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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아모스: 자비를 낳는 자비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31

Episode 31 Amos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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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09-08

본문

우리는 서로에게 이것을 가르치고 설교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불편한 은혜의 신학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종종 불편한 모습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구약 성경을 어려워하며 구약에서 사실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시죠. 하지만 구약 성경에는 놀라운 복음의 주제가 흐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 구속사를 위한 하나님의 열심과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열심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구약 성경에 나타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며 숨을 쉬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너무나 훌륭하지요. 그러니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구약 성경을 공부하세요. 지금 우리는 소선지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소선지서를 빠르게 읽어 나가신다면 같은 말이 계속 반복된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게 인상적인 것은 모든 소선지서에서 통일된 주제를 볼 수 있지만 또한 각 선지서마다 특별한 내용이 있다는 겁니다. 각 시대에 각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들이죠.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도 이렇게 일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은혜의 아름다움을 경험하지만 각자 아주 다른 방법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처한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를 만나 주시니까요. 

이제 우리는 아모스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모스의 부제목은 “자비를 낳는 자비”입니다. 아모스에서 분명히 말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그들이 잘못했을 때 돌이키기를 요구하고 용서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을 변화시켜 그분의 백성으로 만드시겠다는 것인데요. 단지 그분이 그들을 택하심으로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인 것처럼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모스에서 보는 것은 자비의 말씀 가운데 있는 충격적인 주님의 가혹한 손입니다. 

아모스 4장을 읽어보겠습니다. “또 내가 너희 모든 성읍에서 너희 이를 깨끗하게 하며 너희의 각 처소에서 양식이 떨어지게 하였으나…또 추수하기 석 달 전에 내가 너희에게 비를 멈추게 하여 어떤 성읍에는 내리고 어떤 성읍에는 내리지 않게 하였더니 땅 한 부분은 비를 얻고 한 부분은 비를 얻지 못하여 말랐으매…내가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으로 너희를 쳤으며 팥중이로 너희의 많은 동산과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를 다 먹게 하였으나… 내가 너희 중에 전염병 보내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 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암 4:6-11) 

이제 여러분은 생각하기를 ‘어떻게 이렇게 가혹한 하나님을 따를 수 있겠어?’라고 하겠죠. 하지만 계속되는 반복구를 보십시오. ‘내가 이렇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이렇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내가 이렇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주님의 가혹한 손은 또한 회복시키시는 자비의 손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어려움을 주셔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생명과 소망과 은혜를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늘 편안한 모습으로 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것을 가르치고 설교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불편한 은혜의 신학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종종 불편한 모습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가혹한 자비를 받게 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 백성이 살아가는 모습에 만족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들의 무정함에 책임을 묻습니다. 그들이 부와 권력을 뽐내고 있을 때 나머지 백성들은 고통받고 있었기 때문이죠. 하나님의 자비는 용서하는 자비일 뿐만 아니라 변화시키는 자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어려움을 주셔서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빚으시고 그분의 백성으로 살도록 하십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