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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사사기: 하나님의 신실함과 백성의 불충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11

Episode 11 Judges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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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04-14

본문

사사기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약속의 땅에 정착해 살고 있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놀라운 땅을 선물로 받아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이 성취되었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았으니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렇게 말할 거라고요.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창조되었어. 하나님이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실 거야.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것은 이것 한 가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야’라고요. 아마도 여러분은 다음 이야기를 이렇게 기대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사기를 읽으면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저는 사사기의 부제목을 ‘하나님의 신실함과 백성의 불충’이라고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보게 되는 것은 백성들의 마음이 얼마나 빨리 떠나는가 입니다. 이제 살 땅이 생겼고 이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왔는데 얼마나 빨리 백성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거짓 신들을 섬기게 되는 지요. 이것은 그리 놀랄 일만은 아닙니다. 죄의 근본은 우상 숭배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하나님보다 뭔가를 더 원하고 더 사랑하며 더 갈망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주위를 둘러보고 주변 문화에 끌리기 시작합니다. 이방인들과 결혼하고 그들의 거짓 신들을 예배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늘 마음을 지켜야 하는 이러한 전쟁의 순간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누구를 섬길 것인가’라는 걸 성경 전체에서 항상 쉽게 보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의 불충과 하나님의 놀라우신 자비와 인내하심과 충실하심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로 사사를 일으켜 이스라엘을 지도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그 사사에게 반란을 일으키고 결국 다른 족속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구원하시고 또 다른 사사를 세우시고 사사기 전체가 이렇게 반복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불충한 백성들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백성들의 불충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이스라엘을 구하는 사사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도움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사들이 할 수 없는 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을 이스라엘부터 구하는 일입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는 주변의 유혹에서만 구원받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의 마음이며 우리의 방황하는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찬송을 좋아합니다. “우리 맘은 연약하여 범죄하기 쉬우니 하나님이 받으시고 천국인을 치소서” 사사기는 앞으로 심판하러 오실 사사를 위한 간구입니다. 우리를 자신으로부터 구원하실 권능을 가지신 분을요. 우리의 방황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서 구원받을 때까지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사사가 필요했습니다. 그들이 정말 필요한 것은 사람이 공급해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실 심판자는 그의 손에 생명과 사망을 쥐고 계시며 우리에게 참 생명을 주실 겁니다. 참되고 풍성한 삶을 위해서는 외적인 죄에서의 구원만이 아니라 내적인 죄에서의 구원해 주실 겁니다. 그렇게 하실 심판주가 오실 것입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