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잠언은 성경 전체 이야기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왕이신 예수님이 이기신다는 약속입니다.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저는 잠언을 사모합니다. 저는 잠언의 세계에 빠져 살았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렸을 때는 잠언을 읽고 각 장에서 한 구절씩 외우게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오랫동안 잠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잠언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붙이는 잠언의 부제목은 “구출”입니다. 그 이유는 죄가 우리를 어리석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거꾸로 된 세상을 살아갑니다. 참된 것을 보고 거짓이라 하며 현명한 것을 어리석다 하고 선한 것을 악하다고 합니다. 그들은 모든 걸 잘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어리석음의 진원지를 이렇게 말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 14:1) 성경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철학적 무신론에 대한 것이 아니라 마치 스스로 충족하듯 살아가는 삶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건 모두 알고 있다는 듯 말입니다. 말도 안 되죠? 정말 무모한 생각입니다. 

잠언은 설계되기를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어 자기 자신으로부터 구출되도록 하려는 겁니다. 삶의 가장 큰 위험은 자신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죄의 어리석음입니다. 죄가 우리 안에 있는 한 어리석음의 열매가 나오게 됩니다. 우리를 겸손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가 매일 매순간마다 자신으로부터 구출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잠언은 이 구출에 관한 것입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지혜를 부어 주시는지에 관한 겁니다. 그 지혜는 우리 스스로 절대 깨달을 수 없으며 우리가 성취하거나 얻을 수 없는 지혜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받는 지혜입니다. 잠언에서 발견하는 복음에는 두 가지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먼저, 잠언은 예수님에 관한 책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죠?’라고 물으시겠죠. 신약 성경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지혜는 개요가 아니고 지혜는 개념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혜는 한 인격이고 그분의 이름은 예수라는 겁니다. 잠언에 기록된 지혜는 예수님의 지혜입니다. 은혜로우신 구세주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진리를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잠언에서 깨닫게 되는 것이 또 한 가지 있는데요. 이것은 잠언을 여는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성경 전체의 이야기가 잠언의 모든 구절에 내포되어 있다는 겁니다. 잠언은 미래에 성취될 약속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잠언에 이런 말씀이 있죠.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잠 15:1) 이 말씀은 항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대답을 유순하게 한다고 매번 그들의 분노가 사라지는 기적을 보는 건 아닙니다. 잠언이 가르치려는 것은 이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이렇게 결심할 때 증오 앞에서 사랑하고 전쟁 앞에서 평화를 만들고 부정한 대우 앞에서 친절을 베풀 때 여러분의 삶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결국 이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잠언입니다.

지혜가 행진하는 방향으로 행진하십시오. 지혜로우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십시오. 우리가 이렇게 살 때 하나님께서 움직이시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그 혜택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잠언은 성경 전체 이야기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왕이신 예수님이 이기신다는 약속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생각입니까? 잠언이 가르치는 구출을 향하여 달려가십시오. 이것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이유는 우리 안에 있는 어리석음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