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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안전제일
2021-11-30

이사야 18장 1-7절

이 세상에는 실력을 갖춘 강한 자들이 대접을 받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강한 자가 되려고 하고, 강한 자를 우러러 봅니다. 우리가 아는 어떤 강한 것보다 하나님은 더 강합니다. 그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1. 나일 강 상류에 날개치는 소리가 들리는 땅이 있으니 
2. 그 땅에서 사절단이 갈대로 만든 배를 타고 나일강으로 내려오는구나. 날쌘 사자들아, 집으로 돌아가거라. 땅이 강으로 나누어진 나라, 막강하여 다른 민족을 짓밟는 너희 나라로 돌아가거라. 키가 크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진 백성, 온 세상을 두렵게 하던 너희 백성에게 돌아가거라. 
3.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들어라! 산꼭대기에 기를 세우거든 너희는 그것을 보고, 나팔을 불거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4.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추수 때의 따뜻한 밤에 이슬이 말없이 맺히고 한낮에 햇볕이 소리 없이 내리쬐듯이 내가 하늘에서 조용히 내려다보리라. 
5. 추수하기 전, 꽃이 떨어지고 포도가 맺혀 익어갈 때에 한창 뻗어 나가는 포도나무 가지를 잘라 버리듯이 내가, 앗시리아군을 쳐서 
6. 그들의 시체를 독수리와 들짐승에게 던져 줄 것이니 여름에는 독수리가 먹고 겨울에는 들짐승이 먹을 것이다.' 
7. 땅이 강으로 나누어진 나라, 막강하여 다른 민족을 짓밟는 나라, 키가 크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진 백성, 온 세상을 두렵게 하던 이 나라 백성들에게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예물을 받을 날이 있을 것이니 그들이 전능하신 여호와가 경배를 받으시는 시온산을 찾을 것이다.   

고속도로 타기 전 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하려는데 차에 경고 사인이 떴다. 앞 오른쪽 공기압이 낮다고 빨간 불이 들어온 것이다. 너무 더웠다가 폭우가 쏟아져서 차도 놀랐나 싶었다. 주유소에서 혹시 근처에 해결할 수 있는 수리센터가 있을지 여쭤보니 일요일이라 문 연 곳이 별로 없을 거라고 하신다. 한 분은 바퀴를 보시더니 다른 곳이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괜찮을 것 같다고 하시고, 한 분은 고속도로 타려면 체크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시고. 나도 ‘그냥 살살 조심스럽게 가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다.


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체크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안절부절못하니 ‘타이어 **’같은 데 가시면 될 듯한데….’ 앗! 오가다 본 곳이 생각 나서 살살 몰고 갔다. 비는 오고 마음은 불안초조. 제발 문이 열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두 개 영업소가 붙어 있는 곳인데 다행히 한 곳의 불이 켜져 있다. 오아시스를 본 듯, 상황 설명을 하니 점검해주신다. 엥? 웬걸~ 뭔가 박혀있는 걸 빼길래 가까이 가 보니 나사 하나가 떡 하니…. 그냥 고속도로 탔으면 사고 나는 거라고 오시길 잘했다고 한다. 이젠 땜빵 해서 문제없을 거라고 하신다. 계산하려니 그냥 가셔도 된단다. 미안하고 고맙고… 그땐 정신이 없어서 배꼽 인사만 하고 왔는데 음료수라도 드리고 왔어야 했는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 다음 주 집에 가면 들러야겠다. 


게릴라성 집중 호우로 차선도 안 보이는 상황에 깜빡이 켜고 집에 오는데 어찌나 감사한 마음이 드는지… 경고등 켜준 차한테도 고맙고, 수리해준 아저씨도 감사하고, 빗길 운전 사고 없이 집에 온 것도 감사하고 감사한 일 넘치는 하루다. 차가 조금이라도 이상할 때는 무조건 주행 금지하기로 마음먹은 날이다.


하나님의 경고등 역시 마찬가지!! 내가 지금 잘나간다고, 보기에 괜찮다고 방심 말자. 하나님의 눈에는 곧 사고 날 것 같을 수 있으니. 




작성자 : 강은경(회사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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