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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몽상가
2022-06-06

다니엘 2장 24-49절

다니엘의 꿈 해석에 대해 성경학자들은 여러 가지 의견을 내지만 대체적으로는 바빌론 이후에 나타날 여러 제국을 의미한다고 해석합니다. 순금으로 된 머리는 바빌론, 은으로 된 가슴과 두 팔은 메대와 바사,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그리스, 쇠로 된 종아리는 로마, 쇠와 진흙으로 된 발은 로마 제국 이후에 일어날 여러 제국 그리고 손대지 아니한 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 하나님의 왕국. 여러 제국의 흥망성쇠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4 그러고서 다니엘은 바빌론의 박사들을 처형하라는 왕의 명령을 받은 아리옥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바빌론의 박사들을 죽이지 말고 나를 왕에게 데려가 주십시오. 그러면 내가 그 꿈을 왕에게 해몽해 드리겠습니다.” 
25 그러자 아리옥은 즉시 다니엘을 데리고 느부갓네살왕 앞에 가서 “제가 유다 포로 가운데 왕의 꿈을 해몽할 사람을 찾아 냈습니다” 하였다. 
26 그때 왕이 벨드사살이라는 다니엘에게 “내가 꿈에 본 것을 네가 말하고 해몽할 수 있겠느냐?” 하고 물었다. 
27 그래서 다니엘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어떤 점쟁이와 마법사와 무당과 점성가도 대왕께서 물으신 신비스러운 일을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28 그러나 그 비밀을 밝힐 수 있는 하나님이 하늘에 계십니다. 그분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왕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왕의 꿈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9 대왕께서 잠자리에 누워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비밀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이 장차 일어날 일을 왕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30 하나님이 나에게 이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지혜롭기 때문이 아니라 대왕께 그 꿈의 뜻을 알려서 마음에 생각하시던 일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31 “왕이시여, 대왕께서는 사람 모양의 거대한 신상을 보셨습니다. 그 신상은 크고 번쩍번쩍 광채가 나며 그 모양이 무섭게 생겼는데 
32 그 머리는 순금이고 가슴과 팔은 은이며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33 다리는 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발은 일부분이 철이며 일부분은 진흙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34 대왕께서 그 신상을 보고 계실 때 사람이 손도 대지 않았는데 산에서 큰 돌 하나가 날아와 철과 진흙으로 된 발을 쳐서 부숴 버렸습니다. 
35 그러자 철과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일시에 다 부서져서 여름철 타작 마당의 겨와 같이 되어 바람에 다 날아가 버리고 흔적조차 없어졌으며 그 신상을 친 돌은 하나의 큰 산이 되어 온 세상을 가득 채웠습니다. 
36 “지금까지 제가 그 꿈을 말씀드렸는데 이제부터 그것을 해몽해 드리겠습니다. 
37 왕이시여, 대왕께서는 세상의 모든 왕들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왕이십니다. 이것은 하늘의 하나님이 왕에게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38 하나님이 왕에게 온 세상 사람들과 심지어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까지 다스리게 하셨으므로 그 신상의 금 머리는 바로 왕이십니다. 
39 왕의 다음에는 왕의 나라보다 못한 다른 한 나라가 일어날 것이며 그 다음 세 번째에는 놋과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입니다. 
40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일어날 나라는 철처럼 강력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철이 다른 모든 물건을 부수고 박살내듯이 그 나라가 세상의 모든 나라를 쳐서 부숴 버릴 것입니다. 
41 대왕께서는 그 발과 발가락이 일부는 진흙으로 되었고 또 일부는 철로 된 것을 보셨는데 이것은 그 나라가 나누어질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대왕께서 보신 대로 거기에는 철과 진흙이 섞여 있었으므로 그 나라에는 철처럼 강한 점도 있을 것입니다. 
42 그 발가락이 일부는 철이요 일부는 진흙으로 되었다는 것은 그 나라의 일부는 강하고 일부는 약한 것을 뜻하며 
43 또 이것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인종과 섞일 것이나 철이 진흙과 합해지지 않는 것처럼 그들이 하나로 결속되지 못할 것을 뜻합니다. 
44 그리고 여러 왕들이 나라를 통치하는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한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그 나라는 결코 정복당하지 않을 것이며 세상의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존속할 것입니다. 
45 대왕께서는 사람이 손도 대지 않았는데 산에서 떨어진 돌이 날아와 철과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쳐서 부서뜨린 것을 보셨습니다. 이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차 일어날 일을 왕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제가 왕에게 말씀드린 꿈과 해몽은 확실하고 믿을 만합니다.” 
46 그러자 느부갓네살왕은 엎드려 다니엘에게 경배하고 그에게 예물과 향품을 갖다 바치라고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47 그리고 왕은 다니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이 비밀을 밝혀내는 것을 보니 참으로 너의 하나님은 모든 신들의 신이시며 모든 왕들의 주가 되시고 비밀을 밝혀내는 분이시구나.” 
48 그러고서 왕은 다니엘에게 많은 선물을 주고 그를 높은 지위에 앉혀 바빌론도를 다스리게 하였으며 또 박사들을 관리하게 하였다. 
49 그리고 다니엘의 요구에 따라 왕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빌론도의 모든 업무를 감독하게 하였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궁에 머물러 있었다

나에게 주어진 특별함이 있다면

그것은 꿈을 꾸며 산다는 것이다.

남들이 볼 땐 실현성이 없고

헛되게 보이는 생각들로 

하루를 채운다.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지만,

내 삶은 굉장히 정적이며

고요한 하루를 보낼 때가 잦다.


하지만 그런 몽상가적 삶이

내게 큰 꿈을 꾸게 해주고,

현실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다.


사진가의 삶은

지극히 현실적인 기록의 

매체이기도 하고,

비현실적 자아를 만들어 주는 

몽상가의 재료다.




작성자 : 이승주(사진작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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