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마태복음: 왕의 등장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41

Episode 41 Matthew Summary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11-17

본문

‘너희는 가서 온 땅에 내 왕국을 선포하고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그런데 너희가 갈 때 나도 함께 갈 것이다’ 우리가 지금 함께 공부하고 있는 시리즈는 ‘성경의 각 권에서 발견되는 복음’입니다. 우리는 구약 성경을 모두 살펴보았는데요. 복음은 각 구약 성경의 모든 책에서 발견될 뿐 아니라 모든 성경에서 증명되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매우 격려가 되고 우리에게 다시 한번 성경은 여러 이야기의 모음집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 하나의 주제라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구속의 계획’입니다. 또한 성경의 주인공은 단 한 분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이 주제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흐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 각 권의 전체 내용을 요약하거나 각 본문의 역사적인 문맥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각 권의 중심에 있는 복음의 주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제 신약 성경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해왔듯이 각 권에 부제목을 붙여 볼 것입니다. 복음의 주제로 붙인 제목입니다. 이제 마태복음입니다. 마태복음의 부제목은 ‘왕의 등장’ 입니다. 이것이 마태복음의 내용입니다. 그것은 좋은 소식에 관한 건데요. 구약 성경에서 약속된 왕이 오셨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는 왕국 언어가 많이 사용됩니다. 성경 전체 가운데 가장 유명한 왕국 관련 구절은 아마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태복음을 읽어 보면 이 외침이 그냥 이해될 겁니다. 마태복음의 전체 주제가 왕과 그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강조되고 있는지 보세요. 마태복음은 이 왕의 족보로 시작됩니다. 족보를 생각해 보면 누가 누구를 낳고 또 누구를 낳고 또 누구를 낳고 이렇게 계속됩니다. 성경에서 이런 족보가 나오면 그냥 건너 뛰자는 생각이 드시죠. 하지만 마태복음의 족보에는 복음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게 되는 한 가지는 갑자기 이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룻’을 보게 됩니다. 룻은 이 족보에 나오는 이방 여인의 이름입니다. 아마 가장 설레고 위로가 되는 이름은 ‘라합’일 것입니다. 라합은 창녀였습니다. 어떻게 라합이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까! 이것이 다시금 말해 주는 것은 아무도 자신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자신의 선함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라합을 가족으로 받아 주셨다면 우리 모두에게도 희망이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왕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 어떤 죄의 결과도 왕의 능력과 은혜로 해결되지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성탄절 찬송가 중에 “온 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 만큼 위대하다는 것입니다. 왕은 제자들을 부르셔서 왕국을 세우십니다. 왕은 그의 백성을 세상으로 보내 왕의 메시지와 체계와 성품을 전달하도록 하십니다. 또한 우리는 왕의 지혜를 듣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 가운데 기록으로 남아 있는 가장 긴 설교는 ‘산상 수훈’ 입니다. 여기엔 광활한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여러분이 삶에 대해 생각하는 모든 것이 왕의 지혜를 들으면서 변화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왕의 자비를 보게 됩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들과 슬픔에 잠긴 자들, 불의로 고통받는 자들과 용서를 갈구하는 자들을 돌아보셨습니다. 우리는 왕의 온유한 마음을 보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왕의 적들을 만납니다. 놀랍게도 왕의 적들은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의 모습을 왜곡하고 율법주의로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운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거의 충격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꾸짖으십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왕의 사명을 위임받습니다. 왕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가서 온 땅에 내 왕국을 선포하고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그런데 너희가 갈 때 나도 함께 갈 것이다. 네가 가는 곳은 어디나 내가 다스리는 곳임을 잊지 말아라. 모든 권세가 내게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이 땅의 나라들은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더 위대한 나라의 시민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왕의 자녀들입니다. 그 왕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입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