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든지 손해보고 얼마든지 포기하고 얼마든지 희생하더라도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이미 그리스도께서 나의 모든 고난을 압도하고도 남을 만큼의 넘치는 고난을 받으시므로 나에게는 넘치는 위로를 주셨다는 사실이 내 안에서 동시에 깨달아질 때 이 두 가지가 겹치는 순간 위로가 솟아오르는 거예요. 위로자가 되는 것이죠. 우리들은 대부분 현실에 반응하는 자들이에요. 그래서 고난이 오면 짜증이 나가고 분노가 나가고 들어오는 대로 그냥 내보내죠 근데 자기 현실이 어떻게 되든 가족과 세상을 위로할 수 있는 자로 변화되는 사람 힘든 거 분명한데 사람 보면 왠지 위로가 돼 그런 존재로 변화되는 게 우리들의 소망이죠. 그래서 그런 변화된 자들이 세상 곳곳에서 하나님의 평화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 것 이게 우리들의 소망이죠. 누가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오직 모든 고난의 절정인 죽음을 이긴 자만 반응자에서 위로자로 변화된 신자들이 시름시름 죽어가던 자들을 살리는 모습을 꿈꾸는 것, 이게 우리들이 갖게 된 소망이고 우리 안에 이 소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