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경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공부하는 내용을 다시 말씀드려 봅니다. 우리는 성경의 각 책을 요약해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에 따른 요약이 아니며 개요를 살피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목표는 복음의 흔적을 찾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책에서 말입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점은 성경은 여러 이야기의 모음집도 아니고 신학 자료도 아니며 일상 생활을 위한 많은 분량의 지혜 문서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잘 표현해 본다면 성경은 신학적인 주석이 달린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욥에 대해 알고 계실 겁니다. 이 사람의 고난을 알고 계실 거고 그 이야기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욥기는 구약에서 가장 오래된 책이라고 합니다. 어쩌면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근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묻고 있는 욥기의 가장 심오한 질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욥기는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은 너무 심오해서 인간의 지혜로는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현명한 사람들도 이 질문의 답을 모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욥기의 주요 질문은 ‘왜 악인은 형통하고 의인…
여러분의 신앙을 판단할 때 주일 아침을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에 둘러 쌓여 손을 들고 찬양하고 복음의 진리를 듣고 있는 그때가 아닙니다.-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에스더서를 읽어보면 이 책이 왜 성경에 포함되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성경 중에 오직 에스더서만 하나님이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이 질문을 하시겠죠? ‘그렇다면 어떻게 이 책이 구속사에 포함되죠? 성경은 하나님의 자서전, 하나님의 이야기, 구속의 역사, 전적으로 예수님의 이야…
저는 에스라서를 사모합니다. 물론 성경 전체를 사모하지만 에스라는 더욱 사모합니다. 우리는 역사의 현장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포로생활을 끝내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 하나님이 하실 일이 아직도 있구나’고 말할 겁니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데리고 아마도 무언가 하실 수 있겠지만 에스라를 읽을 때 보게 되는 것이 또 한 가지 있습니다. 정말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면서 여러분께 요청하려는 것은 이 진리를 여러분의 신학의 틀에서 잘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혹시 이 표현이 언짢으…
창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를 넘어갔고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다윗이 밧세바에 대해 죄를 범하여 이기심과 간음의 행위를 행했을 때 그가 고백하기를 매우 중요한 무언가를 말합니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이 교리를 이해하기 위해 참으로 중요한 것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첫째로, 죄는 단지 행위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죄는 내 본성의 문제입니다. 내가 단지 나쁜 일만을 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악이 있다는 겁니다. 내가 죄를 짓는 것은…
요나 3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알게 됩니까? 우선, 주석가 대부분이 지적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아모스, 이사야, 예레미야 같은 선지자들을 통해 이방 국가들에게 선포할 때 보통 그들의 폭력과 불의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말한다는 겁니다. 요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요나의 임무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노하심을 선포하여 사회 개혁을 불러일으키는 겁니다. 지금 세상을 둘러보며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노하심을 설교하는 사람들을 보면 사회의 정의와 불의에 대해서는 별로 애쓰지 않습니다. 한편 실제로 나가서 사회를 도우며 …
우리는 아직 완전히 변화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자신을돌아보며 이전과 같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존 뉴턴'이라는 이름이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윌버포스에 관한 영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보셨다면 말이죠. 존 뉴턴은 과거에 노예상이었습니다. 대서양을 가로질러 2만 명 정도를 실어 날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악몽을 꾸며 그들의 비명소리를 듣곤 했죠. 그러다가 회심합니다. 정말로 회심해요. 그리고 인생이 바뀝니다. 결국에는 목사가 되고요. 언젠가 이런 기록을 남기죠. "지금…
로마서 1장 18절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이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그리고 이어지는 두 장 반은 이런 내용을 보여줍니다. 즉 아브라함의 혈통으로서 모세 언약에 속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알고 있든지 혹 그러한 혈통이 아니라 다른 전통에 속했든지 상관없이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예외없이 결국에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겁니다. 그분이 뭘 원하시는지 더 안다고 하더라도 깨닫게 되는 게 뭐냐면 그 기준…
예수님은 ‘네게 아버지가 계신다’는 격려를 말씀하십니다. ‘네게 하늘 아버지가 계신다’는 차원을 넘어 말씀하십니다. ‘네게 완벽한 아버지가 계시며 그분은 악하지 않다’ 예수님은 대비시킵니다. 하나님은 악하지 않으시나 모든 아버지들은 악하다고요. 만일 최고의 아버지를 두었다면 앞으로 좋은 일이 있겠지만 하나님은 그 좋은 아버지보다 만 배나 더 좋은 아버지라는 말입니다. 사실 저는 자세히 따져 보며 아주 작은 차이가 있다고 말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여기서 잘못 말하면 안 되는데요. 이걸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거든요. 좋은 아버지와…