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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말씀대로
2021-11-11

이사야 8장 1-22절

우리는 늘 무언가를 두려워합니다. 신앙은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의 대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전능한 나 여호와만이 네가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거룩한 자임을 알고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어떤 대상보다 능력이 있으시고 누구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다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필기 도구를 가져다가 큰 글씨로 '마헬-살랄-하스-바스'라 쓰고 
2. 믿을 만한 사람, 곧 제사장 우리야와 여베레기야의 아들 스가랴를 증인으로 세워라.' 
3. 얼마 후에 내 아내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을 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 라고 불러라. 
4. 그 아이가 '아빠', '엄마'라고 부르기도 전에 앗시리아왕이 다마스커스와 사마리아를 침략하여 그들의 모든 재물을 약탈해 갈 것이다.' 
5. 여호와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6. 이 백성은 나의 따뜻한 보호를 거절하고 르신과 베가가 와서 도와 주기를 열망하고 있다. 
7.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앗시리아 황제와 그의 모든 군대를 보내 예루살렘을 치게 하겠다. 그들은 유프라테스강의 홍수처럼 밀어닥쳐 
8. 유다 전역을 완전히 휩쓸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의 편 날개가 이 땅을 보호할 것이다. 
9. 너희 민족들아, 전쟁으로 소란을 피울 테면 피워 봐라. 반드시 망하고 말 것이다. 너희 먼 나라들아, 들어라. 너희가 아무리 전쟁 준비를 해도 패망할 것이다. 
10. 너희가 아무리 궁리하고 전략을 세워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11. 여호와께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이 백성의 길을 따르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하시며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2. '너는 이 백성의 책략에 가담하지 말고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13. 전능한 나 여호와만이 네가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거룩한 자임을 알고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14. 나는 성소와 같을 것이지만 이스라엘과 유다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과 바위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들에게는 함정과 덫이 될 것이다. 
15.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 때문에 걸려 넘어지고 쓰러지며 부러질 것이요 덫에 걸릴 것이다.' 
16. 내 제자들아, 너희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을 소중히 간직하라. 
17. 이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외면하셨으나 나는 그를 나의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신뢰하겠다. 
18.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을 보라! 우리는 시온산에 계시는 전능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이 백성에게 보여 주는 표적과 상징이 되었다. 
19. 그러나 사람들은 너희에게 속삭이며 중얼거리는 영매와 마법사에게 가서 물어 보라고 말할 것이다.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아라. 어째서 하나님에게 물어 보지 않고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물어야 하겠느냐? 
20.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영매나 마법사가 하는 말을 듣지 말아라. 그들의 말에는 진리의 빛이 없다. 
21. 그들은 고통과 굶주림 속에서 이리저리 방황할 것이며 그들이 굶어 죽게 될 때 격분하여 하늘을 쳐다보고 자기들의 왕이신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다. 
22. 그들이 땅을 굽어보아도 고통과 절망과 흑암밖에 없을 것이니 그들은 이 흑암 속으로 끌려들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부모님의 말씀을 듣기가 싫을 때가 누구나 있었습니다. 심지어 내가 옳고 부모님이 틀렸다고 판단할 때도 있습니다. 해주시는 말씀 그대로 살면 큰 탈 없이 반듯하게 성장해갈 수 있을 텐데 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반항심은 우리가 빈틈을 보일 때 번개처럼 빠르게 작동합니다.


성인이 되어 부모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어릴 때와 다르게 다가옵니다. 경험과 지혜를 인정하게 되고 그대로 따라가면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부모님이 변한 건 별로 없을 겁니다. 우리가 미성숙한 시절을 지나 성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 풍조는 보암직합니다. 우리를 속이려고 두 손을 뻗어 눈을 가립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 풍조는 그럴듯합니다. 우리를 속이려고 두 손을 뻗어 귀를 가립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 풍조는 그렇게 여전합니다. 우리를 흔들려고 두 손을 뻗어 목을 잡습니다.


신앙의 성숙이란 무엇일까요? 보암직해도, 그럴듯해도, 여전한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 아닐까요? 말씀이 종이에 머무는 게 아니라 우리 안에서 익어야 합니다. 그렇게 숙성되면 성숙하게 됩니다. 


말씀이 적혀있으나 성경은 한 장 한 장이 얇습니다. 종이에서 말씀을 떼어 내 우리 안에 밀어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선조들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먼 과거의 이야기에서 그렇게 우리는 성숙해지는 방법을 배웁니다.


이제 말씀이 내비게이션이 됩니다. 필수템이 됩니다.




작성자 : 허림(음악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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