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제게 돈과 섹스에 대해 책을 저술한 이유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왜 그런 주제를 다루었는지 말입니다. 그에 대한 몇 가지 답변을 드리자면 그 중 하나는 제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들에 대해 반복적으로 질문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이런 유혹을 받는 목사 자신의 고백일 수 있고 어쩌면 부모가 가슴 아파하며 자기 자녀가 인터넷 음란물에 빠졌다고 시인하는 것이며 어쩌면 불륜으로 깨진 결혼 생활에 대해 말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 어쩌면 그리스도인 개인이 엄청난 빚을 지고 분수에 넘치는 삶을 사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 곳의 교회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이 단지 문화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일부는 저의 개인적 경험입니다. 자녀를 키우면서 우리가 깨달은 것은 이것들이 그들에게 큰 유혹 거리였고 저에게도 여전히 유혹 거리라는 겁니다. 하지만 아마 제가 이 이슈들을 다루게 된 가장 큰 동력은 절대적이고도 근본적이며 전세계적으로 광기를 보이는 문화가 돈과 섹스이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 문화는 미쳤어요. 최신 유행 음악에서 나타나는 성적 언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전형적인 일반 미디어에 슬금슬금 침투하고 있는 것들은 그냥 제정신이 아닙니다. 우리의 딸들에게 성형을 종용하며 더 큰 가슴을 갖게 하여 강한 성적 자아를 갖게 하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우리는 강박적으로 집착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돈이 되는 것은 포르노라고 말합니다. 성적 중독, 불륜, 성적 학대로 인한 상처와 해악과 망가짐의 정도가 너무 커서 가족과 개인이 그 손상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겹습니다. 돈에 관해서는 우리가 돈에 미쳐 있다는 걸 알기 위해 그리 멀리 볼 필요도 없습니다. 제 생각엔 우리 경제의 침체는 단지 나쁜 은행들과 약탈적인 월가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분수에 넘치는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곳에 돈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큰 집에 살고 있고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사치스러운 차를 타고 있으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이국적인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소비하고 소비하며 또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없는 돈을 쓰는 방법이 있어서 신용카드를 털어서 돈을 더 쓸 것입니다. 비록 현재 상태로는 그 카드 대금을 거의 지불할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깊이 믿게 된 것은 우리가 돌아가야 할 바른 정신을 찾을 수 있는 곳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겁니다. 복음이 내 삶의 한 단면에만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됩니다. 복음이 내 삶의 모든 것을 들여다보는 렌즈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렌즈로 돈과 섹스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 것 그것이 이 책을 저술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