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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생활은 복음 변증의 도구다

‘결혼을 말하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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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Tim Keller /  작성일 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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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이제 캐시가 나와서 다른 부분에 대해 말할 겁니다. 제 아내와 저는 고든 콘웰에 함께 다녔는데요. 우리 둘 다 신학적 훈련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그것은 실제로 우리가 여러 해 동안 상당한 신학적 유대감을 갖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캐시는 저와 함께 많은 책을 저술했습니다만 모두 제 이름으로만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캐시가 나와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발판 있다면 그 위에 서서 말씀드릴 겁니다.


[캐시 켈러] 우리는 그의 큰 키를 함께 공유하지는 않습니다. 캄캄해서 여러분이 보이지 않군요. 제가 그리스도인이 된 후로 배운 것은 이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지체인 우리는 예수님의 손과 발이 되어 이 세상의 상처입고 궁핍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고요. 여러분도 이 말은 들었을 겁니다. 분명 들으셨을 겁니다. 성경은 이 말이 단지 근사한 은유가 아니라 진정한 현실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줍니다. 


사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에게 묻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그리스도인을 공격하고 죽일 때 예수님은 자신이 공격당하고 박해당했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그런 의미가 드러나 있습니다. 바울은 그 첫 번째 만남 후로 몇 년 동안 묵상을 하고 나서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긴 본문에서 처음으로 우리가 모두 그리스도의 지체라고 말합니다. ‘너희는 이제 그리스도의 지체’이며 각 사람은 그 지체의 일부라고 결론을 맺습니다. 다른 여러 본문이 이를 말하고 있습니다. 신약 성경 에베소서 4장에서도 그리스도의 몸에 대해 설명하며 서로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에베소서 4장 25절 말씀처럼 우리는 모두 한 몸 된 지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세상은 우리를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사람으로 본다는 겁니다.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겠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결혼 생활은 변증의 도구라는 겁니다. 그리스도의 성품과 삶과 그분의 사역과 구원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이라는 겁니다.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도구라는 거죠. 우리가 결혼 생활을 바르게 한다면 말입니다.  


* 이번 시리즈는 2012년 TGC Women's National Conference의 pre-conference에서 팀과 캐시 켈러 부부가 [복음에 기반한 결혼의 의미]에 대해 강연한 것입니다.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