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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직장에서 기독교인으로 사는 길

Redefining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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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Tim Keller /  작성일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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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업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창조 세계를 돌보시는 그분의 방법이에요. 이 사실을 보게 만드는 신학이 없다면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문화 속에서 말이죠. 우리 문화에서 중시하는 게 뭐냐면 대학에 가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을 중시하거나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하거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니까요. 아프리카 기근을 위해 많은 돈을 기부한다거나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 하는데 막상 경비원이나 안내인을 보면 그만큼 존중하지 않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아는 성경신학이 모든 직업은 선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 올바로 수행되어 타인을 돕는 한 선하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직업임을 보여준다면 물론 이런 경우는 아니죠. 음란물을 만드는 일이요. 제가 뭘 말하는지 아실 거예요. 그렇지 않은 모든 직업 말입니다. 특히 전통적인 개신교인을 보면 주로 사무직에 근무하는 경우를 보면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사무직에 근무하는 경우를 보면, 무시하는 태도를 보일 때가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문화에서 서비스업에 종사하거나 돈을 많이 못 번다든지 그냥 청소부로 있으면요. 누가 대신해서 집 청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안 그러면 못 견뎌요. 알고 계셨나요? 집을 청소하거나 테이블을 닦는 게 일상적인 일인데 누가 대신 하지 않으면 못 견뎌요. 이를 하찮은 일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그런 일을 통해 우리 삶의 환경을 돌보십니다. 이 사실을 보지 못한다면 이건 한 측면이고요. 전통적인 개신교인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또 다른 측면도 설명하겠지만 루터가 강조하려 한 내용이 뭐냐면 이겁니다. 기독교인은 어떻게 일해야 하냐면 일을 잘 해야 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하나님이 농부를 통해 세상을 먹이신다면 크리스천 농부가 된다는 게 뭘 의미할까요? 좋은 열매를 좋은 가격에 파는 거죠. 또는 더 그럴 듯하게 말해서 여러분이 크리스천 비행기 조종사라면 진정한 크리스천 비행기 조종사가 된다는 게 뭘까요? 착륙을 잘하는 겁니다. 부드럽게요. 승객들이 꼭 복음을 듣지 않더라도요. 여러분이 그 일을 하며 승객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다면 너무 좋겠죠. 너무 좋지만 할 수 있으면 좋은 거고요. 착륙을 잘하는 일이 기본이죠. 윌리엄 딜이라고 하는 루터교 평신도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베들레헴 철강회사 경영자였죠. 신앙과 직업의 통합에 관해 많은 책을 썼습니다. 루터 교인이기에 그런 이해가 있었습니다. 그 말이 맞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직업을 통해 세상을 돌보신다는 거죠. 그래서 모든 직업은, 모든 합법적 직업은 가장 단순한 일이더라도 하나님의 일이라는 거죠. 꼭 흥미진진한 일이 아니더라도 그래서 좀 지루할 때가 있더라도 여러분의 신학적 이해가 올바르고 지금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알면 타인을 볼 때 누구의 직업도 하찮게 여기지 않겠죠. 윌리엄 딜은 직업을 위한 사역이라는 일을 전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적하기를 수많은 기독교인이 지나치게 생각한다고 했죠. 직장에서 어떤 기독교인이 되어야 하는지 말이에요. 그러면서 말하기를 직업을 위한 사역은 최고가 되는 거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는 거라고요. 그게 직장에서 기독교인으로 사는 길입니다.  


* 2013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기독교인이 직장에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