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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말라기: 의심과 은혜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40

Episode 40 Malachi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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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11-10

본문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우리가 본 영적 씨름에서 우리가 본 마음의 전쟁에서 구약의 막을 내리는 주제는 구속의 은혜입니다. ‘내가 와서 정결케 하리라 강하게 하리라 깨끗게 하리라’는 겁니다. 

이제 구약의 마지막 책에 이르렀습니다. 말라기의 내용은 우리의 삶에 익숙합니다. 여러분이 솔직하다면 아주 익숙할 것입니다. 말라기의 부제목은 “의심과 은혜” 입니다. 말라기는 논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의 논쟁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그분의 사랑에 대해 논쟁하고 있습니다. 

말라기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들어보세요.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말 1:2~3) 이렇게 계속됩니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다’ 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요? 우리가 사랑받는 것처럼 보이세요?’라고 반문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 이런 논쟁을 벌입니다. ‘왜 내가 아파야 되죠?’ ‘왜 저 사람은 나를 배신한 거죠?’ ‘왜 나는 직장을 잃은 건가요?’ ‘하나님,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신다고 생각했는데요’ 이것은 우리 모두 안에 있는 씨름을 보여 줍니다. 믿음과 의심 사이의 씨름입니다. 저는 이 씨름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이 말라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의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는 충격에서 오는 의심입니다. 아주 분명한 것은 모든 선지서의 글에서 본 것처럼 하나님이 여러분을 놀라게 하실 것이고 혼란스럽게도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여러분의 기대와는 항상 다를 테니까요. 따라서 충격에서 오는 의심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서 필요한 부분인 거죠.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 맡겼다면 이런 충격의 순간들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판단에서 오는 의심과는 아주 다릅니다. 판단에서 오는 의심은 하나님은 선하시지 않다고 신실하시지 않다고 결론 내리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되면 더 이상 그분께 도움을 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뢰할 수 없는 분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을 테니까요. 

다시 한번 말라기가 주는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우리의 의심과 흔들림 믿음의 연약함과 변덕스러움이 다시 한번 증명해 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되고 자비를 받은 것은 우리 자신의 의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은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너희의 연약한 믿음이 지겹다”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하나님이 오시는 것입니다. ‘내가 와서 나를 보이겠고 내가 정제할 것이다. 내가 정결케 할 것이다’는 겁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우리가 본 영적 씨름에서 우리가 본 마음의 전쟁에서 구약의 막을 내리는 주제는 구속의 은혜입니다. ‘내가 와서 정결케 하리라 강하게 하리라 깨끗게 하리라’는 겁니다. 그리고 ‘언젠가 너희의 믿음이 더 이상 약하지 않은 날이 올 것이다. 언젠가 너희의 의문이 사라질 날이 올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해 그리 할 것이다. 나는 여호와다’라는 겁니다. 

이 고난의 이야기가 얼마나 아름답게 끝을 맺습니까! 이제 우리는 무엇이 오는지 알고 있습니다. 복음이 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죄를 씻어 주실 것입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