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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죄에 관한 교리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교리 클리닉 13

Doctrine of 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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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05-18

본문

창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를 넘어갔고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에 대해 죄를 범하여 이기심과 간음의 행위를 행했을 때 그가 고백하기를 매우 중요한 무언가를 말합니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이 교리를 이해하기 위해 참으로 중요한 것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죄는 단지 행위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죄는 내 본성의 문제입니다. 내가 단지 나쁜 일만을 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악이 있다는 겁니다. 내가 죄를 짓는 것은 내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동을 바꾸는 것으로는 이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내 행동을 일부 바꾸고자 할 수 있을지라도 내 마음의 상태를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곧바로 내가 구원받아야 하고 나에게 구주가 필요한 걸 알게 됩니다. 인생에서 내가 구원받아야 하는 대부분의 영역은 나 자신입니다. 내가 나의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첫 번째입니다. 죄는 단지 행위가 아니라 본성인데, 그것이 나를 잘못된 것을 하게 합니다. 

두 번째는 내가 불순종하고 있는 계명들은 단지 추상적인 율법들이 아니라 내 의도가 어떤 사람의 권위에 대한 반항이라는 겁니다. 죄는 관계적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주님을 대적하여 주께만 제가 이것을 행했나이다" 이것을 십계명에서 볼 수 있는데요. 십계명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러분이 이 계명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나머지 것들을 지키려고 기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삶에서 합당한 자리에 계시지 않는다면 다른 어떤 것도 그것의 합당한 자리에 있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모든 죄는 관계적입니다. 단지 추상적인 율법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를 어기는 겁니다. 순복과 예배와 사랑의 관계가 깨지는 겁니다. 어떤 것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여 하나님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에서 떠나는 겁니다. 

세 번째는 죄에 대한 단어들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제가 첫 번째로 이야기할 단어는 죄악입니다. 죄악은 도덕적 불결함입니다. 본성에 대한 단어입니다. 내 안에 도덕적 불결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범죄합니다. 오직 내 안에 있는 그 악이 나를 내 밖에 있는 악에 걸려들게 합니다. 두 번째 단어는 죄과입니다. 죄과는 의도적인 침범입니다. 의도적으로 경계를 넘는 겁니다. 죄과는 주차금지 지역에 주차하는 겁니다. 그 표지판을 봤는데도 말입니다. 하나님의 경계를 넘어가는 겁니다. 세 번째 단어는 죄입니다. 죄는 사람들이 말하듯이 활과 화살을 가지고 쏘는데 과녁을 놓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죄에 대한 나쁜 정의입니다. 죄는 내가 최선을 다하여 활을 당겨서 화살을 쏘는데 항상 과녁에 이르지 못하는 겁니다. 그것이 나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표준에 이를 수 없습니다. 죄가 나를 무능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악은 도덕적 불결함이고 죄과는 반항이며 죄는 무능입니다. 이제 우리는 죄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죄는 도덕적 불결함이고 죄는 내 속에서 반항하는 본능이며 죄는 하나님의 표준에 이르지 못하는 무능입니다. 이 모든 것이 말하는 것은 나에게 구주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내 안에 깨진 것이 있는데 내가 고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