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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갈라디아서: 복음의 강적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49

Episode 49 Galatians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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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4-01-12

본문

복음은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그리스도로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언가를 더하는 순간 복음은 파괴됩니다. 

우리는 지금 성경을 한 권 한 권 요약하고 있습니다. 정말 인상적인 것은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의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성경은 단순한 종교 서적도 신학 저서도 아닙니다.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성경의 각 권에서 그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이제 갈라디아서에 왔는데요. 갈라디아서의 부제목은 “복음의 강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갈라디아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가장 큰 위험이 교회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안에 있다고 강력히 말합니다. 그 가장 큰 위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오염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교회의 삶과 사역과 메시지가 약화됩니다. 이 가장 큰 오염의 위험은 바로 율법주의입니다. 율법주의가 그토록 위험한 이유는 율법주의가 우리의 교만과 자기 의를 세우려는 죄를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어떤 식으로든 나의 행위와 순종을 통해 내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믿음을 부추깁니다. 그 정도로 내 믿음이 좋아 보이고 내가 현명해 보이고 신실해 보일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이것이 갈라디아서에서 다루고 있는 복음의 강적입니다. 

바울이 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유대교도라 불리는 집단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모세의 율법 준수를 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복음은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그리스도로 구원받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무언가를 더하는 순간 복음은 파괴됩니다. 이것이 바로 갈라디아서의 메시지입니다. 

유대교도의 신학이 복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학적인 부분입니다. 또한 복음이 실천적인 부분에서 도전 받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할례자들을 두려워하여 이방인과 함께 식사하기를 거부하고 그 유대교도들 편에 섭니다. 이것은 복음에 모순되는 삶입니다. 복음은 오직 은혜로, 오직 믿음으로, 오직 그리스도로 구원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메시지를 요약해주는 네다섯 단어가 나옵니다. 첫 번째 단어는 ‘헛되이’ 입니다.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가능하다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신 것입니다. 두 번째 단어는 ‘유업’입니다.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행하신 일을 통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대로 우리는 ‘유업’을 이을 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단어는 ‘아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양자 삼으신 것입니다. 네 번째 단어는 ‘자유’입니다. 예수님의 삶, 죽음, 부활하심은 우리를 율법의 속박에서 ‘자유’하게 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의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 단어는 그냥 이해가 됩니다. 만일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통해서이지 나의 행위를 통해서가 아니라면 우리가 ‘자랑’할 것은 이것이 다섯 번째 단어인데요.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의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의무를 다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완벽히 지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아셨고 이것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의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삶의 모든 순종이 우리를 대신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로 인한 죄값을 지불하시사 우리를 하나님의 양자로 삼으셨고 죄인인 우리는 사랑이 많으신 은혜의 하나님의 손에 들리게 된 겁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