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복음과도시’의 대표라고 하는 일은 어떤 면에서는 서로의 연합을 돕는 자리라고 생각을 해요. 우리 안에 TGC코리아가 있고 거기에 이사장과 대표가 있고, 또 CTC코리아가 있고 이사장과 대표가 있어요. 그리고 각 기관에 소속 이사들이 포진하여 여러 연합 사역들을 하고 있지요. 그곳에 모인 분들이 더불어 동역을 하면서 어떻게 한국적으로 토착화해서 한국적 복음운동을 할 수 있는가 라는 이슈를 가지고 ‘복음과도시’라고 하는 사단법인을 만들면서 제가 이사장 겸 대표의 자리에 앉게 된 거죠. 그러니까 이제 제 위치와 역할은 기본적으로 거기에 소속돼서 헌신하고 있는 이사님들이 이제 한국적인 복음 운동으로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그 징검다리 역할, 중매 역할 또 리딩하는 역할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우리가 먼저 복음 안에서 서로 교제하고 우리가 먼저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우리 안에 먼저 건강한 교회, 또 건강하고 복음적인 성품과 삶을 구현하며 서로 세워가는 이런 일들이 중요합니다. ‘복음과도시’가 정말 한국 교회를 복음적으로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지렛대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