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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실패_은혜의 필요성

폴 트립의 복음적 SNS 클리닉: 반응성 7

#fail - Our Need for Grace (Reactivity Episod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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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08-17

본문

제가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저에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 몇 가지 이슈가 있었는데요. 소셜 미디어에 대한 제 처신에 관한 겁니다. 고백은 이렇습니다. 저는 짜증이 나고 화가 나고 반격하고 싶으며 제 명성을 지키기를 원한다는 겁니다. 누군가 저에게 무례한 말을 하면 저는 마음이 상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제가 제거되면 마음이 상합니다. 그것이 저에게 생각나게 한 것은 저를 자제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거였습니다. 제 삶의 매 순간마다 말입니다. 

제가 감사하는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이야기한 오늘날의 건강하지 못한 문화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 마음에 주신 것은 그분의 은혜에 대한 더 깊은 사랑과 더 깊은 굶주림과 더 깊은 찬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롭게 반응하는 문화와 그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것이 소셜 미디어 상에서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고 관계하는지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의 삶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우리가 이런 문화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면 이런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겠죠. 

여러분이 고백해야 하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우리가 우리 밖에 있는 악에 걸려들게 하는 건 오직 우리 속에 있는 죄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가 이 해로운 문화에 끌리는 이유는 우리 속에 여전히 깨진 모습이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분노를 좋아하는 모습이 있고 복수하는 걸 좋아하는 모습이 있으며 스스로 의롭다며 정죄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이죠. 그런 본능이 여전히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것으로부터 아직 자유롭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언젠가 그렇게 될 겁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여전히 전쟁 중이고 그것은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구원하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제 생각에 복음의 가장 아름다운 면은 이미 얻은 회심과 아직 본향으로 가고 있는 사이에서 하나님께서 단지 지침 목록만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분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은 그분 자신입니다. 선물 주시는 분이 바로 선물인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불렀으나 내가 너와 함께하지 않으면 네가 그것을 할 수 없다. 너를 내 처소로 삼는 것이다. 내가 너를 내가 거하는 처소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 네 인생의 어느 한 순간도 결코 너를 단지 네 자신의 지혜와 네 자신의 힘과 네 자신의 의를 의지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니 내가 네 안에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말씀한 것과 같이 말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생각만 해도 그저 놀라운 일인데요. 이 해로운 문화에 대적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도움을 주신다는 겁니다. 이 불가능한 명령과 주변의 강력한 유혹 속에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은혜로 우리 안에 거하시며 모든 힘을 다하여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해롭게 반응하는 문화는 여러 면에서 구원이 없는 문화입니다. 여러분이 잘못하면 여러분은 그냥 끝나는 겁니다. 그것은 정죄 문화입니다. 그런데 은혜는 구원 문화를 만듭니다. 어떤 죄도 하나님의 은혜가 미치지 못할만한 죄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도 너무 심하게 길을 잃어 하나님 은혜의 범위 밖에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은혜로 반응한다는 의미는 내가 하나님의 도움의 도구가 되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교정이 필요한 곳에 교정의 도구가 되기를 원하고 격려가 필요한 곳에 격려의 도구가 되며 소망이 필요한 곳에 소망의 도구가 되기를 원하는 겁니다. 

변화의 도구가 되는 길은 인내가 요구됩니다. 잘 경청해야 합니다. 자비롭고 온유하며 존중해야 합니다. 그런 것들이 은혜의 자세와 행동입니다. 그것이 은혜의 정의이며 그것이 가능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주는 능력을 통해서입니다. 이 여정을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해롭게 반응하는 문화를 살펴본 것은 여러분에게 부정적인 생각과 절망적인 느낌을 남겨주려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은혜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잠재력이 있습니다. 더 잘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예수께서 죽으셔서 내가 기쁨의 사람이 되고 사랑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자비와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거죠. 그런 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잠재력입니다. 그분께서 의로운 삶을 사셨고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으며 다시 살아나셔서 죄와 사망을 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 잠재력이 있게 하시고 우리에게 그분의 영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능력이 있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고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의 은혜 때문입니다. 기도합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타락한 세상의 먼지와 진토와 피를 보지만 우리를 결코 무능하게 내버려 두지 않고 우리를 결코 소망 없게 내버려 두지 않고 오직 우리에게 소망과 기쁨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이 세상을 주님의 은혜로 침노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우리를 능력 있게 하사 우리 마음 대로 살아가지 않고 더 나은 길로 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분리와 파괴와 사망을 가져오는 길이 아니라 연합과 도움과 생명을 가져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님 자신을 선물로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우리가 주께 사랑받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의 감미롭고 강력한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