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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너무나 명백한

11월 8일 와플 QT_마가복음 3장 1-12절

2022-11-08

마가복음 3장 1-12절

모든 종류의 노동이 금지된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이가 예수님을 찾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의 율법을 지킬지 아니면 율법을 지키지 않고 병자를 치유할지를 지켜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병자를 고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이것을 보고 예수님을 어떻게 죽일지 논의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고정관념과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생각을 부숩니다. 우리 스스로 선하다고 생각하는 자기 의를 깨십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만났나요? 당신을 부수고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 앞에 깨어지세요.


1 예수님이 다시 회당에 들어가셨다. 거기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그 날이 안식일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예수님이 그 사람을 고치면 고발하려고 지켜 보고 있었다. 3 예수님은 손 오그라든 사람에게 “일어나 앞으로 나오너라” 하시고 4 지켜 보는 사람들을 향해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과 악한 일을 하는 것, 사람을 살리는 것과 죽이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옳으냐?” 하고 물으셨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5 예수님은 노여운 얼굴로 둘러보시고 그들의 고집스런 마음을 슬퍼하시며 병자에게 “네 손을 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가 손을 펴자 오그라든 그의 손이 완전히 회복되었다. 6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은 급히 나가서 헤롯 당원들과 만나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의논하였다. 7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바닷가로 다시 가시자 갈릴리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뒤따랐다. 8 또 유대, 예루살렘, 이두매, 요단강 건너편,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하신 일을 듣고 몰려왔다. 9 예수님은 몰려드는 사람들을 피하려고 제자들에게 작은 배 한 척을 준비하라고 하셨다. 10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지려고 마구 밀어닥쳤다. 11 그리고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기만 하면 그분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고 소리쳤다. 12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자기가 누구라는 것을 말하지 말라고 엄하게 경고하셨다.

우스갯소리로 프랑스인은 ‘Why’적 사고를 하고 미국인은 ‘How’에 집중하고 한국인은 ‘What’을 중요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프랑스에서는 사상가 철학자가 많이 나오고 미국에서는 문제해결을 위한 실용주의가 발달했으며 한국에서는 명분을 중요시 하나 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관계, 관습, 명분 때문에 안식일에 주님이 불쌍한 자를 돌보시며 치유해주시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비판, 비난합니다. 우리 주님은 생명과 사람 세우는 일에 집중하고, 다른 한쪽은 자신들이 만든 율례에 집중합니다. 너무나 명백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어느 길을 따라야 할지.


우리의 생명을 소중히 여겨주시는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려 합니다.




작성자 : 이재숙(Artist, Art Therapist)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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