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것들이 우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에 우리의 시간을 빼앗기고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너무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가치 있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소중합니까? 

제가 요한이서와 삼서에 붙일 부제목은 “복음을 위한 싸움”입니다. 제가 이 두 서신서를 묶어서 설명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먼저 내용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 서신서를 합쳐도 28구절입니다. 그래서 함께 다루는 것이 현명할 듯합니다. 이 서신서들에서도 동전의 양면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요한이서의 내용은 진리의 수호입니다. 1절을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요이 1:1-2) 요한이 이 서신을 쓴 이유는 진리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진리를 사랑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진리’ 또는 ‘교훈’이라는 이 단어는 요한일서의 상당히 많은 구절에 나옵니다. 요한일서는 진리에 대해 말하며 복음에 대한 교훈을 말합니다. 

따라서 요한이서는 그리스도의 신학과 재림 신학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요한은 이렇게 조언합니다. “미혹하는 자들과 사귀지 말라” 스스로 삼가라. 누구의 말을 듣는지 주의하라. 복음의 진리를 방해하는 자들을 삼가라. 미혹하는 자를 삼가라. 진리를 지키라. 진리를 지킨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교훈의 핵심이 복음 중심이 되도록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살펴본 모든 교훈의 핵심, 즉 하나님 말씀의 모든 부분을 관통하는 그 핵심 줄기를 지켜야 합니다. 요한이서는 진리의 수호에 대한 것입니다. 요한삼서도 진리의 수호에 대한 것이지만 진리를 위해 싸우는 이들을 지지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가르치는 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자신을 바쳐 복음을 이해하도록 돕는 이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은 요한이 말하는 ‘악한 말로 비방하는 자들’을 거부해야 하고 진리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인정해주고 지지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런 이들은 선한 일을 하고 선한 간증이 있으며 선한 평판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요삼 1:4) 이것이 요한이서와 삼서의 내용입니다. 저는 요한이서와 삼서가 성경에서 하는 일은 가치의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복음의 전례 없는 가치를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우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에 우리의 시간을 빼앗기고 우리의 마음을 빼앗기고 있습니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너무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가치 있는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복음이 우리에게 소중합니까? 싸울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습니까? 이 때문에, 우리를 가르치기 위해 수고하며 복음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존경하고 지지합니까? 복음을 위해 싸울 가치가 있습니까? 우리에게는 가치의 정의가 필요합니다. 종종 복음은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복음을 잊어버립니다. 우리는 하루를 복음을 잊은 채 보내거나 복음의 가치를 상실한 채 보내기도 합니다. 따라서 진리를 수호하라는 부름을 받은 것은 멋진 일이며 복음이 가치 있다는 진리를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는 분들을 응원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