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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더 높으신 왕
2022-06-10

다니엘 4장 19-37절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의 두 번째 꿈을 해몽하며 왕의 권세가 높고 강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함을 말합니다. 죄를 버리고 옳은 일을 행하며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풀 것을 조언합니다. 더 높아지고 더 많은 권력을 가지는 것이 우리의 삶을 온전케 하지 못합니다. 겸손하게 선을 쫓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일 것입니다.
19 벨드사살이라는 다니엘은 이 말을 듣자 얼마 동안 당황하며 말을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내가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해석 때문에 당황하지 말아라” 하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대왕이시여, 그 꿈과 해석이 대왕께서 미워하시는 원수들에게 관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20 왕이 보신 그 나무가 크게 자라서 그 끝이 하늘에 닿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볼 수 있게 되었으며 
21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가지에는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은 과일이 주렁주렁 달렸으며 들짐승이 그 그늘에서 쉬고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다고 하셨는데 
22 왕이시여, 이 나무는 바로 왕이십니다. 대왕께서는 점점 강성해져서 왕의 위대하심이 하늘에 닿았고 왕의 권세는 땅 끝까지 미쳤습니다. 
23 또 대왕께서 보시는 가운데 하늘에서 한 천사가 내려와 “그 나무를 베어 없애 버려라. 그러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철과 놋줄로 잡아맨 채 풀밭에 그대로 두어라. 이 사람이 하늘의 이슬을 맞고 7년 동안 들짐승과 함께 살게 하라”고 했는데 
24 왕이시여, 그 해석은 이렇습니다. 이것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왕에게 일어날 일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5 대왕께서는 인간 사회에서 쫓겨나 들짐승과 함께 살게 될 것이며 7년 동안 소처럼 풀을 먹고 이슬에 젖을 것입니다. 그때 왕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누구에게든지 그가 원하는 자에게 나라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26 또 천사들이 그 그루터기는 남겨 두라고 명령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왕이 인정할 때 대왕께서 나라를 되찾게 될 것을 뜻합니다. 
27 그러므로 왕이시여, 제 말을 들으십시오. 지금부터라도 죄를 버리고 옳은 일을 행하며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푸십시오. 그러면 왕이 계속 번영을 누리실 것입니다.” 
28 이 모든 일은 나 느부갓네살왕에게 일어난 일이다. 
29 그로부터 열두 달 후에 내가 바빌론의 궁전 옥상에서 거닐다가 
30 “이 큰 바빌론성은 영광과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서 내가 내 능력과 권세로 건설한 이 나라의 수도가 아닌가!” 하였다. 
31 이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하늘에서 이런 음성이 들려왔다.“ 느부갓네살왕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너의 왕권은 너에게서 떠났다. 
32 네가 인간 사회에서 쫓겨나 7년 동안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다. 그러면 너는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며 누구에게든지 그가 원하는 자에게 나라를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33 그 말이 나 느부갓네살왕에게 즉시 이루어져 나는 인간 사회에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은 하늘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은 독수리 털처럼 되었으며 내 손톱은 새 발톱처럼 되었다. 
34 7년이 다 지났을 때 내가 하늘을 우러러보았더니 내 정신이 되돌아왔다. 그래서 내가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하고 영원히 사시는 그분에게 이렇게 찬양하였다. “그는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나라는 대대로 지속될 것이다. 
35 그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기시며 하늘에 있는 천사들이나 땅에 있는 사람에게 자기 뜻대로 행하시니 그의 뜻을 거역하거나 그가 행하시는 일을 물어 볼 자가 아무도 없구나.” 
36 내가 이성을 되찾게 되었을 때 내 명예와 위엄과 내 나라의 영광이 나에게 되돌아왔으며 내 신하들과 귀족들이 나를 영접하고 나는 다시 왕위에 앉아 이전보다 더 큰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37 그래서 나 느부갓네살은 지금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높이고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고 있다. 그는 진실하고 의로운 일을 행하시며 교만한 자를 낮추시는 분이시다. 

느부갓네살이라 이름하는 가장 높은 왕. 


그 높은 왕은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겠죠. 그보다 더 높은 분, 그를 세우기도, 폐위할 수도 있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을.


느부갓네살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가난한 이들을 향한 자비없는 죄악의 모습이 자신의 기준이었던 포악한 통치자였습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은 그에게 꿈을 꾸게 하신 분의 선언대로, 느부갓네살이 존중하지 않고 포악하게 대하던 이들보다 더 낮은 들짐승과 같은 존재로 7년을 살게 됩니다. 성경은 그가 그때에야 영원하신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를 고백하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우리가 있는 자리가 어디이든, 가장 의로우신 왕, 영원히 다스리는 분, 세우기도, 낮추기도 하실 수 있는 왕이 계심을 잊고 살아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분노하기도, 혹은 타인의 존엄성을 짓밟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모든 영광의 근원, 꿈과 권세의 주인, 의로움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실 더 높은 왕이 계십니다. 더 높은 왕께서 결국 일하실 것입니다.




작성자 : 전은주(찬양사역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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