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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왕
2022-03-04
시편 46장 1-11절, 47장 1-9절어린아이들은 뛰어놀다가도 엄마 아빠가 어디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돌아갈 곳이 부모님 곁이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다시 돌아갈 곳입니다. 그 위대하심을 노래하세요. 그 위대함으로 피하세요.46장1. (고라 자손의 시.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며 환난 때에 언제나 돕는 분이시다. 2. 그러므로 땅이 꺼지고 산이 무너져 바다를 메우며 3. 바닷물이 성난 파도를 일으키고 산을 흔들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4. 하나님의 성으로 흐르는 시내가 있으니 가장 높으신 분이 계시는 거룩한 곳을 기쁘게 하는구나. 5. 하나님이 그 성에 계시므로 그 성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이른 새벽부터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6. 세상 나라들이 소란을 피우며 동요하더니 하나님이 큰 소리를 발하시자 땅이 녹는구나. 7.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이시다. 8. 와서 여호와의 행하신 일을 보아라. 그가 세상을 폐허로 만드셨다. 9. 그가 온 세상에 전쟁을 그치게 하시며 활을 꺾고 창을 부수고 방패를 불사르신다. 10. 그가 '너희는 잠잠하라! 내가 하나님인 것을 알아라! 내가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는구나. 11.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시다. 47장1. (고라 자손의 시.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 너희 모든 백성들아, 손뼉을 치며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쳐라. 2. 가장 높으신 여호와는 두려워해야 할 분이시니 그는 온 세상을 다스리는 위대한 왕이심이라. 3. 여호와께서 세계 만민을 우리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4. 우리가 살 땅을 택하셨으니 사랑하는 자기 백성의 자랑스런 유산이라네. 5. 하나님이 기쁨의 함성과 나팔소리 가운데 자기 보좌로 올라가신다. 6.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고 찬양하라. 우리의 왕을 찬양하라. 7. 하나님은 온 세계를 다스리는 왕이시다. 노래로 그를 찬양하라. 8. 하나님이 거룩한 보좌에 앉아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9. 이방 나라 통치자들이 모여서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구나. 세상의 모든 왕들이 하나님께 속했으니 그가 크게 높임을 받는구나. 왕은 무엇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가질 수 있고?뭐 대략 이 정도로 여겼다. 아! 이런 생각도 했다.공부도 노동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어렸을 때 말이다.전장에서는 맨 앞에서 싸우기도 한다는 걸 알기 시작하면서 어쩌면 그 매력이 조금씩 떨어졌던 기억도 있다.점점 현실감 없는 단어로 여겨지기도 했다.왕이 있는 나라들에 관련한 뉴스를 접할 때면동화인가? 싶기도 했다.어렸을 때 말이다.왕이라…왕을 부르는 찬가는 그에 걸맞다.사람이 생각하는 왕.아주 전적인 절대적인 왕에 대한 충성을 노래로 만들곤 한다.어떨 땐 그 노래가 주는 웅장함에없던 충성심도 생기는 것 같은 기분도 느낀다.심지어 다른 나라의 왕을 향해서도 말이다. 물론 노래가 끝나면 함께 사라지는 감정이다.그런 가운데 이 땅에 하늘나라를 가져다주실 분이며하늘의 법으로 악을 물리치실 왕을 향한 노래이니신앙인의 입장에서 만왕의 왕을 향한시편 찬가는 생각만으로도 우리를 전율케 한다.그러나 왕으로 오신 그는 더러운 발로 다니시며나병 환자를 쓰다듬은 그 손으로 음식을 드신다.어디까지일까 싶을 만큼 아래로 아래로 향하시다가스올의 골짜기까지 내려가셨다.요한의 제자들이 떠난 후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요한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다.“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느냐?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냐,아니면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냐?(누가복음 7장 24-25절).”어쩌면 우린 지금도 여전히 어릴 적 그려 봤던절대 권력의 왕을 기다리는지 모른다.그러나 우리가 찬미하는 왕은 적어도 그곳에 있지 않다.작성자 : 나무엔(싱어송라이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왕의 결혼식
2022-03-03
시편 45장 1-17절하나님은 왕을 사랑하고 복을 주십니다. 그 왕은 정의와 진리를 사랑합니다.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셨다는 하나님의 디자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고 복을 주십니다. 하지만 왕으로 세워진 우리는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나요? 하나님의 공의로움이 당신을 통해 세워지고 있나요?1. (고라 자손의 교훈시.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백합화' 곡조에 맞춰 부른 사랑의 노래) 내 마음이 아름다운 시상에 젖어 왕을 위해 이 가사를 지으니 내 혀가 훌륭한 작가의 붓과 같구나. 2. 왕은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그 입술로 은혜를 베푸시니 하나님이 언제나 왕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3. 힘 있는 자시여, 허리에 칼을 차고 영광과 위엄의 옷을 입으소서. 4. 왕은 진리와 겸손과 의를 위해 위엄 있게 말을 타고 승리하소서. 왕의 오른손으로 놀라운 일을 행하소서. 5. 왕의 화살이 날카로와 그 원수들의 심장을 꿰뚫으므로 만민이 왕의 발 앞에 엎드립니다. 6. 하나님이시여, 주는 영원히 통치하시고 주의 나라를 정의의 지팡이로 다스리십니다. 7. 왕이 옳은 것을 사랑하고 악한 것을 미워하시므로 왕의 하나님은 왕에게 기쁨의 기름을 부어 다른 왕들보다 높이셨습니다. 8. 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계피의 향기를 풍기고 상아궁에서 흘러나오는 현악기의 연주 소리는 왕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9. 왕이 거느린 여인들 가운데는 여러 나라의 공주들이 있으며 왕의 우편에는 오빌의 순금으로 단장한 왕후가 서 있습니다. 10. 딸이여, 내 말을 듣고 생각하며 귀를 기울이라. 너의 친정집 식구들을 다 잊어버려라. 11. 그러면 왕이 너의 아름다움을 기뻐할 것이다. 왕을 공경하라. 그는 너의 주가 되신다. 12. 두로 사람들이 너에게 선물을 가져오고 부유한 백성들도 너의 환심을 사려고 할 것이다. 13. 공주가 왕궁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 옷은 금으로 수놓았구나. 14. 수놓은 옷을 입은 공주가 왕에게 이끌려가며 시중드는 그녀의 친구 처녀들도 왕에게 이끌려가리라. 15. 저들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인도를 받아 왕궁으로 들어가리라. 16. 왕의 아들들이 왕의 조상들을 대신할 것이며 왕은 저들을 온 세계의 통치자로 삼으실 것입니다. 17. 내가 왕의 이름을 만대에 기억나게 할 것이므로 세상 민족들이 영원히 왕을 찬양할 것입니다. 몇 년 전 영국 해리 왕자가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발표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습니다. 왕자가 선택한 그녀는 영국의 명망 높은 귀족 가문이 아닌 이혼 경력이 있는 혼혈여성이며, 해리 왕자보다 세 살이나 연상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유럽을 대표하는 영국 왕실의 근엄함에 비하면 그녀의 직업은 굉장히 자유분방한 할리우드 배우였기에 더더욱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그런데 이보다 더욱 놀라운 소식이 오늘 본문에 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내가 모든 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선택받은 신부라는 소식 말이죠.‘내가???!!!’예수님이 얼마나 크고 높고 위대한 왕이신지를 깊이 묵상해 볼수록 이건 정말 믿을 수 없는 선택이자, 은혜라는 말로밖에 설명이 안 되는 놀라운 사랑입니다. 게다가 이 크고 위대한 왕이신 예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단 두 가지뿐입니다. 이전의 삶을 내려놓고 주인 되신 예수님을 높이는 것.오늘도 이 말할 수 없는 감격을 가슴에 품고, 예수님의 신부로서의 품격을 갖춘 삶을 살기 원합니다.작성자 : 이민옥(아들 넷 엄마)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네가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2022-03-02
시편 44장 1-26절삶의 여정에 나 자신의 모습이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신앙의 삶을 살면서도 자신이 가진 한계로 인해 절망합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는 과거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떠올립니다. 자신이 초라해 보이고 절망하게 될 때 당신의 삶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을 기억하세요.1. (고라 자손의 교훈시.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 하나님이시여, 우리는 우리 조상들이 옛날 주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2. 주는 이방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정착시켰으며 이방 민족들은 벌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케 하셨습니다. 3. 그들이 자기들의 힘이나 무력으로 그 땅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주의 힘과 능력과 은혜로 하였으니 주께서 우리 조상들을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4. 주는 나의 왕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백성에게 승리를 주소서. 5. 우리가 주를 통해 우리 대적을 물리치고 주의 이름으로 우리 원수들을 짓밟습니다. 6. 나는 내가 가진 무기를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나를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7. 주는 우리를 우리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미워하는 자들이 패배의 수치를 당하게 하셨습니다. 8. 우리는 하루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고 영원히 주를 찬양하며 감사할 것입니다. 9. 그러나 이제 주께서 우리를 버려 굴욕을 당하게 하시고 전쟁터에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않으십니다. 10. 주께서 우리를 대적 앞에서 후퇴하게 하시므로 그들이 우리의 것을 약탈하였습니다. 11. 주는 우리를 도살장의 양처럼 되게 하시고 우리를 온 세계에 흩으셨습니다. 12. 주는 주의 백성을 헐값에 팔아 넘기셨으나 그것으로 얻은 이득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13. 주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보고 우리 주변의 나라들이 우리를 비웃고 조롱합니다. 14. 주께서 우리를 온 세계의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우리를 보고 머리를 흔듭니다. 15. 내가 모욕과 수치로 얼굴을 들 수 없으니 16. 나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내 원수들의 저주와 비난 때문입니다. 17. 우리가 이 모든 일을 당했으나 주를 잊었거나 주와 맺은 계약을 어기지 않았습니다. 18. 우리 마음이 주에게서 떠나지도 않았고 우리 걸음이 주의 길에서 벗어나지도 않았습니다. 19. 그러나 주께서는 우리를 사나운 짐승이 들끓는 광야로 내몰아 죽음의 그늘 가운데 내버려 두셨습니다. 20. 만일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고 이방 신을 섬겼다면 21. 우리 마음의 비밀까지 다 아시는 하나님이 이것을 모르실 리 있겠습니까? 22. 우리가 주를 위해 하루 종일 죽음의 위험을 당하고 도살장의 양 같은 취급을 받습니다. 23. 여호와여, 깨소서! 어째서 주무십니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24. 어째서 주는 우리를 외면하시고 우리가 당하는 고통과 압박을 잊으십니까? 25. 우리는 땅에 엎드러져 티끌 가운데 누워 있습니다. 26. 여호와여,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는 살면서 어려운 일을 당하기도 하고, 뜻하지 않게 궁지에 몰리기도 하고, 사방이 막혀있다고 느끼며 무력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억울한 오해를 받기도 하고, 무시나 비난을 받기도 하며,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답답하고 우울감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또한 하고자 했던 일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좌절하기도 합니다.이럴 때 저는 친한 친구와 이야기도 해보고, 멘토가 될 만한 사람을 찾아서 내 입장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하나님께 묻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순탄하지 못할까요. 되는 일이 정말 없네요. 너무 불운한 거 아닌가요. 인복이 왜 이리 없지요” 하며 갖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집니다.그럴 때 오래된 비법의 처방전으로 몸과 마음을 추슬러서 위기 상황을 넘기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방전은 다름 아니라 조용히 종이와 펜을 꺼내서 내가 그동안 받아왔던 은혜와 축복의 일들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살아온 날만큼 많은 축복이 기억나며 어느덧 어수선한 감정들은 사라지고 새로운 기운이 생겨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사해야지” 하는 여유까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괜찮은 처방전 맞지요?^^작성자 : 이재숙(Artist, Art Therapist)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공통점
2022-03-01
시편 42장 1-11절, 43장 1-5절슬픔과 절망은 소망의 부재에서 나옵니다. 내가 처한 고통이 아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 내 삶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할 때 내가 처한 상황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인이 되고 소망이 될 때 고통은 더 이상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42장(고라 자손의 교훈시.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1. 하나님이시여, 사슴이 시냇물을 갈망하듯이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합니다. 2. 내 영혼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애타게 그리워하는데 내가 언제나 나아가서 하나님을 뵐 수 있을까? 3. 내가 밤낮 부르짖어 눈물이 내 음식이 되었으나 사람들은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종일 나를 비웃는구나. 4. 내가 전에 기쁨의 찬송을 부르며 명절을 지키러 가는 군중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곧잘 인도했는데 내가 지난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상하는구나. 5. 내 영혼아, 어째서 네가 낙심하며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네 희망을 하나님께 두어라. 나는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6. 내 하나님이시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하므로 요단강이 흐르고 헤르몬산과 미살산이 우뚝 선 이 곳에서 내가 주를 기억합니다. 7. 주의 파도와 물결이 나를 엄습하고 슬픔의 홍수가 폭포같이 나에게 쏟아집니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나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니 밤에는 내가 그에게 찬송하고 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라. 9. 내가 나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께 '어째서 나를 잊으셨습니까? 어째서 내가 내 원수들에게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하나 10. 그들은 항상 나를 조롱하며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말하니 내가 뼈에 사무치도록 괴롭구나. 11. 내 영혼아, 어째서 네가 낙심하며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네 희망을 하나님께 두어라. 나는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43장1. 하나님이시여, 나의 무죄를 선언하시고 경건치 않은 사람들에게 나를 변호하시며 악하고 거짓된 자에게서 나를 구하소서. 2. 주는 나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어째서 내가 원수들에게 학대를 받고 이렇게 슬퍼해야 합니까? 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셔서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거룩한 산 시온과 주가 계신 성전으로 나를 이끄소서. 4. 그러면 내가 하나님의 제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주는 나에게 최대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이시여,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5. 내 영혼아, 어째서 네가 낙심하며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네 희망을 하나님께 두어라. 나는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바둑을 잘 두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축구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게임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그리고믿음이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공통점이 있는 듯합니다.“눈앞에 있는 것만 보는가?아니면 그 뒤에 있는 큰 그림을 보는가?”큰 그림을 보는 사람은 눈앞에 보이는 모습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잘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아갈 방향을 놓치지 않고 굳게 붙잡습니다. 그렇기에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큰 그림을 향해 나아갑니다.믿음의 삶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낙망하고 불안해하지 않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저 묵묵하게 나아갑니다. 내 속에 있는 문제를 맡기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여전히 도우시는 하나님,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알기에 말입니다.작성자 : 김돈영(작가, 『찬양의 자리』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선물
2022-02-28
이사야 66장 10-24절이사야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슬픔과 절망 중에 소망을 찾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절망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위로하실 공의로우시고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즐거워하세요. 하나님이 위로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아, 예루살렘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예루살렘을 위해 슬퍼하는 자들아, 예루살렘과 함께 크게 즐거워하라. 11. 어머니의 품에 안긴 아이처럼 너희가 예루살렘의 풍성한 것을 마음껏 누리며 즐거워할 것이다. 12.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예루살렘의 평화를 강물처럼 넘치게 하고 온 세계의 재물이 너희에게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게 하겠다. 너희가 어머니의 젖을 빨며 그 무릎에 앉아 노는 어린아이와 같을 것이다. 13. 어머니가 자기 자식을 위로하듯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이니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을 것이다. 14.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너희 마음이 기뻐서 원기가 왕성해질 것이다. 그때 너희는 나 여호와가 나를 섬기는 종들을 돕고 내 원수들에게는 내가 분노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5. 여호와께서 불을 가지고 오실 것이며 그의 수레는 회오리바람과 같을 것이다. 그가 무서운 분노를 터뜨리고 화염으로 책망하실 것이며 16. 불과 칼로 세상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니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할 것이다. 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여 우상을 모셔 놓은 정원에 들어가서 돼지고기와 쥐고기와 그 밖의 다른 부정한 음식을 먹는 자는 망할 것이다. 18. 나는 그들의 생각과 소행을 알고 있다. 때가 되면 내가 예루살렘을 칠 민족들을 모을 것이며 그들은 와서 내 영광을 볼 것이다. 19. 내가 그들 가운데 놀라운 기적을 행하여 살아 남아 도망하는 자들을 스페인, 리비아, 활 쏘는 사람들이 많은 리디아, 두발, 그리이스, 그리고 내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내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나라로 보내겠다. 그들이 나의 영광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할 것이다. 20.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이 제물용 곡식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성전에 가져오듯이 그들이 온 세계에 흩어진 너희 모든 동족을 말과 수레와 마차와 노새와 낙타에 태워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으로 데리고 와서 나 여호와에게 예물로 드릴 것이며 21. 나는 그들 중 일부를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을 것이다. 22. 내가 만들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존속할 것이 분명한 것처럼 너희 후손과 너희 이름도 분명히 존속할 것이다. 23. 매월 초하루와 안식일에 모든 민족들이 나에게 와서 예배할 것이며 24. 그들은 나를 거역한 자들의 죽은 시체를 볼 것이다. 그들을 파먹는 벌레들이 죽지 않고 그들을 태우는 불도 꺼지지 않아 모든 사람에게 역겨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2022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열두 개의 선물 상자 중 오늘로 두 번째 상자까지 열어보았습니다. 올해의 세 번째 선물을 앞에 두고 앞서 풀어 본 두 개의 선물 상자들을 바라봅니다. 주신 선물을 잘 관리하지 못한 아쉬움,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교차합니다. 내일이면 우리는 또 하나의 선물을 풀어보게 됩니다. 새로운 선물 상자에 어떤 기쁨과 연단을 담아놓으셨을지 알 수 없지만 무서운 경고 속에도 반드시 다가올 회복과 소망을 약속하신 이사야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새 상자에 무엇이 담겨있든, 그 재료는 언제나 ‘나를 향한 사랑’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복된 새 달이 되기를 기도합니다.작성자 : 남현용(프로듀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느림의 가치
2022-02-26
주말칼럼_느림의 가치 <스트레이트 스토리 The Straight Story>는 동생 앨빈 스트레이트가 형 라일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오래전에 말로 상처를 주고받았던 형제는 10년이 넘도록 왕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동생 앨빈은 형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깊은 고민에 잠겼던 앨빈은 형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어찌 보면 별것도 아닌 문제로 다투었던 자신과 형이 어리석어 보였습니다.앨빈은 화해하려면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형을 무작정 만나러 가긴 하지만 그가 동생을 반겨 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동생 앨빈은 시력이 좋지 않습니다. 운전면허증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운전해 주는 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타지 않습니다.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비행기를 타고 갈 형편도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고민 끝에 1966년식 ‘잔디깎이’를 몰고 가기로 합니다. 워낙 낡았고 속도도 시속 15㎞밖에 나지 않아 어려움이 많겠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느려터진 잔디깎이를 선택한 덕에 앨빈은 여행길에서 천사 같은 사람들을 여럿 만납니다. 물론 앨빈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그는 집을 나간 십대를 만나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게도 합니다. 또한 여행길에서 만난 젊은 남자에게는 삶에 대한 도전을 주기도 합니다. 그가 잔디깎이가 아닌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만남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느림’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줍니다.빠르고 경쟁적인 사회에 지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요즘 ‘슬로우 라이프’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일의 속도가 빨라지며 경쟁이 심화된 데 피로감을 느낀 이들이 슬로우 라이프를 통해 안정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느림은 정성과 인간성 회복,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즐기고, 쉬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 마트가 생겨났습니다. 빠름의 대명사인 패스트푸드점이 느림을 추구하는 아이러니한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주문 이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수제버거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짜다는 이유로 외면받았던 발효식품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발효식품이 슬로우 라이프에 어울리는 밥상이라는 인식 덕분입니다.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이지만 단 하루만 영화 속 앨빈처럼 느리게 가보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느림이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깨닫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요한 목사(함께하는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좌절의 순간에 만나는 희망
2022-02-25
이사야 66장 1-9절분주한 삶 속에서 우리는 자주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잊곤 합니다. 우리의 한계를 깨닫고, 우리의 계획을 넘어서 일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알 때 우리는 그 앞에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소망과 기쁨을 찾을 수 있습니다.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은 내 보좌이며 땅은 내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 무슨 집을 지을 수 있겠느냐? 어느 곳이 내 안식처가 되겠느냐? 2. 내가 우주를 창조하였으므로 이 모든 것이 생기게 되었다. '나는 겸손한 마음으로 크게 뉘우치며 내 말을 두렵게 여기는 자에게 은혜를 베푼다. 3. 그러나 자기 멋대로 행하며 죄 짓는 일을 기뻐하는 자들은 소를 잡아 제사를 드려도 사람을 죽이는 것과 다름이 없으며 양으로 제사를 드려도 개의 목을 꺾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들이 곡식을 드리는 소제는 돼지의 피를 드리는 것과 같고 그들이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양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4. 내가 그들이 받을 형벌을 택하고 그들이 무서워하는 재앙을 보낼 것이다. 이것은 내가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내 앞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않는 것을 택하였기 때문이다.' 5. 여호와의 말씀을 두렵게 여기는 자들아,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너희 형제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나를 섬긴다는 이유로 너희를 따돌리고 '여호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여 우리가 너희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하라.'고 너희를 조롱하지만 그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다. 6. 성에서 들리는 왁자지껄한 소리와 성전의 요란한 소리를 들어 보아라. 그것은 여호와께서 자기 원수들을 벌하시는 소리이다. 7. 시온이 해산하는 고통을 겪지도 않고 갑자기 아이를 낳은 여자처럼 되었으니 8. 이런 일을 듣고 본 자가 누구인가? 어떻게 나라가 하루 아침에 탄생하겠으며 어떻게 한 민족이 순식간에 생기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산통을 겪는 즉시 그의 자녀들을 낳았다. 9. 내 백성이 탄생할 때가 되었는데 네가 어찌 태를 닫아 그들이 태어나지 못하도록 하겠느냐?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2011년 10월 9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대한민국 1호 마임이스트 유진규 선생님의 무대를 만났습니다. 이 공연은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50년을 기념하여 무대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1991년에 선보였던 “밤의 기행”으로 무대 위에 오롯이 촛불과 부채로 199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문제로 불거졌던 ‘묻지 마 살인’을 다루었습니다. 이 무대를 사진으로 촬영하면서 예술가들이 무대 위에서 사회의 아픔을 자신들의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모습에 숙연해졌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직면할 때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예술인들은 그 절망의 순간을 자신만의 언어로 포기하지 말고 묵묵히 그것을 이겨나가길 바라며 응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절망은 희망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작성자 : 허윤기(사진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예수, 쫓겨난 사람으로 오시다
2022-02-24
이사야 65장 17-25절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보이는 하나님의 회복 약속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그리고 이 회복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는 참된 교제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들이 나를 부르기도 전에 내가 대답할 것이며 그들이 말을 끝맺기도 전에 내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할 것이다.” 이 회복의 약속에서 우리와의 관계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랑을 만날 수 있습니다.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한다.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18.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보고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내가 만들 새 예루살렘은 기쁨이 충만할 것이며 그 백성들은 행복할 것이다. 19. 내가 예루살렘과 그 백성 때문에 기뻐할 것이니 다시는 거기서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다. 20. 거기에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는 유아가 없을 것이며 제 명대로 다 살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백 세에 죽는 사람도 젊어서 죽는 사람으로 여기고 백 세가 되지 못해서 죽는 사람은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길 것이다. 21. 내 백성이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포도원을 가꾸어 그 포도를 먹을 것이다. 22. 그들이 지은 집에 다른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나무처럼 오래 살며 자기들이 수고하여 얻은 것을 길이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23.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자녀들이 재난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들과 그 후손들을 축복하겠다. 24. 그들이 나를 부르기도 전에 내가 대답할 것이며 그들이 말을 끝맺기도 전에 내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할 것이다. 25.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고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이 흙을 먹고 살 것이다. 이와 같이 나의 거룩한 산에서는 상하거나 해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실력이 비슷하다는 음악 녹음 스튜디오 엔지니어 다섯 명이 있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두 명만 살아남고 세 명은 망했습니다. 스튜디오 건물이 자가냐 월세냐의 차이였습니다. 홍대에는 인디 음악 클럽이 많았습니다. 클럽 주인장의 말이 생각납니다. 관객이 적게 오면 수입이 없어서 망하고 관객이 많이 오면 잘 돼 보이니 건물주가 월세를 올려 달라고 해서 망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한다.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당신에게는 반가운 말씀인가요? 부담스러운 말씀인가요? 리셋이 될 거라는 여호와의 말씀에 너도나도 본전 생각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쫓겨남도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누가복음 9장 58절에서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도 쫓겨난 이들을 돌보고 계시는 예수님 그분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작성자 : 장현호(가수, 길가는밴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예수님 스타일
2022-02-23
이사야 65장 1-16절죄의 대가를 물으시겠다는 심판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런 하나님의 공의로운 모습은 우리에게 정의의 높은 가치를 알게 합니다. 죄를 분별케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은 그 지나간 죄의 모습들은 잊어버리시겠다고 합니다. 죄를 실감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분명히 알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깊어집니다.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묻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가 나를 나타내고 나를 찾지 않던 사람들에게 내가 발견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않은 나라에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 하였다. 2. 내가 하루 종일 팔을 벌리고 내 백성을 맞을 준비를 하였으나 그들은 거역하며 자기들 멋대로 악한 짓을 하고 있다. 3. 그들은 정원에서 제사를 지내고 벽돌 제단에서 분향하여 항상 내 분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다. 4. 밤이 되면 그들은 죽은 자들의 영들을 만나려고 무덤이나 동굴을 찾아가며 먹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돼지고기를 먹고 우상에게 제사한 고기를 삶아 그 국물을 마시면서도 5.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 가까이 오지 말아라. 나는 네가 만져서는 안 될 거룩한 몸이다.' 하고 말하니 이런 자들이 밤낮 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6. 내가 이미 그들을 벌하기로 작정하였고 그들의 심판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그들이 행한 일을 내가 모르는 척 하지 않고 반드시 그 댓가를 받도록 할 것이다. 7. 그들의 죄는 물론 그 조상들의 죄에 대해서도 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리겠다. 그들이 산 위의 이방 신전에서 분향하며 나를 모욕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지난 일을 철저하게 계산하여 그들이 행한 그대로 갚아 줄 것이다. 8. 나쁜 포도송이에도 즙을 짤 만한 좋은 포도가 있으므로 사람들이 그것을 송이째 던져 버리지 않는 것처럼 나도 내 백성을 송두리째 멸망시키지 않고 9. 이스라엘 땅을 소유할 내 백성을 살아 남게 하겠다. 나를 섬기는 택한 내 백성들이 거기서 살 것이다. 10. 그들이 나를 섬기며 사론 평야와 아골 골짜기에서 그들의 소떼와 양떼를 먹일 것이다. 11. 그러나 나 여호와를 버리고 나의 거룩한 산을 잊고 행운과 운명의 신인 갓과 므니 신을 섬기는 자들은 12. 칼날에 죽임을 당하도록 하겠다. 이것은 내가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으며 내가 말을 해도 그들이 듣지 않고 내 앞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않는 일을 택하였기 때문이다. 13. 그래서 내가 말하지만 나를 섬기는 종들은 먹고 마실 것이 풍성할 것이나 그들은 굶주리고 목마를 것이다. 내 종들은 즐거워할 것이지만 그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며 14. 내 종들은 기뻐서 노래할 것이나 그들은 슬픔과 절망 가운데서 통곡할 것이다. 15. 내가 택한 백성들이 그들의 이름을 저줏거리로 사용할 것이니 나 여호와가 그들은 죽이고 내 종들에게는 새로운 이름을 줄 것이다. 16. 복을 구하는 자들이 진리의 하나님께 복을 구하며 맹세하는 자들이 신실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할 때가 올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나간 일들을 잊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아내는 아들이 학교에 가거나 온라인 수업을 하면 거실에서 큐티와 성경 읽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중에는 중보 기도팀으로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요. 아내는 대학생 때에 예수님을 만나 뜨거운 믿음을 갖게 되었는데 모태신앙인 제게 도전과 모범이 됩니다. 가족이 자주 외식을 하는 편인데 식당에서 식사 기도를 서슴없이 하거나 아들과 저에게도 시킵니다. 그리고 종종 목사님 말씀에 울곤 하는데 집에 와서 아까 왜 그렇게 울었냐고 물어보면 아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서… 흑흑흑” 하루는 긴 치렁치렁한 머리를 자꾸 만지며 “오빠! 나 머리 너무 길이가 애매하지? 아! 계속 길러야 하는데…” 한참을 고민 아닌 고민으로 저를 꽤 귀찮게 합니다. 몇 날 며칠 저를 볼 때마다 물어 저도 답답하던 차에 아들의 한 마디에 아내가 행복해하며 머리를 더 기르기로 했습니다. 저도 아들의 그 말 한마디에 탄복했는데요. “엄마! 머리가 예수님 스타일이야!!!”그 말에 저는 빵 터졌는데 아내는 너무 진지하게 “정말?” 그러더니 자기를 예수님과 비교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니 더 기르기로 마음먹고 그 후로는 헤어스타일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늘 예수님 닮기를 원했으니까요.작성자 : 함석헌(성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주님의 침묵 속에서
2022-02-22
이사야 64장 1-12절인간은 늘 무엇인가를 두려워하고, 그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여러 가지 의지할 대상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다른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막아설 수 있는 대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하나님의 크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즐거워하는 삶입니다.1-2. 여호와여,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소서. 작은 나뭇가지가 불에 타고 물이 불에 끓듯이 산들이 주를 보면 두려워 떨 것입니다. 여호와여, 오셔서 주의 원수들에게 주의 능력을 나타내셔서 온 세상이 주 앞에서 떨게 하소서. 3. 주께서 오셔서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을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4. 자기에게 희망을 건 사람들을 위하여 주와 같이 이런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신이 있었다는 말을 옛날부터 들은 자가 없고 깨달은 자도 없으며 그런 신을 본 사람도 없습니다. 5. 주는 기쁘게 옳은 일을 행하는 자와 주의 법도를 기억하는 자를 환영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께 계속 범죄했을 때 주는 분노하셨으니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얻겠습니까? 6. 우리는 다 죄로 더러워졌으며 우리의 의로운 행위는 때묻은 누더기와 같아서 우리가 다 잎사귀처럼 말라 죄악의 바람에 휩쓸려 가고 있습니다. 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애써 주를 붙들려고 하는 자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를 외면하시고 버리셨습니다. 8.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이며 주는 토기장이와 같아서 주의 손으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고 우리의 죄를 영원히 기억하지 마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들입니다. 우리를 굽어 살피소서. 10. 주의 거룩한 성들이 파괴되고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양하던 거룩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소중히 여기던 곳이 다 황무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12. 여호와여, 이런 일이 있었는데도 주는 우리를 돕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도 주는 침묵만 지키고 계시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죄를 회개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달라는 간청을 합니다. 황폐해진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절히 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토기장이시고 우리는 진흙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니 하나님! 제발 잠잠히 계시지 마시고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이 간청으로 이사야 64장이 마무리됩니다. 이스라엘이 대적의 손에 넘겨져 고통당하고 있는데도,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고 있음에도, 침묵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향해 이사야는 이런 간절한 기도를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입술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고 고백하면서도 우리는 종종 불안감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이만하면 주님이 응답해 주실만 한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침묵 속에서 주님을 원망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의 뜻에 응답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내 온 삶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태도는 이렇게 바뀌지 않을까요. ‘주님이 침묵하고 계시는구나. 주님의 계획하심을 나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항상 나에게 최고의 길을, 최선의 길을 안내해주시는 분이라 확신해. 그 길이 내가 원하고 생각하는 길이 아니라 할지라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평안하게, 주님의 손을 붙잡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기를….’ 작성자 : 정혜민(성교육상담센터 “숨,” 대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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