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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전지적 하나님 시점

10월 11일 와플 QT_열왕기하 17장 1-23절

2022-10-11

열왕기하 17장 1-23절

“그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자기들을 구출해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고 다른 신들을 섬기며…” 하나님은 우리의 자격을 보고 구원하지 않으십니다.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로 구원하십니다. 열왕기하의 저자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고난의 원인은 이 은혜를 저버리고 우상을 찾은 그들의 삶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죄에서 벗어난 삶은, 죄를 피하는 삶이 아니라 매 순간 은혜를 기억하며 그 은혜에 반응하는 삶입니다. 당신을 향한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십니까? 


1 유다의 아하스왕 12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9년을 통치하였다. 2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 이전에 있었던 이스라엘의 다른 왕들과 같지는 않았다. 3 앗시리아의 살만에셀왕이 이스라엘을 치자 호세아는 항복하고 해마다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4 그러나 한번은 그가 이집트 왕 소에게 사절단을 보내 도움을 요청하고 해마다 앗시리아에 바치던 조공을 보내지 않았다. 그러자 살만에셀은 이것을 알고 호세아를 잡아 감옥에 가두었다. 5 그러고서 살만에셀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사마리아성을 포위하였다. 성을 포위한 지 3년 만인 6 호세아왕 9년에 앗시리아 왕은 사마리아를 정복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잡아 앗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성과 고산 지역에 있는 하볼 강변과 메디아의 여러 성에 정착시켰다. 7 이와 같이 북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원인은 그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자기들을 구출해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고 다른 신들을 섬기며 8 여호와께서 가나안 땅에서 쫓아내신 이방 민족의 악한 풍습을 좇았기 때문이었다. 9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허용하지 않는 못된 짓을 하고 작은 마을에서부터 큰 성에 이르기까지 온 땅에 이방 신을 섬기는 산당을 세웠다. 10 그리고 그들은 모든 산언덕과 푸른 나무 아래에 돌기둥의 우상과 아세라 여신상을 세우고 11 여호와께서 쫓아내신 이방 민족의 행실을 본받아 그 산당에서 분향하며 온갖 악을 행하여 여호와를 노하게 하였다. 12 이처럼 그들은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했던 것이다. 13 여호와께서는 계속 그의 사자들과 예언자들을 보내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에게 “너희는 악한 생활을 청산하고 내가 너희 조상들과 예언자들을 통해 전해 준 나의 모든 법과 명령을 지켜라” 하였으나 14 그들은 이 명령에 불순종하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지 않았던 자기들의 조상들처럼 고집을 피우며 15 여호와의 법을 배척하고 또 여호와와 그들의 조상들이 맺은 계약을 어기며 그분의 모든 경고를 무시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무가치한 우상을 섬겨 아무 쓸모 없는 자가 되었고 여호와의 엄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그 주변 나라들의 악한 풍습을 좇았다. 16 또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저버리고 두 금송아지와 아세라 여신상을 만들었으며 해와 달과 별을 숭배하고 바알을 섬겼다. 17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의 자녀를 산 채로 불에 태워 이방 신에게 제물로 바치고 점쟁이를 찾아다니며 마술을 행하고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18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몹시 노하여 유다 지파만 남기고 이스라엘 백성을 그 땅에서 추방해 버렸다. 19 그러나 유다 백성까지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의 행실을 그대로 본받았다. 2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을 모두 버리시고 그들을 벌하셔서 잔인한 원수들의 손에 넘겨 결국 그들을 그 땅에서 추방해 버렸다. 21 여호와께서 다윗의 나라를 찢어 나누셨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자기들의 왕으로 삼았다. 그러나 여로보암이 그들을 죄의 길로 인도하여 여호와를 떠나게 하였으므로 22 그들은 여로보암을 본받아 그가 행한 악을 그대로 행하고 그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23 그래서 결국 여호와께서는 그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그 땅에서 그들을 추방해 버렸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앗시리아에 끌려가서 지금도 거기서 살고 있다. 

자신의 핸드폰으로 자기를 찍는 것을 ‘셀카’라고 한다. 셀카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각도이다. 앵글이 어느 위치에서 인물을 바라보고 있느냐에 따라 얼짱이 되느냐 얼짱이 되지 못하느냐가 결정된다. 사진뿐만 아니라 극장에서도 어느 자리에 앉아서 관람하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들에 차이가 생기게 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시점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그 시점에 따라 감정적인 부분들도 차이를 불러온다. 내 앞에 펼쳐지는 크고 작은 모든 일을 어떤 시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짜증이 감사가 되기도 하고, 슬픔이 기쁨이 되기도 한다.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왕들의 시점에서 왕들이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시점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어제의 하루는 어떠했나? 오늘의 하루는 어떨까? 지금의 나는 어떠한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시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시점에서 말이다.




작성자 : 정계은(교수, 고신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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