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설교

사회 정의는 요나서의 중요 주제이다

소선지서, 요나서가 인종, 은혜, 선교에 대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⑪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Tim Keller /  작성일 2023-07-08

본문

앞서 두 번째로 말씀드린 것이 인종에 관한 것입니다. 요나서에 이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다음 10분 정도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이미 언급한 사회 정의에 관한 주제입니다. 흥미 있는 것은 요나가 바다로 던져졌을 때 이방 선원들은 회심한 것처럼 보입니다. 성경에는 정확하게 언급되지는 않지만 그들이 제물을 드리며 주의 이름을 부르는데 그것은 여호와, 언약의 이름입니다. 그래서 분명히 이상하게도 요나는 이방인들이 주님을 참되게 믿도록 인도하라는 부르심에 불순종했지만 그는 사실 결과적으로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참되게 믿도록 인도합니다. 하지만 니느웨에서 일어난 일은 좀 다릅니다. 저는 사람들이 니느웨에 대 부흥이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하지만 흥미 있는 것은 요나서 3장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읽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나서 3장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 옷을 입은지라 그 일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 위에 앉으니라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가 멸망하지 않게 하실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니느웨 성읍 사람들이 회심했나요? 아닙니다. 흥미롭습니다. 우선, 여호와라는 단어가 사용된 적이 없습니다. 언약의 이름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그들은 이방 선원들이 한 것처럼 주님의 이름을 불렀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히브리 단어 엘로힘이라는 단어만 나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지만 주목할 것은 성경에 그들이 우상을 버렸다는 말이 없다는 겁니다. 그것은 회심의 표시인데요. 그들이 할례를 했다고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것은 왕이 ‘이웃에게 행하던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고 선포하는 겁니다. 악행에서 떠나라는 겁니다. 여기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은 사회 변혁의 한 형태입니다. 요나가 외친 것은 너희 악행때문에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는 거였고 그들은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켰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매우 폭력적인 사회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범죄, 불의, 노예 제도와 폭력이 만연한 사회였습니다. 그런데 니느웨 왕은 ‘우리 행위를 깨끗이 해야 한다’고 선포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들이 회심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요나는 와서 하나님의 진노를 외쳤지만 그 결과는 영적 부흥이나 회심이 아니라 사회적 변혁이었습니다. * 2019 TGC National Conference 팀 켈러의 소그룹 강연 영상 (원제목: What a Minor Prophet Teaches Us About Nationalism and Race, Grace, and Mission)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