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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모든 이를 위한 옷
2021-10-04
레위기 16장 1-34절다른 제사들은 모두 개인적인 성격을 띤 것인데 비해, 매년 7월 10일의 속죄일 제사는 이스라엘 전체의 속죄를 위한 공공의 제사였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운데 임재하실 때 혹시 알지 못한 채로 남아 있는 죄까지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 아론의 두 아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 일이 있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네 형 아론에게 경고하여 성소의 휘장 뒤 법궤와 그 법궤의 뚜껑인 속죄소가 있는 지성소에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라. 그렇지 않으면 죽임을 당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그 속죄소 위 구름 가운데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3. 아론이 지성소에 들어오려고 할 때 먼저 갖추어야 할 조건은 이렇다. 그는 속죄제물로 수송아지 한 마리와 번제물로 수양 한 마리를 가져와야 하며 4. 지성소에 들어오기 전에 먼저 목욕을 하고 고운 모시로 만든 겉옷과 속옷과 띠와 관을 착용해야 한다. 5.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속죄제물로 수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수양 한 마리를 가져오면 6. 아론은 먼저 자기를 위해 속죄제물로 수송아지를 드려 자기와 자기 가족의 죄를 속한 다음 7. 그 수염소 두 마리는 성막 입구나 여호와 앞에 두고 8. 거기서 제비 뽑아 나 여호와에게 제물로 바칠 염소와 광야로 보낼 염소를 결정해야 한다. 9.그런 다음 그는 나 여호와에게 바칠 제물로 제비 뽑힌 염소는 속죄제로 드리고 10. 남아있는 다른 염소는 나 여호와 앞에 산 채로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한 다음에 희생의 염소로 광야에 내보내도록 하라. 11. 아론은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려 자기와 자기 가족의 죄를 속한 다음 12. 향로를 가져다가 나 여호와의 단에서 피운 숯불을 가득 채우고 또 두 움큼의 고운 가루향을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 13. 나 여호와 앞에서 분향하여 그 향의 연기가 법궤 위의 속죄소를 덮어 가리도록 해야 한다. 그러면 그가 죽지 않을 것이다. 14. 또 그는 수송아지 피를 조금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찍어 속죄소 동편에 뿌린 다음 그 피를 속죄소 앞에 일곱 번 뿌려야 한다. 15. 그리고서 아론은 성소 밖으로 나가서 백성의 죄를 속할 속죄제 염소를 잡아 그 피를 가지고 지정소로 다시 들어와서 수송아지 피를 뿌릴 때와 같이 속죄소 위와 앞에 그것을 뿌려야 한다. 16. 이런 방법으로 그는 이스라엘 백성의 부정과 죄로 더럽혀진 지성소를 정결하게 하고 또 그들의 부정으로 둘러싸인 야영지 가운데 있는 성막을 위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17. 아론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자기와 자기 가족과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속죄제를 드리고 나올 때까지는 한 사람도 성막 안에 있어서는 안 된다. 18-19. 아론은 지성소를 정결하게 한 다음에 번제단 앞으로 나와서 수송아지 피와 염소의 피를 가지고 단 네 뿔에 바르고 또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단 위에 일곱번 뿌려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부정으로 더럽혀진 그 단을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해야 한다.' 20. 아론은 지성소와 성막 전체와 단을 정결하게 한 다음에 산 염소를 끌어다가 21. 그 머리에 두 손을 얹어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를 고백하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지운 다음 지정된 사람에게 맡겨 그 염소를 광야로 보내야 한다. 22. 그 염소가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를 지고 사람이 살지 않는 광야에 이르거든 그 염소를 놓아 주어라. 23. 그런 후에 아론은 성막으로 다시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 입었던 고운 모시 옷을 벗어 거기에 두고 24. 거룩한 곳에서 목욕을 한 다음 자기 옷으로 갈아 입고 나와서 자기와 백성을 위해 각각 번제를 드려 자기 죄와 백성의 죄를 속하고 25. 속죄제물로 잡은 짐승의 기름은 단에서 불로 태워야 한다. 26. 그리고 희생의 염소를 끌고 가서 광야로 보낸 자는 옷을 빨고 목욕을 한 후에 야영지로 들어오게 하라. 27. 또 죄를 속하기 위해 속죄제물로 드려진 수송아지와 염소의 피는 지성소에서 죄를 속하는 데 사용되었으므로 그 나머지 부분인 가죽과 고기와 내장을 야영지 밖으로 내어다가 불사를 것이며 28. 그것을 불사른 자도 옷을 빨고 목욕을 한 다음에 야영지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 29. 그리고 너희가 대대로 지켜야 할 규정은 이렇다. 7월 10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자기를 살피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보내야 한다.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뿐만 아니라 그들 가운데 사는 외국인들도 지켜야 할 규정이다. 30. 이날은 속죄 의식을 베풀어 나 여호와 앞에서 너희 모든 죄를 씻어 너희를 정결하게 하는 날이며 31. 또 너희가 쉬어야 할 거룩한 안식일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자기를 살피면서 경건하게 이 날을 보내야 한다. 너희는 이 규정을 대대로 지켜라. 32. 자기 아버지를 계승하여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된 대제사장은 거룩한 고운 모시 옷을 입고 33. 지성소와 전체 성막과 단과 제사장들과 백성을 위해 속죄 의식을 베풀어야 한다. 34. 이것은 너희가 영원히 지켜야 할 규정이다. 속죄 의식은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죄를 위해 일 년에 한 번씩 베풀어야 한다.' 그래서 아론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하였다. 외국에서 오신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외국인이라 백신 접종 예약을 못 하는 줄 알았어요,그런데 확인해보니까 이게 가능하더라구요.”“일곱째 달, 그 달 십 일에 너희는 음식도 먹지 말고, 일도 하지 마라.이스라엘 백성이나 너희 가운데 사는 외국인이나,다 지켜야 한다. 이날은 너희의 속죄일이며,너희를 깨끗하게 하는 날이며(29-30절, 쉬운성경)”하나님은 세상 모든 사람을 다 만나고 싶으셔서,모든 사람이 ‘거룩의 옷’ 입기를 기다리는 분이시죠.할렐루야!작성자 : 이길승(싱어송라이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삶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
2021-10-02
주말칼럼_삶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 _ <다산의 마지막 습관>을 읽고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나를 지키는 것이다매일 같이 가족상담소에서 8세 꼬마부터 80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의 문제를 대면합니다.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외로움의 문제, 부부갈등의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나갈 때 가장 먼저 조언하는 것은 자신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정약용은 성균관 유생 시절부터 그의 천재성을 눈여겨본 정조의 총애를 받아 과거에 급제한 후 40세에 병조참의라는 높은 벼슬을 받아 승승장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선이 낳은 천재라고 불렸던 정약용은 화려했던 자신의 과거를 가리켜 나를 잃어버린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조 사후 노론에게 몰려 귀양을 가게 되었는데 18년간의 유배지 생활이 오히려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나를 찾았을 때 삶의 희로애락에 휘둘리지 않고 오롯이 나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나를 찾을 때 세상을 초월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즐거움에 취하는 것도 괴로움에 흔들리는 것도 모두 자신을 잃는 일입니다. 바탕이 단단한 사람은 기쁨과 슬픔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나를 찾았을 때 밤 한 톨 뺏기지 않으려고 쫓겨 다니며 여러 개의 송곳날에 배가 찔린 듯, 방망이로 가슴을 얻어맞은 듯 절박하여 금시라도 죽어갈 것 같은 새처럼 길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나를 찾았을 때 중용이 가능케 된다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은 중용의 자리에 있는 힘입니다. 곧은 자는 온화함이 부족하고 너그러운 자는 엄숙함이 모자라니 한 곳에 치우침이 없는 삶은 나를 잃지 않는 삶일 것입니다. 나를 찾았을 때 다른 시선으로 삶을 볼 수 있다 나를 찾았을 때 역경 중에서도 다른 시선으로 자기 삶의 이야기를 쓸 수 있습니다. 내 삶에 닥친 불행은 그 자체가 비극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인지하며, 어떻게 기술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자신을 찾은 사람은 오히려 뜨거운 가마 속에서 오래 구워진 다음에야 그 고운 빛을 발하는 도자기처럼 ‘대인춘풍 지기추상’의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나를 찾았을 때 순간적인 쾌락이 아니라 여운이 긴 즐거움을 찾아갈 수 있다나를 찾았을 때 순간적인 쾌락이 아니라 여운이 긴 즐거움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여운이 긴 즐거움이란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데서 오는 자기만족의 즐거움과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을 돕는 데서 오는 즐거움입니다. 이 두 가지 즐거움과 기쁨은 자신을 찾은 사람만이 느낄 수 있습니다.공부의 힘으로 나를 찾아가고 일상에 갇히지 않고 매일 새롭게 살아갈 수 있다<다산의 마지막 습관>의 저자 조윤제는 일상은 익숙함에 길들어져 있는 나를 잃어버리게 하는 미로이지만, 공부는 일상에 갇히지 않도록 매일 나를 새롭게 하는 힘이 있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공부는 드러내기 위하여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서기 위함입니다. 바르게 선 사람은 골밀도 높은 넓적다리로 자신이 서 있는 그곳에 견고히 뿌리를 내리며 응집하는 자아로 설 수 있기에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일상의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야 자신을 찾아갈 수 있다또한 공부는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 이상에서 실천까지 그 멀고 먼 여행의 거리를 좁히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노학자 김형석은 그의 백 세 인생의 지혜를 구하러 온 운집한 군중에게 초성으로 공부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은 아닐까요?“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자신의 책상 정리부터 시작하라. 온 세상을 사랑하려면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사랑하라. 그렇지 못하면 병든 지식인이 되는 것이다. 실천한 딱 그만큼만 자신의 이론이 되고 자신의 신념이 되는 것이다. 높이 오르고 싶다면 일상의 바닥에서부터 한 걸음씩 올라가라” 하는 말씀은 MRA 검사처럼 나의 마음의 질병을 점검해 주고 있습니다.인생은 고난으로 판가름 나지 않고 고난을 통해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다인생은 고난으로 판가름 나지 않습니다. 고난을 통해 오히려 잃어버린 나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잔잔한 바다는 결코 노련한 사공을 만들 수 없듯이 혹독한 비바람만이 나를 깨어 있게 만들 것입니다.나를 찾는 여행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여행입니다. 삶의 이유를 찾고 삶의 방향을 바르게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는 나를 찾는 여행이고, 그 여정은 이미 시작 되었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르게 생각하고, 내가 이 땅에 서 있는 이유를 발견하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작성자 : 엄정희 교수(연합가족상담연구소 소장, <Dr. Duck 결혼예비학교>진행)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평범하게 살기 힘든 사람
2021-10-01
레위기 15장 1-33절여성의 주기적인 생리는 자녀의 출산과 관계가 있습니다. 출산에 수반되는 고통스러움은 하와의 범죄의 결과였기에 부정하게 여겨집니다. 성경에서 피는 생명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 피의 유출은 죽음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규례 안에는 우리의 삶이 온전하기를 원하시는 마음이 있습니다. 무너지고 절망한 삶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 다시 세워집니다.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누구든지 몸에 유출병이 있는 사람은 부정하다. 3. 이것은 유출물이 흘러 나올 때뿐만 아니라 그것이 멈추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4. 이런 유출병이 있는 사람이 누운 자리나 앉은 자리는 다 부정하다. 5-6. 그러므로 그의 잠자리에 접촉하는 자나 그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 자는 부정하므로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저녁까지는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7. 그리고 그 유출병이 있는 사람의 몸에 접촉하는 자도 마찬가지로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도 역시 저녁까지는 부정할 것이다. 8. 만일 유출병이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침을 뱉으면 그 사람은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저녁까지는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9. 또 유출병이 있는 사람이 앉은 안장도 부정하며 10. 그가 깔고 있던 물건이 무엇이든 그것에 접촉하거나 그것을 옮기는 자도 부정하게 되므로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저녁까지는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11. 만일 유출병 있는 자가 씻지 않은 손으로 어떤 사람을 만지면 그 사람은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저녁까지는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12. 그리고 유출병 있는 자가 만진 질그릇은 깨뜨려 버리고 나무 그릇은 물로 씻어라. 13. 유출병이 있는 자가 그 유출이 멈추면 그는 7일 동안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면 정결하게 될 것이다. 14. 8일째 되는 날에 그는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성막 입구 나 여호와 앞에 가져와서 제사장에게 주어야 하며 15. 제사장은 그 중 한 마리를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서 유출이 멈춘 그 사람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 16. 만일 어떤 사람이 설정하면 그는 전신을 물로 씻어야 한다. 그러나 저녁까지는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17. 정액이 묻은 옷이나 침구는 모두 물에 빨아야 한다. 그러나 저녁까지는 이것도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18. 또 남녀가 성관계를 가진 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나 다음 날 저녁까지는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19. 여자가 월경할 경우에는 7일 동안 부정하다. 그리고 그 여자를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20. 생리 기간 동안에 그 여자가 앉거나 누운 자리는 다 부정하다. 21-22. 그러므로 그 여자의 침구나 그 여자가 앉았던 곳을 만지는 자는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저녁까지는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23. 그리고 그 여자의 잠자리나 그 여자가 앉은 좌석에 있는 물건을 만진 자도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다. 24. 또 생리 기간 중의 여자와 성관계를 가지는 자는 그 불결에 전염되어 7일 동안 부정할 것이며 그가 눕는 자리마다 부정할 것이다. 25. 만일 생리 기간이 지났는데도 월경이 계속되거나 또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피가 흐르면 그 기간 동안에 그 여자는 정상 생리 기간 때와 마찬가지로 부정하며 26. 그 기간 동안에 그 여자가 눕는 자리나 앉는 자리도 정상 생리 기간 때와 마찬가지로 부정하다. 27. 이런 것을 만지는 자는 부정하므로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저녁까지는 여전히 부정할 것이다. 28. 그리고 흐르던 피가 그치면 그 여자는 그때부터 7일이 지나야 깨끗해질 것이다. 29. 8일째 되는 날에 그 여자는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성막 입구로 가져와 제사장에게 주어야 한다. 30. 그러면 제사장은 그 중 한 마리를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서 피를 흘려 부정하게 된 그 여자를 위해 나 여호와 앞에서 속죄해야 한다. 31.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하여 이런 부정에서 떠나게 하고 그들이 자기들 가운데 있는 내 성막을 더럽혀 부정한 가운데서 죽는 일이 없도록 하라.' 32. 이상은 유출병이 있는 자와 설정으로 부정한 자와 33. 생리 기간 중의 여자와 월경 불순으로 부정한 여자와 그리고 부정한 여자와 성관계를 가지는 자가 지켜야 할 규정이다. 나: “카카오택시 한 번도 안 타봤어!그리고 배달의 민족 앱도 안 해봤어.”친구: “평범하지 않은데?”나: “내가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야???”그리고 보니 요즘 유행하는 건 별로 안 하고 있었다^^;‘슬기로운 의사 생활’이 나의 최신판이자대화 단절을 간신히 피해 가는….정결과 부정의 문제는 어쩌면하나님 앞의 평범과 비범이 아닐까?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울타리 안에거하기 위한 넓은 자리 만들기.그 당시의 기준을 오늘날의 나에게그대로 적용할 필요는 없지만하나님의 울타리 안에거하기 원하는 마음은 지금도 동일하다.나 평범하지 않지만하나님 울타리 안에서 거하길 원한다.작성자 : 강은경(회사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정기 검진
2021-09-30
레위기 14장 33-57절전염성이 있는 악성 피부병 환자가 살았던 집 역시 부정과 정결의 판단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집 역시 환자의 경우처럼 정결 의식의 과정을 치러야 합니다. 악성 피부병처럼 우리의 죄 역시 전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에서 시작된 죄는 물질, 관계, 감정, 생각 등 삶의 모든 부분으로 그리고 타인에게까지 전염됩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모든 부분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정결함이 있는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3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34. '내가 줄 가나안 땅에 너희가 들어가 살 때에 내가 어느 집에 문둥병 색점이 생기게 하면 35. 그 집 주인은 제사장에게 가서 그 사실을 보고해야 한다. 36. 제사장이 그 색점을 조사하러 그 집에 들어가기 전에 그 집 안에 있는 모든 물건이 부정하다는 선언을 받지 않도록 먼저 그 집을 비우게 하라. 37. 제사장이 보았을 때 만일 그 집 벽에 푸르스름하거나 불그스름한 점이 있는데 그것이 벽 표면보다 우묵하게 보이면 38. 그는 집 밖으로 나와서 문을 걸어 잠그고 7일 동안 일체 출입을 금지시켰다가 39. 7일째 되는 낱에 다시 와서 조사해 보고 만일 그 색점이 벽에 번졌으면 40. 제사장이 명령하여 그 색점 있는 돌을 뽑아서 성 밖의 부정한 곳에 버리도록 하라. 41. 또 제사장은 집 안의 모든 내부 벽을 철저히 긁어내게 하고 그 긁은 부스러기를 성 밖의 부정한 곳에 쏟아 버리도록 해야 한다. 42. 그리고 뽑아 버린 돌은 다른 돌로 갈아 끼우고 긁어낸 벽에는 다른 흙으로 대신 바르도록 하라. 43. 그러나 그 후에 색점이 또 나타나면 44. 제사장은 다시 와서 조사해야 한다. 그때 만일 그 색점이 번졌으면 그것은 악성 문둥병이므로 그 집은 부정하다. 45. 이런 경우에는 그 집을 헐고 돌과 재목과 모든 흙을 성 밖의 부정한 곳에 내버리도록 하라. 46. 그리고 그 집이 폐쇄되어 있는 동안 그 집에 들어가는 자는 누구든지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47. 또 그 집에서 자거나 먹는 자는 자기 옷을 빨아야 한다. 48. 그러나 그 집의 벽을 새로 바른 후에 제사장이 다시 와서 확인했을 때 색점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문둥병이 사라진 것이므로 제사장은 그 집을 깨끗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49. 그런 다음 제사장은 그 집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 가지를 가져오게 하여 50. 그 중 새 한 마리는 맑은 샘물을 담은 질그릇 위에서 잡고 51. 다른 새는 산 채로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 가지와 함께 그 핏물에 찍어서 그 집에 일곱 번 뿌려 52. 그 집을 정결하게 해야 한다. 53. 그리고 나서 제사장이 그 산 새를 성 밖의 들로 날려보내도록 하라.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제사장이 그 집의 부정을 제거하면 그 집이 정결하게 될 것이다.' 54-57. 이상은 문둥병 증세가 피복이나 집 안에 나타났을 경우와 그리고 피부에 무엇이 돋아나거나 종기와 부스럼과 색점이 생겨 문둥병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 부정할 때와 부정하지 않을 때를 결정해 주는 규정이다. 암(癌, Cancer)은 세포가 사멸 주기를 무시하고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인체의 기능을 망가뜨리는 병으로, 처음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모르는 사이에 암세포가 무한 증식이 되어 방치하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악성종양이다. 현재로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어디엔가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암 조직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암 부위를 제거한 후에도 화학적 방법이나 방사선을 이용하여 항암치료를 하게 된다. 암 환자는 그 후 한동안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암이 재발하는지를 면밀하게 감시받게 된다. 암 환자는 일정 기간 이러한 정기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드디어 담당 의사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게 된다. 20여 년 전 위에 암이 생겨 위 절제 수술과 어려운 항암치료를 받고 오랫동안 정기적인 추적 검진을 받은 후 감사하게도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으로서, 암의 무서움과 치료 과정의 어려움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오늘 성경 말씀은 전염성이 있는 악성 피부병 환자가 살았던 집 역시 부정과 정결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사실 우리의 죄 또한 암처럼 우리 내부에서 점점 자라나 우리를 지배하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다. 우리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작은 양심의 일탈은 암세포처럼 자라 우리 마음을 점령하고 큰 죄악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무서운 힘이 있다.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회개와 함께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 죄로부터 정결한지를 꾸준히 살펴보아야만 한다. 오늘도 말씀으로 건강한 하루가 되기를 기도한다.작성자 : 박용기(과학 칼럼니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가난한 사람
2021-09-29
레위기 14장 19-32절악성 피부병 환자가 나았을 때 속건제가 드려졌습니다.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함입니다. 속건제는 병으로 정결치 못했던 이가 제물의 희생과 하나님의 회복하심으로 다시 하나님의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우리 죄의 깊은 병 역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하나님의 회복하심이 필요합니다.19. 그런 다음 제사장은 속죄제를 드려 부정에서 깨끗함을 받으려고 하는 그 사람을 위해 다시 속죄하고 또 번제물을 잡아 20. 그것을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물과 함께 제단에 바쳐 그를 위해 속죄해야 한다. 그러면 그가 의식상 완전히 깨끗해질 것이다. 21. 만일 그 사람이 너무 가난하여 이런 것을 바칠 형편이 못 되면 속건제물로 나 여호와에게 흔들어 바칠 어린 수양 한 마리와 곡식으로 드릴 소제물로 기름 섞은 고운 밀가루 2.2리터와 그리고 감람기름.3리터를 바치도록 하라. 22. 또 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준비하였다가 23. 8일째 되는 날에 정결 의식을 위해서 그것들을 성막 입구에 있는 제사장에게 가지고 가야 한다. 24. 그러면 제사장은 그 어린 양과 기름을 받아 나 여호와 앞에 흔들어 바치고 25. 속건제물인 그 어린 양을 잡아 정결함을 받을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그 피를 발라 주어야 한다. 26. 또 제사장은 그 기름을 자기 왼쪽 손바닥에 붓고 27. 오른쪽 손가락으로 그것을 찍어 나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린 다음 28. 손바닥에 남은 그 기름을 속건제물의 피를 발라 줄 때와 같이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발라 주고 29. 그 나머지 기름은 그의 머리에 발라 제사장은 나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해 속죄해야 한다. 30. 그런 다음 제사장은 그 사람이 자기 힘대로 바친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31. 곡식으로 드리는 소제물과 함께 하나는 속죄제물로, 다른 하나는 번제물로 바쳐 정결함을 받을 그 사람을 위해 나 여호와 앞에서 속죄해야 한다.' 32. 이것은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너무 가난하여 부정에서 정결함을 받는 데 요구되는 제물을 그대로 바칠 수 없는 경우에 지켜야 할 규정이다. 성경에는 이웃 사랑 특히 그중 가난한 자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구절들이 많다.“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은 여호와께 빌려 주는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의 선행을 반드시 갚아 주실 것이다(잠언 19장 17절).”언론에는 하루가 멀다고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뉴스가 보도된다. 그중 적지 않은 비율이 바로 경제적 빈곤과 맞물려 있다. 그럴 때마다 공동체 내에 약자의 위치에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이들에 대한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하나님은 진영 밖에서 지내며 극심한 생활고를 겪는 나병 환자처럼 경제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가난한 자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때 힘이 미치는 대로, 즉 형편에 맞게 제물을 드리게 하셨다. 경제적 여건에 따라 희생제를 드릴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동시에 속건제의 경우는 일반인과 동일하게 드리도록 했다. 가난한 자에게는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며 또한 신앙과 삶에서는 거룩함을 추구하며 주님과 동행하기를 바란 까닭이다. 또한 그의 중심의 진실함을 보시기 때문이다.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은혜 주시기를 원한다. 또 우리가 정결하기를 원한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서의 예배에 온 마음을 다해야 한다. 동시에 가난한 이웃이 하나님을 친밀하게 만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마땅히 그의 손을 잡아야 한다. 하나님을 예배한다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정작 하나님께서 나병 환자를 배려하는 일을 공동체와 내가 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체성이 어떻게 교회고, 그리스도인이며, 제자일 수 있겠는가?작성자 : 문종성(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오늘도 정결하게
2021-09-28
레위기 14장 1-18절죽임당한 새는 악성 피부병 환자의 질병과 부정을 대신하는 희생제물의 의미입니다. 들판으로 날려 보내진 새는 이제 환자가 그 질병과 부정함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된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죄의 질병에서 해방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습니다. 이 희생을 기억하세요. 그때 죄의 무게에서 우리는 새처럼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1-2.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문둥병이 나은 사람의 정결 의식에 관한 규정을 이렇게 말씀하셨다. '문둥병이 나은 사람을 제사장에게 데려오면 3. 제사장은 야영지 밖으로 나가서 그를 진찰해야 한다. 제사장이 보기에 그 문둥병이 나았으면 4. 제사장은 그 사람에게 의식상 깨끗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 가지를 가져오게 하여 5. 새 한 마리는 맑은 샘물을 담은 질그릇 위에서 잡고 6. 다른 새는 산 채로 백향목과 우슬초 가지와 홍색 실과 함께 그 핏물에 찍어 7. 문둥병이 나은 사람에게 일곱 번 뿌려 주고 그를 깨끗하다고 선언한 다음 제사장은 그 새를 들로 날려보내야 한다. 8. 그리고 문둥병이 나은 그 사람은 자기 옷을 빨고 몸에 있는 털을 모조리 밀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그는 비로소 깨끗하게 되어 야영지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러나 야영지 안에 들어온 후에도 7일 동안은 자기 천막 밖에서 머물러야 한다. 9. 7일째 되는 날에도 그는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다시 밀고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러면 그가 깨끗해질 것이다. 10. 그 다음 날인 8일째 되는 날에 그는 흠 없는 어린 수양 두 마리와 일 년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또 감람기름을 섞은 고운 밀가루 6.6리터와 감람기름.3리터를 가져와야 한다. 11. 그러면 제사장은 그 사람을 성막 입구로 데려다 놓고 또 그가 가져온 예물도 그 곳에 두고 12. 어린 수양 한 마리와 감람기름.3리터를 제단 앞에서 흔들어 허물을 속하는 속건제로 나 여호와에게 바친 다음 13. 그 어린 수양은 속죄제물과 번제물을 잡는 거룩한 곳에서 잡아야 한다. 그리고 그 속건제물은 매우 거룩하므로 속죄제물과 마찬가지로 제사장의 몫이다. 14. 제사장은 이 속건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르고 15. 또 그 감람기름을 자기 왼쪽 손바닥에 부은 다음 16. 오른쪽 손가락으로 그것을 찍어서 나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리고 17. 손바닥에 남은 기름의 일부는 그 사람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속건제물의 피를 바를 때와 같이 바르고 18. 그 기름의 나머지는 그 사람의 머리에 발라 제사장은 나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해 속죄해야 한다. 오랜만에 TV를 켜고 뉴스를 시청한다.요즘 코로나19로 인해 그와 관련된 이슈 거리와확진자의 수가 시선을 고정케 한다.그리고 하루도 쉬지 않고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범죄와그리 기분 좋지 않은 뉴스가 이어진다.‘이렇게 사건 사고가 많은 세상에서 나는 어떻게그리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머릿속을 스치듯 생각나는 단어는“정결”이라는 단어였다.혼탁한 세상 한가운데 있더라도정결한 자의 모습은 위대하다.세상에서 정해진 법보다 더 강한 힘은정결한 삶에서 나온다고 믿는다.정결한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듯이 우리는 오늘도정결한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나를 위해서당신을 위해서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서!작성자 : 이승주(사진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전염을 막아라!
2021-09-27
레위기 13장 38-59절병의 부정함을 판단하는 이유는 환자를 차별하거나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 병의 회복을 돕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부정한 병으로 판단될 때 환자는 자신의 옷을 찢고 “부정하다”라고 외쳐야 합니다. 스스로 병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참 회복은 내게 잘못이 있다는 것을 인정할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영적 건강을 살피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38-39. 만일 남자나 여자의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면 제사장이 그 사람을 진찰하도록 하라. 그 피부의 색점이 점점 희끄무레해지면 그것은 문둥병이 아니라 피부에 돋아난 어루러기이므로 그 사람은 깨끗한 자이다. 40-41. 누가 머리 앞뒤에 머리털이 빠져서 대머리가 되어도 이것은 문둥병이 아니다. 42. 그러나 머리털이 빠져서 대머리가 된 그 자리에 희붉은 점이 생기면 이것은 문둥병 증세이다. 43. 이런 경우에 제사장은 그를 진찰해 보고 그 자리에 문둥병 증세와 같은 희붉은 색점이 돋아 있으면 44. 이것은 문둥병이므로 제사장은 그를 부정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 45. 문둥병에 걸린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부정하다! 부정하다!' 하고 외쳐야 하며 46. 그 병에 걸려 있는 동안은 부정하므로 그는 야영지 밖에서 따로 살아야 한다. 47-49. 만일 양털이나 모시로 된 의복이나 천, 그리고 가죽이나 가죽 제품에 푸르거나 붉은 점이 생기면 이것을 일단 문둥병 색점으로 보고 그 색점이 생긴 의복이나 가죽이나 천을 제사장에게 가지고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50. 제사장은 그것을 받아 7일 동안 따로 간직해 두었다가 51. 7일째 되는 날에 그것을 다시 살펴보고 만일 그 색점이 번졌으면 이것은 전염성 문둥병이므로 부정하다. 52. 그러므로 그는 그 색점이 있는 의복이나 천이나 가죽을 불로 태워야 한다. 53. 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이 더 이상 번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54. 제사장은 그 색점이 있는 것을 빨게 한 다음 또 7일 동안 간직해 두었다가 55.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만일 그 때에도 그 색점의 색깔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비록 그것이 번지지 않았을지라도 그것은 문둥병 색점이다. 그것은 전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그 색점이 있는 의복이나 천이나 가죽은 불로 태워야 한다. 56. 그러나 그것을 빤 후에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이 엷어졌으면 그는 그 부분을 잘라 버려야 한다. 57. 만일 그 후에도 그 색점이 다시 나타나면 이것은 번지는 문둥병 색점이므로 그것을 불로 태워야 한다. 58. 만일 그것을 빤 후에 색점이 없어졌으면 그것은 다시 빨아야 깨끗해질 것이다.' 59. 이것은 털이나 모시로 만든 의복, 그것으로 된 천, 그리고 가죽이나 가죽 제품에 생긴 색점이 문둥병인지 아닌지를 결정해 주는 규정이다. 성경을 통해 살펴본 문둥병은 부정한 것이기에 반드시 격리되거나 제거되어야만 했다. 인간에게는 색점이나 종기, 대머리, 탈모, 화상 등의 이유로도 문둥병이 의심될 수 있었고, 심지어는 털이나 가죽, 옷감, 의류 등에도 문둥병이 나타날 수 있었음을 말씀을 통해 보았다.이토록 여러 증세와 다양한 발생의 원인 그리고 인간뿐 아닌 사물에도 발현되던 문둥병이 절대로 수용될 수 없는 무서운 질병으로 인식되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서운 전염력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처음에는 다른 증세들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다른 곳으로 감염 부위가 확산되는 문둥병. 그래서 문둥병 환자는 진 밖으로 격리되어 혼자 생활해야만 했고, 사물에 나타난 증세 역시 반드시 제거되어야만 했다.나의 삶에, 영혼에 부정적인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문둥병 증세는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때때로 연약함과 상처, 그로 인한 아픔들의 증세는 있을 수 있지만, 그런 모든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문둥병처럼 부정적인 감염을 확산시키지 않도록, 신속하게 돌아보고 치유되기를 기도한다.“그 어떠한 부정적인 경험들도 문둥병처럼 전염되지 않기를, 주님의 생명과 치유가 나의 모든 연약함과 아픔을 치료하시기를 살아계신 주 예수님을 의지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작성자 : 곽연용(지휘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작은 우산
2021-09-25
주말칼럼_작은 우산 연신 비가 내리는데, 차 한 잔으로 넉넉한 커피숍. 쇼윈도 밖으로 연인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는군요. 이만치에서 보면 남과 여 중 누가 더 서로를 사랑하는지 우산 밖 한쪽 젖은 어깨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빗줄기는 몰아치는데, 우산은 두 사람을 다 가릴 수 없도록 작으니, 더 사랑하는 사람이 한쪽 어깨를 더 많이 빗줄기에 내어주겠지요.코로나의 거센 비바람이 불어오는데, 우리가 같이 써야 할 우산이 슬프게도 작네요. 조금 더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 더 어깨를 내어주어야겠습니다. 앙드레 지드의 소설 『좁은 문』에 이런 구절이 나오더군요. “천국 가는 십자가의 길은 어찌나 좁은지 둘이서도 나란히 갈 수 없는 길”이라고….저는 다른 생각도 해봅니다. 그 구원의 길은 또한 이웃과 어깨를 나란히 해 걷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이 아닐까?커피 향은 피어오르고, 쇼윈도 밖은 장맛비가 굵어졌네요. 한 우산 속 청년이 빗줄기에 제 어깨를 다 내어주며 여자와 걷고 있네요. 그리고 여자를 그윽이 바라보며 비 젖은 사랑의 눈빛으로 말하는 듯하네요. 빗방울을 맞아도 아파할 내 사람아!작성자 : 이창훈 목사(목양침례교회, 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1-09-24 21:59:53 와플터치&큐티에서 복사 됨]
와플 QT_나의 모습
2021-09-24
레위기 13장 24-37절환자의 확실한 진단이 나올 때까지 환자의 환부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환자를 7일 동안 격리합니다. 더불어 환자의 병독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거룩함은 구별됨을 뜻합니다. 우리 삶 속에도 거룩하지 못하고 정결하지 못한 모습이 있다면 우리 삶에서 격리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정결치 못함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으세요. 그때 참 회복과 회개가 이루어질 것입니다.24. 누가 불에 데었는데 그 덴 자리에 희거나 희붉은 색점이 생기면 25. 그는 제사장에게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만일 그 색점의 털이 희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게 보이면 이것은 화상에서 발생한 문둥병이므로 제사장은 그를 부정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 26. 만일 제사장이 보기에 그 색점에 흰 털이 없고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지 않으며 그 색점이 다소 엷어졌으면 제사장이 그를 7일동안 격리시켰다가 27. 7일째 되는 날에 그를 다시 진찰해 보고 그 색점이 번졌으면 그를 문둥병자로 선언하게 하라. 28. 그러나 그 색점이 번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서 그 색깔이 엷어졌으면 이것은 화상 자국이므로 제사장은 그가 문둥병에 걸린 것이 아니라고 선언해야 한다. 29. 남자나 여자가 머리나 털에 부스럼이 났을 경우 30. 제사장은 그를 진찰해 보고 그 부스럼이 피부보다 우묵하고 그 자리에 가늘고 누런 털이 나 있으면 제사장은 그를 문둥병자로 선언해야 한다. 31. 그러나 제사장이 진찰했을 때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지 않는데도 검은 털이 없으면 제사장은 그를 7일 동안 격리 시켰다가 32. 7일째 되는 날에 그를 다시 진찰해 보고 만일 그 부스럼이 번지지 않고 피부보다 우묵하지도 않으며 그 자리에 누런 털이 없으면 33. 그는 그 부스럼 주변의 털을 밀고 제사장이 다시 그를 7일 동안 격리시키도록 하라. 34. 7일째 되는 날에 제사장이 그를 다시 진찰했을 때에도 그 부스럼이 번지지 않고 피부보다 우묵하지도 않은 채 그대로 있으면 제사장은 그를 건강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 옷을 빤 후에는 그가 깨끗해질 것이다. 35. 만일 깨끗한 후에라도 그 부스럼이 번지기 시작하면 36. 제사장이 그것을 조사해 보고 확인한 다음에는 누런 털이 나 있는지 알아볼 필요도 없이 그를 문둥병자로 선언하게 하라. 37. 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그 부스럼이 번지지 않은 채 그대로 있고 그 자리에 검은 털이 나 있으면 그 문둥병은 이미 나았으므로 제사장은 그를 깨끗한 자로 선언해야한다. 오래전 교회 찬양팀에서 군부대, 학교와 시골교회 등 찬양 사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서 함께 찬양 사역을 할 때였다. 하루는 한센병 환자들만 있는 남해의 소록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20대 초반의 청년에게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있는 곳을 방문한다는 건 사실 무척 부담되었다. 게다가 더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소록도에 가면 무조건 그분들이 해주는 밥을 맛있게 먹어야 한다”라는 말이었다.약 7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소록도에 도착해 같이 찬양하고 예배드릴 때, 병의 후유증으로 양손의 모든 부분이 사라진 막대기와 같은 두 팔로 손뼉 치며 간절한 마음으로 찬양하던 그 모습… 그들과 함께할 때 전혀 특별하게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도리어 그들과 같이 순수하게 온전히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지 못한 나의 모습만을 발견하였다. 지금도 그들의 순수하고 뜨거운 찬양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 기억하고 있다.레위기 13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회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문둥병(한센병)을 대하는지 발견할 수 있다. 단지 질병을 앓게 된다는 것만으로 그들은 얼마나 절망하고 좌절됐을까? 소록도에서 만난 한센병 환자들의 겉모습은 병의 후유증으로 눈을 들어 바로 보기 힘들 정도였지만 그들의 속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었다. 우리의 겉모습은 너무 멀쩡하지만 어쩌면 속 모습은 한센병보다 더 추하지 않을까? 기억 속 소록도의 그들을 다시 생각해본다.작성자 :권광은(예배사역학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아빠, 저 아파요!
2021-09-23
레위기 13장 1-23절제사장들은 환자가 가진 병의 부정함을 판별하고 그들이 얼마 동안 격리되어 있어야 하는지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정결하게 될 때 다시 사회에 복귀시키는 데 필요한 절차를 담당했습니다. 우리 영의 정결함과 건강함은 우리 스스로 판단하지 못합니다. 참 제사장이시자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판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 앞에 겸손히 나올 때 그분은 우리의 치유자가 되십니다.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 '누구든지 피부에 무엇이 돋아나거나 종기와 부스럼과 색점이 나타나면 일단 문둥병으로 간주하여 그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3. 진찰을 받게 하라. 만일 이런 것이 나타난 자리에 털이 희어졌거나 그 자리가 피부보다 우묵하게 보이면 그것은 문둥병이므로 제사장은 그를 부정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4. 그러나 그 자리가 희어졌을지라도 피부보다 우묵하지 않고 그 털이 희어지지 않았으면 제사장은 7일 동안 그를 격리시켰다가 5. 7일째 되는 날에 그를 다시 진찰하여 그 점이 변하지 않고 그 이상 피부에 번지지 않았으면 다시 그를 7일동안 격리시켜야 한다. 6. 그 7일째 되는 날에 다시 진찰하여 그 자리가 다소 엷어지고 더 이상 번지지 않은 채 그대로 있으면 그것은 피부병이다. 제사장은 그를 깨끗한 자로 선언하고 그는 옷을 벗어 빨아야 한다. 그러면 그가 깨끗해질 것이다. 7. 그러나 제사장에게 진찰을 받은 후에 그 점이 피부에 번졌으면 그는 제사장에게 다시 가서 8. 진찰을 받아야 한다. 만일 그 점이 실제로 번졌을 경우에는 제사장이 그를 문둥병자로 선언하게 하라. 9. 누구든지 문둥병에 걸린 자가 있으면 그를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야 한다. 10. 제사장이 진찰한 결과 그 피부에 흰 점이 돋고 그 자리에 있는 털이 희어지고 돌기가 생겼으면 11. 이것은 만성 문둥병이다. 제사장은 그를 부정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부정한 자로 이미 판명되었기 때문에 그의 문둥병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 격리시킬 필요가 없다. 12. 제사장이 보았을 때 만일 그 문둥병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신에 번졌으면 13. 제사장은 그를 깨끗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 그는 전신이 희어졌으므로 이미 나은 자이다. 14-15. 만일 그의 몸에 돌기 같은 것이 다시 나타나면 제사장은 그를 진찰해 보고 문둥병이 재발한 것이 확인되었을 경우 그를 부정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 16-17. 그러나 돌기같이 솟아오른 그 부분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그는 제사장에게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하며 제사장은 그를 다시 진찰해 보고 그 자리가 완전히 희어졌으면 그를 깨끗한 자로 선언해야 한다. 그는 이미 깨끗한 자이다. 18. 누구든지 피부에 종기가 생겼다가 나은 후에 19. 그 자리가 희게 부어오르거나 거기에 희붉은 색점이 돋아나면 그는 제사장에게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20. 제사장이 보기에 그 자리가 피부보다 얕게 보이고 그 곳의 털이 희어졌으면 그를 부정한 자로 선언하라. 이것은 종기에서 발생한 문둥병이다. 21. 그러나 제사장이 보기에 만일 그 자리에 흰 털도 없고 그 색점이 피부보다 얕게 보이지도 않으며 또 그 희붉은 색깔이 다소 엷어져셔 회색으로 변했으면 제사장이 그를 7일 동안 격리시키도록 하라. 22. 만일 그 격리 기간 동안에 그 색점이 번졌으면 제사장은 그를 문둥병자로 선언해야 한다. 23. 그러나 그 점이 더 이상 커지지 않고 번지지도 않았으면 이것은 종기가 나은 자국이므로 제사장은 그를 깨끗한 자로 선언해야 할 것이다. 학창 시절 과학 시간에 선생님께서 작은 강낭콩을 두고 씨앗의 발아 조건을 설명할 때 들려주신 일화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선생님의 다섯 살 난 딸이 코가 아프다고 칭얼대기 시작했답니다. 어른들은 처음에는 꼬마에게 ‘코 파지마!’ 하며 듣는 둥 마는 둥 했다고 합니다.“아빠! 저 아파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꼬마는 아빠에게 코가 아프다고 호소했고, 선생님이 딸의 코를 자세히 들여다보았을 때 콧속에서 푸른 뭔가가 조그맣게 튀어나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꼬마가 며칠 전 혼자 놀다 장난삼아 콧속에 집어넣은 콩에서 작은 새싹이 돋아났고, 그것이 삐져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선생님은 ‘싹은 그렇게 습하고 그늘진 곳에서 잘 나기 시작하는 거야!’ 하고 우스갯소리처럼 수업을 끝맺으셨지만, 아빠가 우는 딸의 콧속을 들여다보는 장면을 한참 상상했던 것 같습니다.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혹은 우리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그 누구보다 둔감할 때가 많습니다. 정답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정답이 아니고, 지금의 판단이 맞는 것인지, 그 판단을 내리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조차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이 아픔의 근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버지께 소리 내 물어야 합니다.“아빠, 저 아파요!”작성자 :한지안(뮤지컬 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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