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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하나님의 형상에 관한 교리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교리 클리닉 12

Doctrine of Image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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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05-11

본문

우리는 하나님의 모양으로 창조되었습니다. 그 의미는 우리는 다른 피조물보다 하나님을 더 닮았다는 겁니다. 성경 이야기의 초반부에 창조 이야기가 있는데요.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어  사람이 되게 하시고 아담은 그렇게 살아있는 존재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존재의 성격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십니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 사람의 정체성에 관하여 이보다 더 세상이 놀랄 만하고 더 중요한 정의는 없을 겁니다. 

하나님 말씀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영광스러운 것을 창조하고 계속해서 또 영광스러운 것을 창조하였는데 그러나 이 피조물은 독특하고 특별하다. 왜냐하면 내가 말하기를 내가 이 존재에 내 모양을 인쳤기 때문이다’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최고의 존귀와 가치를 부여하십니다. 시편 8편에서 말씀하기를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되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고 합니다. 시편 8편의 질문은 우리가 창조 세계의 웅장함을 보면 ‘이렇게 작은 사람이 무엇이길래 주께서 왜 사람을 돌보십이까’라고 생각한다는 건데요.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아니다. 이 자는 영화와 존귀로 관 씌워졌다. 이 자는 내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볼 때에 그들이 무엇을 믿든지 간에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얼마나 역겹든지 간에 얼마나 그들이  잘못되었든지 간에 얼마나 그들이 악하든지 간에  그들을 볼 때 하나님의 형상을 보아야 하는 겁니다. 그 존재를 대할 때는 언제나 사랑하고 존중하며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거기에 인간에 대한 성경적 정의의 핵심이 있습니다. 그것이 인종 평등의 핵심입니다. 그것이 여성을 대할 때 존중하고 물건처럼 대하지 않아야 하는 핵심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에게 소리지르지 않고 내 인생이 편하려고 그들을 작은 노예처럼 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나와 다르다고 이웃에게 짜증내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부패하면 안 되고 정치인들은 권력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을 존귀하게 대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문화가 내 것과 너무나도 다르고 그들의 언어가 내 것과 다르고 이상한 옷을 입는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절대로 먹지 않을 것을 먹어도 존귀가 그들에게 인쳐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도시 사람입니다. 제가 도시 거리를 걷는데 사람들이 저에게 ‘피조물에게서 하나님의 영광이 없는 것이 아쉽지 않습니까?’라고 물으면 그러면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저는 거리에서 하나님의 형상이 저를 향해 걸어오는 것을 봅니다. 제가 필라델피아에서 걷는 때가 제게는 예배 시간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형상을 반복해서 보고 또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기억하고 이 모든 사람을 존귀하게 대해야 함을 기억합니다. 저는 노숙자를 지나치면 그들을 사랑해야 하며 긍휼이 가득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존귀함이 손상은 입었지만 없어진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교리는 모든 구도를 바꿉니다. 인간 사이의 관계와 상호 작용과 사람과 관련된 일을 처리하는 모든 제도에 대해서 그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서 자신의 형상의 그 존귀함을 사람에게 두셨기 때문이며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무슨 일에나 그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