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가까이하기엔 두려우신 분인데요. 알렉 모티어의 탁월한 해설을 보면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은 단지 불 가운데서 만이 아니라 불가운데서만 나타나시는 분이 아니라 구름 가운데서도 나타나신다고 합니다. 이미 말씀하셨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네게 임함은" 모티어가 말합니다. 이렇게요. 하나님은 사실상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분인데 구름 가운데서 뭘 하실까요? 모티어의 설명을 인용하죠.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버리거나 줄이시지 않고 가리신다. 그래서 자기 백성 가운데 거하실 수 있게 된다. 이 은혜가 없이 그들과 함께 하시면 극도로 거룩하시므로 그들이 진멸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상태에서도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하길 원하신다는 거죠. 그들과 함께 하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으니 바로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살 수 없다는 거죠. 그럼에도 함께하고자 하십니다.  

* 2012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광야에서 하나님이 구름 가운데서 나타나신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