 금패를 달아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10. 그리고 모세는 거룩한 기름을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기구에 발라 그것들을 거룩하게 하고11. 또 단 위에 그 기름을 일곱 번 뿌리고 난 다음 단과 거기에 따른 기구와 물통과 그 받침에도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하였다.12. 그리고 그는 아론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그를 거룩하게 하였다.13. 또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아론의 아들들을 앞으로 불러내어 그들에게 예복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주었다.14. 그런 다음 모세는 속죄제물로 수송아지를 끌어와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수송아지 머리에 손을 얹게 한 후에15. 그것을 잡아 피를 받은 다음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 제단의 네 뿔에 발라 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나머지 피는 단 밑바닥에 부어 단을 정결하게 하였다.16. 또 그는 내장이 덮인 모든 기름과 간을 덮고 있는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떼어내어 그것들을 단 위에서 모두 불로 태웠다.17. 그리고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고기와 똥은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야영지 밖에서 태워 버렸다. 주님 너무 고통스럽습니다.저의 삶은 어릴 때부터한 번도 평안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늘 갑갑하고 답답합니다.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도맛난 것을 먹어도, 좋은 곳을 가도제 마음 한 곳은 비어있어요.답답하고 막막해요.솔직하게 살기 힘든 세상이잖아요.싫어도 웃어야 하고, 미워도 좋아해야 하는제 감정을 숨기는 게 버릇처럼 되어버려서가끔은 너무 슬픕니다.대제사장인 주님의 도움 없이는 결코주님을 만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저의 이 헛헛함과 갑갑함을 해소해 주실 분은오직 주님뿐임을 고백하며 바라봅니다.작성자 : 길건(가수)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삶의 예배
2021-09-13
레위기 7장 22-38절제물의 기름은 고기의 지방질 부위로 가장 기름지고 맛있을 뿐만 아니라 힘의 근원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통해 예배는 내게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십니다. 예배자의 삶은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3. '너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말라고 백성들에게 일러라. 24. 저절로 죽은 동물이나 맹수에게 찢겨 죽은 동물의 기름이 다른 목적을 위해서는 쓰일 수 있으나 너희가 그것을 먹어서는 안 된다. 25. 누구든지 나 여호와에게 불로 태워 바친 희생제물의 기름을 먹는 자도 자기 백성 가운데서 제거될 것이다. 26. 새의 피든 짐승의 피든 피는 절대로 먹지 말아라. 27. 무슨 피든지 피를 먹는 자는 자기 백성 가운데서 제거될 것이다.' 28. 여호와께서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9. '누구든지 나 여호와에게 화목제물을 드리려고 하는 자는 자기 손으로 직접 그 제물을 가져오라고 백성들에게 말하라. 30. 그 사람은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나 여호와에게 가져올 것이며 제사장은 그 가슴을 제단 앞에서 흔들어 요제로 나 여호와에게 바치고 31. 그 기름을 단에서 불로 태운 다음 그 가슴은 아론과 그 자손들에게 주어야 한다. 32-33. 그리고 그 제물의 우측 뒷다리는 들어올려 나 여호와에게 거제로 드린 다음 그 화목제물의 피와 기름을 드리는 제사장이 갖도록 하라. 34.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리는 화목제물 중에서 흔들어 바친 가슴과 들어올려 바친 뒷다리는 내가 제사장들에게 주었으므로 이것은 항상 그들이 차지해야 할 몫이다. 35. 나 여호와에게 불로 태워 바친 이 제물 중에서 가슴과 우측 뒷다리는 아론과 그 자손들이 제사장으로 위임되던 그 날에 그들의 몫으로 정해진 것이다. 36. 그들이 위임되던 날에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것을 그들에게 주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은 그들이 대대로 차지할 몫이다.' 37. 이것은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제와 화목제에 관한 규정으로 38. 여호와께서 시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제물을 드리라고 명령하신 그 날에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기나긴 코로나 상황으로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대면 예배를 기대하고하나님께 나아가길 소망하는 교인들,일상 속에서 비대면 예배가내 중심이 되어버린 요즘,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 모든 사람에 대한속죄임을 기억하고 되새기며,하루빨리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 예배가예배당 안에서 화목하게 드려지길…그리고 우리 삶의 예배 또한아름답게 드려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작성자 : 최성례(아름다운 도전)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예기치 않는 은혜
2021-09-11
주말칼럼_예기치 않는 은혜 우리는 살다 보면 제한된 기회 안에 들어가려고 노력하거나 발버둥을 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파트 분양권 경쟁은 엄청납니다. 작년에 부산 레이 카운티는 1576가구 모집을 하는데 19만 명이 모여들었고, 송도의 한 아파트에는 6만 명이 몰려들었습니다.학생들은 “인 서울(in Seoul)”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약 50만 명의 고3 학생들이 그 문에 들어가려고 잠을 줄여 가면서 공부를 하고, 어려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경험합니다. 경쟁을 통해 그 좁은 문에 들어가기만 하면 가질 수 있는 특권과 주어지는 상급(?)이 있기 때문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 기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할 때 실패감과 좌절 그리고 실망으로 또 다른 기회를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성경에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던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예루살렘에는 ‘베데스다’라는 못이 있었습니다. 연못 주변 5개의 행각에는 소경, 절름발이, 중풍병자 등 아주 많은 병자가 있었습니다. 병원보다 더 병원 같은 그런 곳이었습니다.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한 가지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물을 움직이게 하면 맨 먼저 들어가는 자는 어떤 병이든 낫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을까요? 서로 들어가려고 애썼을 것이 보지 않아도 눈에 그려집니다.천사는 언제쯤 내려올까?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고, 그것이 한 달, 두 달, 혹은 일 년, 이 년을 기다려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가끔 천사가 내려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면 안 됐습니다. 혹시 화장실이라도 간 사이 천사가 내려왔다면, 이런 낭패가 없을 것입니다. 밥은 정말 마음 놓고 먹었을까요? 눈은 늘 연못을 응시한 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그런데 그 많은 병자가 다 같은 조건에서 베데스다의 연못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맹인과 다리 저는 사람은 38년 된 중풍 걸린 사람보다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이 움직일 때 그 병자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는 병이었습니다. 병자들 속에서도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안타깝지만 공평하지 않았던 것이죠. 빌 게이츠는 “어른이 된 증거는 인생이 불공정한 것을 아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생각해 보면,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베데스다라는 말은 “자비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38년 된 병자에게는 자비로운 못이 아닌 듯합니다. 어쩌면 잔인하고 무자비한 못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벗어나려고 해도 딱히 방법이 없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먼저 못에 들어가서 고침을 받을 가능성은 없었습니다.가끔 이 시대의 상황을 좌절해서 바라보며, “이번 생은 망했다”라고 말하며 “다음 생애를 기약해보자”라는 젊은이들의 인터넷 댓글을 봅니다.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그런 사회적 구조를 보며 자조적이고 개탄하는 그런 심정이 아니었을까요?그 병자에게도 그랬습니다. 그런 그에게 한 분이 다가오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고통을, 그의 기다림을, 그의 절망을, 그의 슬픔을, 그의 소망 없음을 알아봐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묻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그리고 고치십니다. 예기치 않은 은혜입니다. 시편 139편 1절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여호와여, 주는 나를 살피셨으니 나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우리의 모든 상황을 아시고 이해하시는 주님! 나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반복되는 죄, 재정적 어려움, 관계의 어려움, 코로나로 지친 심신 등 38년 된 병자처럼 오랜 시간 지쳐있는 우리의 상태를 아시고 예기치 않은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우리에게 묻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작성자 : 이건설 목사(CCC 한국대학생 선교회, 서울지구 선교동원 전략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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