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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순종의 길

10월 25일 와플 QT_열왕기하 23장 31-35절

2022-10-25

열왕기하 23장 31-35절

여호아하스왕은 다른 왕들처럼 악을 행하다 이집트 왕에게 끌려가서 이집트 땅에서 죽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나라의 왕으로서 큰 수치를 겪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악한 이들은 흥하고 의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 같은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때에 일하십니다.


31 여호아하스는 23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을 통치하였다. 그리고 그의 어머니는 립나 사람 예레미야의 딸인 하무달이었다. 32 그는 자기 조상들의 더러운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33 이때 이집트의 느고왕이 그를 잡아 하맛 땅에 있는 리블라에 가두고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는 유다에 은 3,400킬로그램과 금 34킬로그램을 조공으로 바치게 하였으며 34 요시야의 다른 아들인 엘리아김을 그의 아버지 요시야 대신 유다 왕으로 세우고 그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고쳤다. 그리고 여호아하스는 느고왕에 의해서 이집트로 끌려가 거기서 죽었다. 35 여호야김은 이집트 왕이 요구한 조공을 바치기 위해서 백성들에게 생활 정도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였다.

본문을 읽는 내내 한 가지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과연 여호아하스는 어떤 악을 행하였기에 석 달만에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던 걸까? 바로느고가 가두고 벌금까지 물리면서 왕이 되지 못하게 막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아버지의 부재로 갑작스레 왕위에 오르게 된 아들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이 본문에서 그 이유와 경위가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지만,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은 아마도 그분의 뜻을 구하고 묻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유일무이 한 왕이 그들의 아버지 요시야였던 것을 생각해봤을 때, 아버지가 해왔던 업적을 이어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지 않았기에 엄중한 대가를 치러야 했을 것이다.


나 역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고, 내 욕심이나 쾌락의 소리를 따라갈 때가 있다. 그때 즉시 깨닫고 길을 돌이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그 뜻을 알고자 부르짖는 것, 그분 앞에 마음을 내어놓고 예수님이 가셨던 순종의 길을 뒤따르는 것, 그 안에서 여호와의 마음에 합한 삶이 시작된다는 것을 믿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야겠다.




작성자 : 이진주(작곡가, 피아니스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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