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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스바냐: 반복되는 구속의 패턴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37

Episode 37 Zephaniah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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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10-20

본문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반역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만 나무랄 수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니까요. 사실 우리도 지금 이 순간 죄를 지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스바냐서가 나오는 위치와 그 역할은 훌륭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바냐서에 대한 평가도 말하는 그대로입니다. 

스바냐서를 읽을 때 감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반복된 구원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이 잘 알고 계신 것은 구속의 주제가 우리에게 와 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보통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구속의 주제가 급진적이고 반직관적인 이유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중심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나의 희망, 나의 꿈, 나의 위안, 나의 편함 만을 생각합니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위한 대단한 계획이 있는데 구속의 메시지는 다르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초월적이고 나보다 훨씬 큰 무언가의 한 부분이 되도록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말입니다. 

따라서 이 주제들은 계속해서 들어야 합니다. 계속 반복해서 들어야 합니다. 복음을 다시 듣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 시점은 없습니다. 결코 지루해선 안 됩니다. 복음을 다시 듣는 것이 결코 지루해선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의 주제를 계속해서 반복해도 말입니다. 그 이유는 복음은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낯설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진리에 늘 직면해야 합니다. 매 순간 순간 마다요. 우리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처럼 될 때 까지요. 

여기 스바냐에 친숙한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구속의 패턴인데요. 이것은 에덴 동산에서부터 계시록까지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모든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시작하신 것입니다. 다음 단계는 참담하며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입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반역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만 나무랄 수 없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니까요. 사실 우리도 지금 이 순간 죄를 지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하고 욕심을 부리거나, 이기적이거나, 음욕을 품거나, 화를 내거나 참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죠. 세 번째 단계는 하나님께서 백성을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백성을 징계하시는 이유는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멸망하지 않도록 악에서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징계 후에는 다시 자비를 베푸십니다.

여러분이 성경의 역사를 잘 살펴보면 이 주제가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의 삶을 잘 살펴보아도 이 패턴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는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우리의 길을 고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징계로 우리를 다시 붙드시고 다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십니다. 

자비와 심판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어떻게 이 두 가지를 다 행하십니까? 다시 한번 십자가의 능력에서 대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고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징계가 나타나며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자비가 나타납니다. 이 복음의 주제는 계속해서 선포되어야 합니다. 계속 반복적으로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잘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