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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돈을 다스리는 법
2021-10-22

레위기 25장 23-35절

희년의 개념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것을 위임받아 다스리는 소작인인 것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것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의 실제 주인은 내가 아닌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시간 동안 잠시 맡아두고 그것을 관리하는 소작인일 뿐입니다. 이것을 기억할 때 우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아닌 주인의 선한 뜻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23. 그리고 너희는 토지를 팔 경우에 아주 팔아 넘기는 조건으로 팔아서는 안된다. 이것은 토지가 너희 것이 아니라 내 것이며 너희는 다만 그 토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은 소작인으로 나와 함께 있는 나그네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4. 토지를 매매할 때는 본래의 소유주가 언제든지 그 토지를 다시 사들일 수 있는 권한이 계약상에 인정되어야 한다. 
25. 만일 어떤 사람이 가난하여 자기 땅을 팔았을 경우에는 그의 가까운 친척이 그 땅을 다시 사야 하며 
26. 그 땅을 다시 살 친척이 없으면 후에 돈을 벌어서 자기가 판 땅을 도로 살수 있는 힘이 있을 때 
27. 그는 다음 희년까지의 남은 햇수를 계산하여 그 남은 햇수에 해당하는 돈만 치르고 그 땅을 도로 살 수가 있다. 
28. 그러나 그가 판 땅을 다시 살 힘이 없으면 그는 자기 땅을 돌려 받을 수 있는 희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29. 누가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 안의 집을 팔았으면 그 집을 다시 살 수 있는 유효 기간은 그 집을 판 날로부터 만 1년 이내이다. 
30. 만일 이 기간 내에 그 집을 다시 사지 못하면 그는 자기 집을 다시 살 수 있는 권리를 잃게 되고 그 집은 영영 산 자와 그 후손의 소유가 되어 희년이 되어도 본래의 주인에게 돌려 주지 않아도 된다. 
31. 그러나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지 않은 부락의 집은 토지 매매의 경우와 같이 처음 소유주가 언제든지 판 것을 다시 살 수 있으며 또 희년이 되면 그 판 집이 도로 자기 소유가 된다. 
32. 그렇지만 레위 사람만은 예외이다. 그들은 성 안의 집을 판 경우에도 그것을 언제든지 다시 살 수가 있다. 
33. 만일 레위인이 그 집을 다시 사지 않으면 희년에는 그 집을 본 주인인 레위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이것은 레위 지파가 그들 성 내의 집과 그 주변의 땅 외에는 다른 지파와 같이 유산으로 물려받을 땅이 없기 때문이다. 
34. 그러나 레위인들은 그들 성 주변이 있는 밭이 그들의 영원한 재산이므로 절대로 팔아서는 안 된다. 
35. 만일 너희 동족 가운데 너무 가난하여 먹고 살 길이 막연한 자가 있거든 너희는 그를 도와 갈 곳 없는 나그네처럼 여겨 한 집에 데리고 살아라. 

어느 목사님 설교를 온라인으로 듣던 중이었습니다. 성경에 ‘두려워 말라’라는 말씀이 나오는 구절은 300개쯤인데, ‘돈’에 관련된 구절은 2300개가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말씀에 2300번 이상 얘기해야 할 만큼 사람은 돈에 약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레위기 25장에 보면 땅을 다루는 법과 어려운 이웃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아주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땅도 쉬어야 해서 땅의 안식년까지 이야기되며 안식년 되기 1년 전 6년째 되는 해에는 더 풍성한 복이 내립니다. 무려 3년 치 양식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7년째 안식년을 굶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도록이요. 그리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에게는 가족처럼 대하고 집에 데려와 먹이라 합니다. 몇 번을 읽었던 내용인데, 이번처럼 레위기 25장이 마음에 닿은 것은 처음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돈을 모으는 것에 집중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안 쓰고 모으고 또 모았습니다. 잘 모았으면 잘 써야 할 때가 있어야 함을 느낍니다. 나에게 질문합니다.


“난 돈을 다스리는 법을 아는 사람인가?”

“난 돈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은가?”




작성자 : 이은미(가수, 해오른누리)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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