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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기억
2021-11-16
이사야 10장 1-19절앗시리아 왕은 자신이 이룬 일들을 보며 교만한 마음을 갖습니다. 교만한 그에게는 크신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교만은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합니다. 시선을 나 자신에게만 묶어 놓습니다. 나의 마음이 교만해질 때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이 이룬 수많은 성취가 자랑스러우신가요?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당신이 볼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당신의 삶을 인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찾으세요. 1. 악법을 만들어 내고 부정한 판결을 내리며 2. 가난한 자의 권리를 박탈하여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없게 하며 과부나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3. 하나님이 너희를 벌하시고 먼 나라에서 재난이 밀어 닥칠 때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가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며 너희 재물을 어디에 감추어 두겠느냐? 4. 전쟁에서 죽거나 포로로 끌려 갈 뿐이다. 그래도 여호와의 분노가 그치지 않을 것이며 그의 손은 펴진 채 그대로 있을 것이다. 5.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앗시리아는 내 분노의 막대기이며 그 군사력은 이 백성을 벌할 나의 무기이다. 6. 내가 그를 보내 나를 노하게 한 나라를 치고 그 백성을 약탈하며 거리의 먼지처럼 짓밟아 버리려고 하였다. 7. 그러나 앗시리아 황제는 내 뜻을 알지 못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세계를 정복할 계획을 세우며 8.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나의 사령관들은 모두 왕이 아니냐? 9. 나는 이미 갈로와 갈그미스, 하맛과 아르밧, 그리고 사마리아와 다마스커스를 정복하였다. 10. 내 손길이 우상을 섬기는 나라에 이미 뻗쳤으며 그 우상들은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우상들보다도 월등하게 낫다. 11. 내가 사마리아와 그 우상들을 파괴했는데 예루살렘과 그 우상들은 파괴하지 못하겠느냐?' 12. 그러므로 내가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하고 있는 일을 다 마치면 앗시리아 황제의 교만과 자랑에 대하여 그를 벌할 것이다. 13. 그는 이렇게 자랑하고 있다. '나는 내 힘과 지혜로 이 모든 일을 수행하였다. 나는 총명한 자이므로 여러 나라의 국경을 없애 버렸으며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고 그들의 왕들을 쳐서 복종시켰다. 14. 내가 세상 나라들을 얻은 것이 새의 보금자리를 얻은 것 같아서 버려진 새알을 줍듯이 그들의 재물을 주워 모았으나 손짓을 하거나 입을 벌려 말 한마디 하는 자가 없었다.' 15.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도끼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보다 낫다고 자랑할 수 있겠느냐? 톱이 톱질하는 사람에게 잘난 척할 수 있느냐? 이것은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치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휘두르려는 것과 같다.' 16. 그러므로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교만한 앗시리아군에게 전염병을 보내 벌하실 것이니 그들의 모든 영화가 불에 소멸될 것이다. 17. 이스라엘의 빛이 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은 불꽃과 같아서 단 하루 만에 가시와 엉겅퀴 같은 앗시리아군을 소멸하실 것이다. 18. 아무리 앗시리아군이 막강하고 그 수가 많을지라도 그들은 병든 사람이 죽어 가듯이 전부 소멸될 것이며 19. 혹시 살아 남는 자가 있다고 해도 그 수가 너무 적어서 아이라도 셀 수 있을 것이다.6살 난 아들이 아빠에게 묻습니다.“아빠 기억이 뭐에요?”아~ 삶에 중요한 개념에 대해 아빠가 가르쳐야 할 때구나!“예전에 아빠가 동물원 가서 솜사탕 사준 적 있지?”“네”“맛있었니?”“네 맛있었어요.”“또 아이곰 가족도 봤지?”“네 완전 귀여웠어요.”“그래! 그렇게 옛날 일들을 떠올릴 수 있는 것.그것을 기억이라고 한단다.”“그렇구나 너무어렵다.”“또 궁금한거 있니?”“네 아빠. 그럼 니은은 뭐에요?”내가 다 아는 것 같지만 사실 아무것도 모를 때가 많죠.내가 잘 나가는 것 같지만, 사실 아닌 경우도 많구요.하나님이 앗시리아로 다른 나라들을 혼내주니까앗시리아가 앗싸라비아!! 하면서 자기 잘난 줄 알지만하나님은 이렇게 펀치 라인을 날리십니다.“도끼가 그것을 휘두르는 사람보다 자랑할 수 있겠느냐.”와우! 이거슨 하나님의 스웨그!!우리도 선 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겸손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작성자 : 써니케이(스탠드업코미디언)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외면
2021-11-15
이사야 9장 8-21절이사야가 활동하던 당시의 유다는 아하스 왕을 비롯하여 장로와 귀족들이 모두 우상을 섬겼고, 하나님이 아닌 앗시리아의 왕과 그의 군대를 의지했습니다.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모두 타락했던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안타까워하십니다. 분노하십니다. 그리고 회복시키십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곧 야곱의 후손들에게 심판을 선언하셨다. 9. 에브라임과 사마리아에 사는 사람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알 것이다. 이제 그들은 교만하고 거만하니 이렇게 말하고 있다. 10. '벽돌이 무너졌으나 우리는 다듬은 돌로 다시 쌓을 것이며 뽕나무가 찍혔으나 우리는 백향목으로 그것을 대체하겠다.' 1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의 대적을 일으켜 그들을 치게 하셨으니 12. 동쪽으로는 시리아 사람이며 서쪽으로는 블레셋 사람이다. 그들이 입을 벌려 이스라엘을 삼키려고 하는데도 여호와의 분노는 그치지 않고 그의 손은 펴진 채 그대로 있다. 13. 이 백성이 벌을 받고서도 뉘우치고 돌아와 전능하신 여호와를 찾지 않는구나. 14-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단 하루만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 그리고 거짓말하는 예언자들을 쳐서 벌하실 것이다. 16. 지도자들이 이 백성을 파멸의 길로 이끌어가고 있다. 17. 이 백성들이 불경스럽고 악하며 더러운 말을 함부로 지껄여대므로 여호와께서 젊은 사람들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실 것이다. 그래도 여호와의 분노가 그치지 않을 것이며 그의 손은 펴진 채 그대로 있을 것이다. 18. 이 백성의 악은 가시와 엉겅퀴를 태우는 불과 같아서 연기가 치솟는 산불처럼 타오르고 있다. 19-20. 전능하신 여호와의 분노로 이 땅이 새까맣게 타 버릴 것이며 백성들은 그 불의 연료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 형제도 몰라보고 서로 아귀다툼을 하며 음식을 빼앗아 먹어도 굶주림을 채우지 못하여 결국 자기 자식까지 먹게 될 것이다. 21. 므낫세가 에브라임을 치고 에브라임이 므낫세를 칠 것이며 그 두 지파가 합세하여 유다를 칠 것이다. 그래도 여호와의 분노가 그치지 않을 것이며 그의 손은 펴진 채 그대로 있을 것이다.살면서 누군가에게 외면당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가수 생활을 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겪어보지 못한 외면이 여러 번 있었어요. 아마 여러분도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당하는 것도 어찌 보면 외면당한 거나 마찬가지죠.그럴 때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셨나요?? 저는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상처가 되기도 하고요. 그렇게 사람들한테 외면당해도 아픈데 과연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외면당하면 얼마나 더 아플까요?? 억장이 무너지며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또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킬 방법이 무엇일까? 매일같이 고민하며 하나님을 찾아갈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는 알지만 정의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잊고 살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저 또한 그렇구요.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외면당한 백성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복을 받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쏟은 물은 주워 담을 수 없지만, 다시 새로운 물을 채울 수 있습니다. 늘 언제나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이전 일은 기억하시지 않는다’라고 하셨으니 주님의 말씀을 믿고 어제가 아닌 내일을 보며 주님의 자녀들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작성자 : 현진주(가수)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Flex
2021-11-13
주말칼럼_Flex 최근 1~2년 사이에 유튜브나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쓰이기 시작한 영어 신조어 중의 하나가 ‘flex’입니다. 원래 이 flex는 운동할 때 ‘관절을 구부리다’라는 뜻인데 점차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다’라는 뜻의 속어로 많이 쓰였었다고 합니다.그리고 미국 힙합 가수들이 ‘자신의 가진 것이 다른 사람보다 우월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과시하다’라는 말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이나 부에 대한 과시를 드러낼 때 flex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SNS에 옷, 액세서리 등 비싼 명품을 포스팅하면서 ‘나 오늘 flex 해버렸어’라고 자랑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봅니다.최근에 우연히 기사를 보다가 동대문 시장에 소위 말하는 ‘짝퉁’ 명품 파는 노점상 100여 곳이 성업 중이라는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밤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4평 남짓한 노란 천막 100여 개의 노점에서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명품 지갑, 핸드백, 향수, 시계 등 가짜 제품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이곳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20, 30대 방문자들이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려든다고 합니다.저는 이 기사를 접하면서 자신을 개발하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기 flex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나다움’을 잃어버릴 수 있겠다는 걱정 아닌 걱정이 들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대용품을 통해 나를 과시하는 것은 자신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방증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flex가 심화하면 창세기 11장에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처럼 성경에서 말하는 죄의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로마서 11장 28절은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인간의 모습을 지적하십니다. 인간은 자유로운 삶을 기대하며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지만, 오히려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고 더 큰 열등감 때문에 자신에게 더 상처 주며 살아갑니다. 그런 젊은 세대를 꽤 많이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보배롭고 존귀하며 나를 사랑하시는 존재로 바라보시지만(이사야 43장 4절) 우리는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해서 나의 가치를 잘 모르고 사는 거 같습니다. 그 결과 자신의 아름다움을 철저히 세상의 것에 의존하며 대용품에 덧칠한 채 겉으로 flex 하며 화려하게 보이지만 내면은 늘 무기력과 우울감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우리는 무엇을 flex 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정말 세상의 것을 소유하며 flex 하는 것이 행복한 삶일까요? 세상의 수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자기를 과시하며 점점 나의 가치를 잃어가는 flex가 아니라 하나님이 만드신 나를 flex 한다면 정말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존재입니다. 옛 사람은 없어지고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고린도후서 5장 17절).”예수 안에 있으면 진정한 나의 모습을 flex 하게 됩니다. 그렇게 나를 끊임없이 몰아가는 열등감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명품과 스펙이 나를 flex 하는 가짜 flex를 넘어 하나님이 만드신 ‘나다움’을 잃어버리지 않는 예수 안에 flex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다 같이 예수님으로 flex 합시다!작성자 : 장준영 목사(성수교회 청년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절망과 어두움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2021-11-12
이사야 9장 1-7절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도 내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내 삶을 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절망에 빠져있다면 당신의 삶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세요. 거기에서 희망을 발견하세요. 1. 그러나 고통하는 자들에게는 언제나 절망과 어두움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이 한때는 하나님의 멸시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지중해 동쪽 요단강 서편의 이방 사람들이 사는 갈릴리가 영화롭게 될 것이다. 2. 흑암 가운데 걸어다니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늘진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치었다. 3. 이스라엘은 다시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며 추수할 때와 약탈물을 나눌 때와 같은 즐거움이 이 땅에 넘치리라. 4.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묶고 있는 사슬과 그들을 치는 채찍을 꺾어 버리시고 옛날 미디안 군대를 쳐부수신 것처럼 그들을 괴롭히고 착취하는 나라를 쳐부수실 것이다. 5. 그 영광스러운 평화의 날에는 전쟁터에서 사용된 모든 군화와 피 묻은 군복이 불에 소각될 것이다. 6. 한 아기가 태어났으니 우리에게 주신 아들이다. 그가 우리의 통치자가 되실 것이니 그 이름은 '위대한 스승',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히 계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 하리라. 7. 그의 왕권은 한없이 신장되고 그의 나라는 언제나 평화로울 것이며 그가 다윗의 왕위에 앉아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공정함과 의로움으로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전능하신 여호와의 열심이 이것을 이루리라. 의식 없는 어머니를 20년 간병한 기간에 가장 괴로웠던 순간은 돌아가시기 한 달 전이었다. 간호하는 의미도 보람도 거의 상실한 그때, 병원에 가던 길도, 병원에서 이뤄지지 않던 간호를 하던 시간도, 마치고 돌아오는 길도 고통뿐이었다. 언제 그 절망과 어두움이 끝날지 알 수 없었고, 고통의 강도는 하루하루가 더해졌고 희망이 보이지 않던 마음은 지옥을 걷고 있었다.매달 돌아오는 병원비 납부일도 괴로웠다. 그달은 건강보험공단에서 병원비 초과분을 환급해 주어 숨통이 트였다. 당시 소화 기능을 거의 잃어 수액으로만 영양 보충하던 엄마 몸은 바짝 말라 있었다. 나는 20년간 계속해 온 욕창 관리, 청결 유지 등을 세세하게 할 수 없었다. 안면이 있던 간호팀장님이 휴직하고 새로 맡은 간호팀장님이 오셔서 병실에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한창 어머니를 씻기고 손발톱 정리 등 간호 중이었는데 감사하게도 간호팀장님이 다가오셔서 나를 본 기억이 있다며 친절히 인사해 주셨다. 그 병원에서만 9년을 있었으니 장기환자 보호자로 아시나 보다 했는데, 내가 출연한 <강연 100℃> 방송을 보시고 기억해 주셨다. 누군가가 알아봐 주는 걸 썩 좋아하진 않지만, 어머니께 불편함 없도록 돕겠단 말씀을 해주시니 이럴 땐 얼굴이 조금 알려진 게 도움이 되는구나 싶었다.어머님이 너무 마르신 모습에 가슴이 아파 내 소화 기능을 떼 이식해드리고 싶었다. 입으로 음식 못 드신 지난 20년 동안 얼마나 혀로 맛을 느끼고 싶으실까? 가슴이 저며왔다. 그렇게 마지막 시간을 보낸 한 달 뒤 어머니는 소천하셨다. 청장년기를 중환자인 가족을 간호하고 책임지며 숱한 고통을 견뎌야 했지만, 그 어두움과 절망이 끝나는 날이 왔다. 매일 반복되는 근심은 천국이라는 큰 빛을 보며 사라졌다. 길고 긴 병간호를 하면서 내 영혼은 따뜻하고 환해지는 기쁨도 많았다. 삶의 낯선 문제들을 겪을 때마다 기억을 떠올린다. 그때 그늘진 내 인생에 빛이 비쳤고, 지금도 그 빛이 내게 닿아 있다고.작성자 : 황교진(작가, 『엄마는 소풍중』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말씀대로
2021-11-11
이사야 8장 1-22절우리는 늘 무언가를 두려워합니다. 신앙은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의 대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전능한 나 여호와만이 네가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거룩한 자임을 알고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하나님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어떤 대상보다 능력이 있으시고 누구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다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필기 도구를 가져다가 큰 글씨로 '마헬-살랄-하스-바스'라 쓰고 2. 믿을 만한 사람, 곧 제사장 우리야와 여베레기야의 아들 스가랴를 증인으로 세워라.' 3. 얼마 후에 내 아내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을 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의 이름을 마헬-살랄-하스-바스 라고 불러라. 4. 그 아이가 '아빠', '엄마'라고 부르기도 전에 앗시리아왕이 다마스커스와 사마리아를 침략하여 그들의 모든 재물을 약탈해 갈 것이다.' 5. 여호와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6. 이 백성은 나의 따뜻한 보호를 거절하고 르신과 베가가 와서 도와 주기를 열망하고 있다. 7.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앗시리아 황제와 그의 모든 군대를 보내 예루살렘을 치게 하겠다. 그들은 유프라테스강의 홍수처럼 밀어닥쳐 8. 유다 전역을 완전히 휩쓸어 버릴 것이다.' 그러나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그의 편 날개가 이 땅을 보호할 것이다. 9. 너희 민족들아, 전쟁으로 소란을 피울 테면 피워 봐라. 반드시 망하고 말 것이다. 너희 먼 나라들아, 들어라. 너희가 아무리 전쟁 준비를 해도 패망할 것이다. 10. 너희가 아무리 궁리하고 전략을 세워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11. 여호와께서는 그 어떤 경우에도 이 백성의 길을 따르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하시며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2. '너는 이 백성의 책략에 가담하지 말고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13. 전능한 나 여호와만이 네가 참으로 두려워해야 할 거룩한 자임을 알고 너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14. 나는 성소와 같을 것이지만 이스라엘과 유다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과 바위가 될 것이며 예루살렘 주민들에게는 함정과 덫이 될 것이다. 15.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 때문에 걸려 넘어지고 쓰러지며 부러질 것이요 덫에 걸릴 것이다.' 16. 내 제자들아, 너희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을 소중히 간직하라. 17. 이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외면하셨으나 나는 그를 나의 유일한 희망으로 삼고 신뢰하겠다. 18. 나와 및 여호와께서 나에게 주신 자녀들을 보라! 우리는 시온산에 계시는 전능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이 백성에게 보여 주는 표적과 상징이 되었다. 19. 그러나 사람들은 너희에게 속삭이며 중얼거리는 영매와 마법사에게 가서 물어 보라고 말할 것이다.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말아라. 어째서 하나님에게 물어 보지 않고 산 자를 위하여 죽은 자에게 물어야 하겠느냐? 20.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영매나 마법사가 하는 말을 듣지 말아라. 그들의 말에는 진리의 빛이 없다. 21. 그들은 고통과 굶주림 속에서 이리저리 방황할 것이며 그들이 굶어 죽게 될 때 격분하여 하늘을 쳐다보고 자기들의 왕이신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다. 22. 그들이 땅을 굽어보아도 고통과 절망과 흑암밖에 없을 것이니 그들은 이 흑암 속으로 끌려들어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부모님의 말씀을 듣기가 싫을 때가 누구나 있었습니다. 심지어 내가 옳고 부모님이 틀렸다고 판단할 때도 있습니다. 해주시는 말씀 그대로 살면 큰 탈 없이 반듯하게 성장해갈 수 있을 텐데 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반항심은 우리가 빈틈을 보일 때 번개처럼 빠르게 작동합니다.성인이 되어 부모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어릴 때와 다르게 다가옵니다. 경험과 지혜를 인정하게 되고 그대로 따라가면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부모님이 변한 건 별로 없을 겁니다. 우리가 미성숙한 시절을 지나 성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 풍조는 보암직합니다. 우리를 속이려고 두 손을 뻗어 눈을 가립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 풍조는 그럴듯합니다. 우리를 속이려고 두 손을 뻗어 귀를 가립니다. 예나 지금이나 세상 풍조는 그렇게 여전합니다. 우리를 흔들려고 두 손을 뻗어 목을 잡습니다.신앙의 성숙이란 무엇일까요? 보암직해도, 그럴듯해도, 여전한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 아닐까요? 말씀이 종이에 머무는 게 아니라 우리 안에서 익어야 합니다. 그렇게 숙성되면 성숙하게 됩니다. 말씀이 적혀있으나 성경은 한 장 한 장이 얇습니다. 종이에서 말씀을 떼어 내 우리 안에 밀어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선조들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먼 과거의 이야기에서 그렇게 우리는 성숙해지는 방법을 배웁니다.이제 말씀이 내비게이션이 됩니다. 필수템이 됩니다.작성자 : 허림(음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약속
2021-11-10
이사야 7장 1-25절시리아와 이스라엘이 동맹을 맺고 유다를 공격합니다. 백성들은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다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임마누엘’ 곧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삶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두려움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세요. 그분이 함께하심을 기뻐하세요. 1. 웃시야의 손자이며 요담의 아들인 아하스가 유다를 통치할 당시 시리아의 르신왕과 르말랴의 아들인 이스라엘의 베가왕이 예루살렘을 공격하였으나 그 성을 함락시킬 수가 없었다. 2. 그러나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동맹을 맺었다는 말이 왕궁에 전해지자 아하스왕과 모든 백성들은 두려워서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다. 3. 그때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아들 스알-야숩과 함께 윗못의 수로 끝에 있는 옷감 표백장의 길로 가서 아하스를 만나 4.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너는 조심하며 침묵을 지키고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아라. 시리아의 르신과 르말랴의 아들이 아무리 분노할지라도 그들은 타다 남은 두 나무 막대기에 불과하다. 5. 시리아 왕과 이스라엘 왕이 너를 해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 6. 그들은 유다를 침략하고 백성들을 두렵게 하여 자기들 편으로 끌어들인 다음 다브엘의 아들을 왕위에 앉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7. 그러나 결코 이 일이 그들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이다. 8. 시리아의 수도는 언제나 다마스커스의 국한될 뿐, 르신이 그 영토를 더 이상 넓히지 못할 것이며 이스라엘도 65년 안에 패망할 것이다. 9. 이스라엘의 수도는 언제나 사마리아에 국한되고 베가의 왕권도 더 이상 신장되지 않을 것이다. 만일 네가 내 말을 믿지 않으면 너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10. 여호와께서 다시 아하스에게 말씀하셨다. 11. '만일 네가 내 말을 확인하고 싶으면 표적을 구하라.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나 무엇이든지 좋다.' 12. 그러나 아하스는 '아닙니다. 나는 주를 시험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때 이사야가 이렇게 말하였다. '다윗의 후손들아, 들어라. 너희가 사람을 괴롭힌 것도 부족하여 이제는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하려 하느냐? 1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직접 너희에게 표적을 주실 것이다. 처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부를 것이다. 15. 이 아이가 선악을 분별하게 될 때 버터와 꿀을 먹을 것이며 16. 그가 선악을 분별하기 전에 너희가 두려워 하는 두 왕의 땅이 황폐해질 것이다. 17. 그러나 이스라엘이 유다로부터 분리된 이후 지금까지 겪어 보지 못한 가장 무서운 재난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내리실 것이니 그것은 앗시리아왕이 너희를 침략하는 일이다. 18. 그때 여호와께서는 멀리서 파리 떼와 같은 이집트 군대와 벌떼와 같은 앗시리아군을 부르실 것이다. 19. 그들은 거친 골짜기와 바위 동굴과 가시덤불과 그 밖의 모든 푸른 땅에 밀어닥칠 것이다. 20. 그 날에 여호와께서 유프라테스강 저편에서 세내어 온 면도칼 곧 앗시리아황제를 고용하여 너희 머리털과 발털을 밀고 너희 수염을 깎을 것이다. 21-22. 그때 살아 남은 자들이 가진 것이라고는 암소 한 마리와 양 두 마리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나 온 땅에는 풀이 무성하여 그것들이 젖을 많이 내므로 소수의 생존자들은 버터와 꿀을 먹고 살게 될 것이다. 23. 그 때에는 은 11.4킬로그램 가치의 포도나무 1,000주가 있는 좋은 포도원에도 가시와 찔레로 뒤덮일 것이며 24. 사람들은 활을 가지고 그리로 가서 사냥할 것이다. 이와 같이 온 땅이 가시와 찔레로 뒤덮일 것이며 25. 한때 갈아서 농사를 짓던 야산에는 가시덤불로 뒤덮여 사람이 그리로 가지 못할 것이며 소나 양들이 거기서 풀을 뜯어먹게 될 것이다.' 요즘같이 삶이 지치고 힘들 때는믿으라는 말도 쉽사리 하지 못하게 된다.“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라.”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말씀이 아닐까?주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굳게 믿음으로 말씀 속에서 주님의 징조를 찾아보자.·나쁜 것을 물리치고 좋은 것을 선택할 줄 알게 될 때,그는 엉긴 젖과 꿀을 먹을 것입니다(15절).·말씀처럼 분별하는 지혜가 있기를 소망한다.그러기 위해서는 굳건한 믿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나는 주님이 주시고 행하실 일들을 믿는가?나는 믿는다 진심으로.내 믿음대로 될 것이라는 말처럼….매번 늦었다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우리가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건주님의 사랑과 약속을 믿기 때문이 아닐까?그렇기에 나의 매일은 새롭고 기대가 된다.작성자 : 길건(가수)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입술
2021-11-09
이사야 6장 1-13절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사야의 반응은 “나는 죄인입니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 죄를 용서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한 기술이나 능력이 아닙니다. 내가 죄인이고 부족하다는 것을 고백하는 겸손함입니다. “내가 가겠습니다. 나를 보내소서”라는 온전한 순종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당신을 부르십니다. 겸손하세요. 그리고 순종하세요. 1. 웃시야왕이 죽던 해에 나는 여호와를 보았다. 그분은 높이 들린 보좌에 앉아 계셨으며 그 옷자락은 성전을 가득 채웠다. 2. 그분의 주위에는 각각 여섯 개의 날개를 가진 스랍 천사들이 둘러서 있었는데 모두 두 날개로 얼굴을 가리고 두 날개로는 발을 가렸으며 나머지 두 날개는 날아다니는 데 사용하였다. 3. 그들은 서로 화답하여 이렇게 노래하였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거룩하시니 온 땅에 그 영광이 충만하구나.' 4. 그들의 노래 소리에 성전 터가 흔들리고 성전에는 연기가 가득하였다. 5. 그때 내가 말하였다. '이제 나는 화를 입고 망하게 되었구나. 내가 스스로 입술이 더러울 뿐만 아니라 입술이 더러운 사람들 틈에 끼여 살면서 전능한 여호와이신 왕을 보았으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 6. 그때 스랍 천사 중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단에서 벌겋게 타는 숯불을 집어 가지고 나에게 날아와서 7. 그것을 내 입에 대며 이렇게 말하였다.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이제 네 죄는 사라졌고 너는 용서받았다.' 8. 나는 또 여호와께서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해서 갈 것인가?' 하고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 '내가 가겠습니다. 나를 보내소서.' 하고 대답하였다. 9.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이 백성에게 너희는 계속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 보아도 알지 못한다고 말하라. 10. 너는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고 귀는 막히고 눈은 감기게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지도 모른다.' 11. 그때 내가 '주여, 언제까지 이런 상태가 계속되겠습니까?' 하고 묻자 그분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성들은 폐허가 되어 주민이 없고 집에도 사는 사람이 없으며 토지는 황무지가 되고 12. 사람들은 멀리 포로로 잡혀가서 이 땅이 완전히 황폐하게 될 때까지이다. 13. 그러나 10분의 1은 살아 남을 것이다. 비록 그것이 다시 소멸될지라도 밤나무나 상수리나무가 잘리면 그루터기는 남아 있듯이 이 땅의 거룩한 씨는 그 그루터기처럼 남아 있을 것이다.' 이사야가 여호와를 보았을 때자신의 더러운 입술로화를 입고 망하게 되었다 한탄하고,스랍천사가 단에서 벌겋게 타는 숯불을 가져와그의 입에 대며 죄를 사라지게 하고용서를 받게 하는 장면은 정말 흥미롭다.세상을 살며 더러워지는 것은 입술만이 아닐 텐데그만큼 입으로 짓는 죄가 중하다는 의미일까? 의도했건 아니었건 간에 말로 주고받는 상처가 많고그 상처가 오래도록 남는 것을 보면입을 함부로 사용할 일은 아닌 것 같다.이사야는 여호와의 부름에“내가 가겠습니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답했다.입술은 이렇게 사용되어야 하는데….오늘 난 얼마나 많은 숯불을 남의 입에 얹게 하고또 내 입에 대게 했는가 돌아본다.우리의 입술이 하나님의 영광과거룩함을 전하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한다.작성자 : 이수미(아름다운 도전)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21-11-08
이사야 5장 8-30절“집과 땅을 계속 사들여 다른 사람이 살 공간도 남기지 않고 혼자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이들을 미워하십니다. 하나님의 정의는 나의 욕심을 위해 다른 이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욕심을 버리고 다른 이를 살리는 삶입니다. 당신의 삶에 다른 이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두었나요? 8. 집과 땅을 계속 사들여 다른 사람이 살 공간도 남기지 않고 혼자 살려고 하는 사람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9.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들려 주셨다. '크고 호화로운 수많은 집들이 폐허가 되어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며 10. 약 40,000평방미터의 포도원에 포도주가 겨우 22리터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요 한 말의 씨를 뿌려도 곡식은 한 되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11.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독주를 따라 마시며 밤이 깊도록 술로 세월을 보내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12. 그들은 연회석에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피리, 그리고 술을 갖춰 놓았으나 여호와의 일에는 무관심하고 그가 하신 일은 생각지도 않는다. 13. 그러므로 내 백성은 무지때문에 포로로 잡혀갈 것이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굶어서 죽을 것이요 일반 백성은 목말라 죽을 것이다. 14. 무덤이 입을 크게 벌려 예루살렘의 귀족들과 술로 흥청거리며 떠들어대는 많은 백성을 삼켜 버릴 것이다. 15. 천한 자도 귀한 자도 다 낮아지고 교만한 자도 낮아질 것이지만 16. 전능하신 여호와는 옳은 일을 행하심으로 그의 위대함을 보이시고 자기 백성을 심판하심으로 그의 거룩함을 나타내실 것이다. 17. 그 때에는 어린 양들이 폐허 가운데서 풀을 뜯어 먹을 것이며 이방인들이 황폐한 부자들의 땅에서 먹을 것이다. 18. 거짓의 줄로 죄를 끌고 다니며 수레처럼 악을 끌고 다니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19. 이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조롱하며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여, 속히 우리를 벌하소서. 우리는 당신이 계획대로 일을 수행할 수 있는지 보고 싶습니다.' 20.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며, 어둠을 빛으로 바꾸고 빛을 어둠으로 바꾸며, 쓴 것을 달게 하고 단 것을 쓰게 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21. 스스로 지혜롭고 영리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22. 배짱 좋게 독주를 겁 없이 마구 퍼마시는 술고래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23. 그들은 뇌물을 받고 범죄한 사람을 놓아 주며 죄 없는 사람을 감옥에 가둔다. 24. 그러므로 지푸라기와 마른 풀이 불에 타서 소멸되듯이 그들의 뿌리가 썩고 꽃이 시들어 티끌처럼 날아가 버릴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전능하신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였기 때문이다. 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분노하시고 손을 들어 그들을 치셨다. 산들이 진동하고 그들의 시체가 거리의 쓰레기처럼 버려져도 여호와의 분노는 그치지 않을 것이며 그 손도 거두지 않으실 것이다. 26. 그가 멀리 있는 나라들에게 신호를 보내 그들을 땅 끝에서부터 오게 하실 것이다. 그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돌진해 올 것이나 27. 그들 중에 피곤하여 넘어지는 자가 없고 조는 자나 자는 자도 없을 것이며 허리띠가 풀리거나 신발끈에 끊어진 자도 없을 것이다. 28. 그들의 화살은 날카롭고 활은 당겨진 채로 있으며 그들의 말굽은 부싯돌처럼 단단하고 그들의 전차바퀴는 회오리바람 같을 것이다. 29. 그들이 무서운 소리를 지르며 사자가 먹이를 덮쳐 움켜가듯이 내 백성을 잡아 끌고 갈 것이나 그들을 구해 줄 자가 없을 것이다. 30. 그날에 그들이 바다의 성난 파도처럼 이스라엘을 향해 소리를 지를 것이니 사람이 그 땅을 바라보면 슬픔과 고통뿐이요 빛은 구름에 가려 어두울 것이다. “함께” 사는 의로운 삶이 아닌 “나” 만 살기 위한 이기적인 삶을 위해탐욕의 웅덩이에 빠진 저를 구하소서. 지금까지의 삶이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아닌스스로의 능력으로 살아왔다는어리석음의 그늘에서 저를 구하소서.우리를 향한 여호와의 말씀과 순종이 아닌 세상 속 무지한 포로가 되어흠뻑 취해 방황하는 저를 구하소서.전능하신 여호와의 율법에 따른 지혜가 아닌선과 악을 분별하지 못하며,빛과 어둠을 스스로 바꾸려 하는 교만함에서 저를 구하소서. 여호와의 분노가 임하기 전에주님의 위대함을 찬양하며,주님의 거룩함을 예배드릴 수 있도록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작성자 : 오선미(한 예술치료교육연구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암울한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 - 창
2021-11-06
주말칼럼_암울한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 - 창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보는 현실은 암울하고 절망적이기에 희망과 비전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냉혹합니다. 요즘처럼 바이러스가 창궐한 때는 내일이 보이지 않고 마음이 하루하루 추워져만 갑니다. 그런 면에서 인간의 삶 자체가 고통이란 바다를 헤엄치는 것이라고 말하는 오래된 종교와 인본주의적 철학의 정의는 맞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과 내일을 예견하는 많은 지표(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가 그려내는 그래프가 그렇습니다. 그 숫자로 점철되는 그림자는 거인의 망토처럼 기괴합니다. 이러한 절망에서 우리를 위로할 것은 현실과는 다른 세상뿐입니다. 그것을 믿음이라 합니다. 도저히 이뤄질 수 없는 상상이며 환상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논리를 떠난 초월이며 개인적인 망상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튼튼한 공간을 만듭니다. 그리고 거기에 구멍을 내고 창을 만듭니다. 그럴 수 없다면 벽에 원하는 이미지를 그리거나, 창밖 세상을 상상하고 이어주는 장치를 해 놓습니다. 믿음은 그런 바늘구멍이고 창입니다. 우리의 현실이 아무리 암담해도 구멍이 있다면 그 크기를 조정하고 방향을 바꾸어 하늘과 땅과 세상을 보게 됩니다. 달과 구름을 보기도 하고, 바람이 만드는 물결의 파문에 반짝이는 윤슬을 그려내고… 결국 창밖 하나님의 세상을 방안으로 끌어들여 살맛까지 만들어냅니다.현실이 암담할수록 사람들은 희망을 만듭니다.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을 찾아냅니다. 이것이 제가 알고 있는 인문학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그러한 능력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이 오히려 감사하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이 세상을 만드시고 우리에게 말씀과 상상력이란 믿음의 창을 주셨습니다.사진가에게 깜깜한 벽은 보이는 세상을 넘어서는 창입니다. 그 창은 희망이고 사랑입니다. 그렇게 카메라에 담긴 사랑과 희망은 내 눈이 보는 그 이상을 보고 살게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츠빙글리’와 ‘불링거’가 500여 년 전 그들의 암담한 창으로 미리 본 취리히입니다.“내가 바라건대 질서 정연하고 아름다운 도시에 세워진 교회의 강대상보다 사람들에게 더 커다란 즐거움을 주는 곳은 없습니다. 그 도시의 중심에는 교회가 든든히 세워져 있고, 하나님을 올바로 예배하며, 통치자는 선한 규율과 의로운 법을 옹호하며, 시민들은 단결하고 순종하며, 그곳 사람들은 교회나 법정이나 공동예배의 장소에서 정직한 모임을 하곤 합니다. 그곳 사람들은 덕과 학문 연구에 매진하며, 인간 생활에 필요한 공부를 하거나, 경작하거나, 장사하거나 그 밖의 다른 직업에 종사하면서 정직한 생활을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곳의 어린이들은 정직하게 양육되며, 부모들은 수고의 대가를 받으며, 가난한 사람들은 구제를 받으며, 곤란에 처한 나그네들은 쉴 곳을 얻는 그런 곳입니다.”그렇게 익어간 그들의 꿈은 유럽을 달구고 대서양과 태평양을 건너 이젠 누구나 하나님의 넓은 창을 통해 자기 자신과 세상을 자유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우리의 현실이 암담하다 해도 이 절망을 넘어 설 수 있는 선물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창입니다.하나님의 은혜와 영원한 구원이 자신을 든든하게 만든다고 느낍니까? 그러면 그 느낌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그것이 당신 안에 있는 하나님을 크게 보고 당신은 왜소하고 연약하게 만든다고 느낍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당신을 슬프게 하기보다는 더 행복하게 한다고 느낍니까? 그렇다면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작성자 : 함철훈(사진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그의 뜻이 옳다
2021-11-05
이사야 5장 1-7절유다를 사랑하고 그 백성을 통해 선하고 정의로운 모습이 나타나기를 기대하신 하나님은 그들의 옳지 못한 행동에 실망하십니다. 그분은 고통당하는 자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함과 정의로움이 드러나기를 원하십니다. 당신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나요? 고통을 주고 있지는 않나요? 1. 내가 사랑하는 자와 그의 포도원에 대하여 노래하리라. 내 사랑하는 자에게는 비옥한 야산에 포도원이 있어 2. 땅을 파서 돌을 없애고 제일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네. 그가 그 곳에 망대를 세우며 포도즙 짜는 틀을 만들어 놓고 좋은 포도가 맺히기를 기다렸으나 쓸모없는 포도가 맺혔구나. 3. 그래서 내 사랑하는 자가 말한다. '예루살렘과 유다에 사는 사람들아, 너희는 나와 내 포도원 사이를 심판하라. 4.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해서 이 이상 더 어떻게 하란 말인가? 내가 좋은 포도를 기대했는데 어째서 쓸모없는 포도가 맺혔는가? 5. 이제 내가 내 포도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너희에게 말하겠다. 내가 울타리를 헐어 내 포도원을 짐승에게 짓밟히는 풀밭이 되게 할 것이며 6. 내가 가지를 치거나 북을 돋우지 않고 찔레나 가시가 그대로 자라게 하여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비를 내리지 말라고 명령할 것이다.' 7. 이스라엘은 전능하신 여호와의 포도원이며 유다 사람은 그가 심은 포도나무이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공정하고 옳은 일 하기를 바랐으나 그들은 살인을 일삼았으며, 여호와께서 선한 일을 기대하셨으나 고통당하는 자들의 부르짖는 소리뿐이었다. 멀리서 보니누군가 포도밭을 갈아엎고 있는데더러는 포도가 맺혀 있는 듯하나가차 없이 모두 파내어 들어 엎는다.가까이 보니그 마른 가지에 달린 것이 있긴 한데포도라고는 말하기는 어렵게 제각각이다.둘러보자니포도원의 울타리도 걷어내고 있는데이대로라면 곧 들짐승들의 거친 발자국에 짓밟히고잡풀만 무성한 황무지가 될 것이다.들어보자니포도원의 주인으로 보이는 이가 말하길 가장 좋은 땅에 가장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는데좋은 포도를 내기는커녕 썩은 냄새가 진동하여모두 없애는 중이라 한다.내가 보니그의 뜻이 옳다.작성자 : 나무엔(싱어송라이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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